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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12 13:04
자신의 가치관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문화를 접하게 되면 혼란이 오기 마련이죠. 요새는 인터넷이다 TV다 다양한 매체로 다른 문화를 접하기에 그런부분이 상당히 줄어들었을성 싶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네요. 잘 판단하고 행동하세요. 결국은 자신이 판단하고 행동하며 책임지는겁니다.
07/02/12 13:06
한 달 전에 자신이 쓴 글 다시 읽어보시고, 그 때 어떤 선택을 했는지 곰곰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이런 일은 게시판에 올릴 얘기가 아니라고 봅니다.
07/02/12 13:11
나 미국가서 여자랑 파티후에 싸바쌰바 했어.
부럽지? 나 한국에도 여자 친구있는데 ^_^ 이렇게 들려요. 제가 심하게 이상한건가요?
07/02/12 13:20
이런글은 여기에 올릴이야기는 아닌거 같군요..
미성년도 많습니다. 지금 님의상황에 대해서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죠 한국에 얼마나사귄 여자친구가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미국와서 그 댄스파티에서 여자를 만났고 .. 그여자분은 또 놓치기는 싫고.. 한국에 돌아가게된다면, 또 여자친구도 놓치고 싫고. 제가 생각하기엔 두여자한테 상처주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미국에서도 여자를 만나고싶고, 한국에서도 여자가 필요하니, 둘다 만나자^^ 뭐 이런건가요? ^ ^ 자제하시죠
07/02/12 13:52
여자친구가 있으신 분이 분위기에 이끌리신다면 간사한게 아니라,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여자친구를 배신 하는 행위죠, 그 파트너 분도 한국 분이셨을텐데, 적절히 빠져나오셨어야지, 외국 포멀이라고 분위기에 이끌리신다니 쩝, 한 번만 더 생각하셨다면 안 그래셨어야죠,
그리고 호텔 부분은 빼셔도 될거 같은데 ,,,,;;
07/02/12 13:57
뭐.. 질게에 19금 이라고 쓰시고 쓰시면 별 탈 없을거라고 보는데요...
미성년자가 많이 들어온다고 해봐야... 모르는 친구들도 아니고.. 하하.. 그리고 그건 배신행위 입니다. ^^ 잘못했건 잘했건요. 일단 한국의 여자친구를 생각하면 명백하죠.
07/02/12 14:02
사람이기에 두사람을 동시에 사랑할수있습니다.
다만 그 사랑을 모두 가지려면 두명의 대상에게 모두 공개하고 동의 얻어야 합니다. 양쪽을 속이는건 사랑이 아닙니다. 소유욕과 집착일 뿐이죠
07/02/12 14:08
음.. 두달 전쯤에 깨진 여자친구를 못잊어서 매일 울고있었는데..
옆에서 같이 남자친구에게 차인 친구와 서로 위로하고 의지하다... 어쩌다보니 잘 맞고 하다보니. 서로 사귀게 됐는데.. 그렇게 한달정도 정말 행복하게 지냈는데.. 음.. 여자친구에게 차마 말은 못하고 있고.. 다다음주에 미국으로 떠나게 되네요.. 가서도 이대로 남을거라고 하고 억지로 붙잡아야하나.. 아니면 그냥 여자친구를 위해서.. 솔직히 말하고 미안하다고 해야하나.. 그런데.. 예전에 깨진 뒤 매일 저한테 기대서 울면서 뼈만 남을정도로 수척해진 여자친구 모습이 생각나면서.. 도저히 말을 못꺼내고있는데.. 인연이 된다면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여자친구에게 좋은걸까.. 응.. 괜히 혼자 고민하다 이런 글 남기는거 죄송합니다.. 이런글을 전에 쓰셨는데 이걸 읽고나니 더 화가 나네요
07/02/12 14:09
참 요즘 성문화 정말 많이 개방됐다고 느낍니다.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고, 관계도 쉽게가지고, 사귀지 않은데도 술김에 하기도 하고, 전 소위 말하는 양아치나 좀 잘놀고 그런사람들만 그런줄 알았느데 꼭 그런것도 아니더군요.
07/02/12 14:11
백프로 만족할 수 있는 해답이란 없습니다. 가장 낫다고 여겨지는 걸로 선택 하십시요. 양다리든, 정리해고든 말입니다. 일단 일이 벌어지면, 간사함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미성년자들이 이 정도 글을 보는데 무슨 문제가 있는 건지는 의문입니다. 애들이 버젓이 보는 만화책들만 해도 이것보다 몇배는 수위 높은 내용들이 나옵니다.
07/02/12 14:27
그냥 어리실때니깐 맘편하게 이여자 저여자 두루 두루 만나세요. 대신 사랑한다는 말하지 마세요. 사랑이란말 그다지 할자격이 없어 보이시네요. 걍 맘이 가서 만난다고 쓰기는게 나을듯.
07/02/12 14:33
이런 글 기분 안 좋을줄 뻔히 알면서도 올리시는군요.
그래요, 기분 안 좋습니다. 혹시나 제 여자친구나 제가 아는 다른 여자분이 이런 글 보고 남자들 다 이렇나 하고 생각할까봐 걱정 되는군요. 글쓴분께서 제 동생이랑 동갑이신데요, 제 동생이 이런 식으로 행동했다면 때려패서라도 고쳐놨을것입니다.
07/02/12 14:40
이 글이 그렇게 화가나나요 -_-; 전 보고 또 봐도 그다지 화가 나지
않네요 사람의 마음이 한결 같을수 없지 않습니까; 더불어서 이 글 어디에 미성년이 봐선 안될 어구가 잇는지 궁금하네요
07/02/12 14:42
저도 모든 사람이 글쓴 분처럼 간사한 마음을 갖게 되는것은 아니니 제목을 저는 참 간사한가봅니다. 로 고치는게 좋을듯 싶네요.
그리고 겨우 유학간지 두달지나서 이런 글을 썻다는것에 너무나 우습다는 느낌이 듭니다(듣기에 심한말일수 잇지만...글쓴분이 여기 글을 올린 이유는 반응 안좋을것을 알면서도 올바른 비판을 해주길 바래서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에 나가면 그 문화(참고로 외국인들이 그렇게 문란한건 아니랍니다. 외국에 나간 한국인들이 참으로 문란해진다고들 하죠. 돈많은 도피 유학생들도 많고, 그저 놀면서 시간보내는 학생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에 비해 정말 성실히 공부하는 사람도 있고요.어울리는 무리를 잘 만나야죠.)에 자신도 모르게 동조되고 주변에 물드는게 사람이라지만 두달만에 그러는건 좀 심하다고 생각되거든요. 그리고 이 정도면 그리 수위가 높은것은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이 정도의 유혹이나 생각은 이미 대학때부터 진지하게 고민하고 겪게 되는 문제이죠.
07/02/12 14:45
글쎄 화가 날 수도 있는거 아니겠어요?? 해외에서 선진문화 체험하면서 공부하고 싶어도 사정상(인생환경상) 하기 힘든 사람이 대부분 아닌가요.. 솔직히 외국나가서 공부하고 있다는 얘기도 저한테는 매우 부러운 얘기인데 위 글을 보면 어찌 통탄하지 않으리오? 물론 이 글이 아무렇지도 않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단 돈 2000원으로 하루 생활하고 어렵게 아르바이트하며 내돈으로 등록금 모아서 학교다니는 이들은 과연 어떻게 여길지.. 제가 많이 흥분했나 봅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학교 등록일이라.. 마음이 편치 않을때 이런거 보니까 ... 뭐 그렇습니다.
07/02/12 15:03
글의 목적은 '나를 욕하세요' 인가요? 나름 심란한 감정에 젖었다고 생각하면서 이런 글을 써봤자, 글쓰신 분을 나타내는 단어는 '무책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리고 죄송할 걸 알면서 글은 쓰신 건, 그만큼 자제력이 없다는 소리로 밖에 안들리네요.
07/02/12 15:12
참 제목이 마음에 안드는군요..
사람이란 간사한가봅니다.라뇨. 모든 사람이 그런상황에서 글쓴님처럼 행동하진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님과 반대되는 행동을 한다 생각합니다. 미국에 그 여성분이 좋으면 한국에 여자친구에게는 헤어지자고 하거나, 뭐 그런식으로 해결을 보셔야죠. 둘과의 관계모두 놓칠수없다. 둘다 재미있다 그런건가요..? 사람이 간사한게 아니라 님이 간사하신거죠.. 그나저나 그런일을 여기 올린이유는 뭔지 모르겠네요..처신 잘하세요
07/02/12 15:31
결혼한 것도 아니니 원나잇은 누구나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행위에 너무 심각한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너무 이기적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다들 타박하시는 것이겠구요. 당신의 안중에는 여자친구도 파트너분도 없습니다. 여자친구를 정말 위한다면 양심의 가책 때문에 입을 닫으시고 이 사건을 당신의 가슴에 묻고 그냥 잘해주도록 하십시요. 행여 나 그런 일 있었다고 고백할 생각은 꿈에서도 하지 마세요. 파트너분에게도 여자친구 어쩌고 운운하지 마세요. 여자친구랑 깨어지고 그분과 잘되실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이 어떤 감정인지 그런 것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도 않고 그저 나는 간사한 놈이라고 말하면 다들 면책특권이라도 줄 줄 아십니까. 기억하세요. 지금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 이유는 당신이 보여준 이중성 때문도 있지만, 여자친구분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심을 볼 수 없이. 아니면 상대방 여자분에 대한 아끼는 마음도 없이. 그저 자신의 마음을 편하게 하고자 이 게시판을 이용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글을 보는 많은 분들의 마음마저 다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07/02/12 15:52
사람이 아니라 sed님이 간사한거겠죠. 부모님이 한국에서 피땀흘려 보내준돈으로 처음만난 여자랑 술먹고 호텔갔다오셨다니까 뭐;; 공부나 열심히 하세요.
07/02/12 16:15
흠...뭐 글을 올린걸 잘했다고 하고 싶은건 아니지만...
그렇게 상황이 완전 이해가 안되는것도 아닌데 전... 뭐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왔지만 역시나 나란 인간은 간사한걸까...-_-;;
07/02/12 16:17
특별한 종교적 신념이 있다던지, 가정이 있는 사람이 있다던지 하는게 아니라면 남자로서 원나잇을 즐겼다는 것을 가지고 욕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야 능력이 안돼서(!) 못해봤지만, 뭐... 혈기 넘치는 청춘남성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일이고, 멋져보이니까요.
하지만, 원나잇은 원나잇으로 끝내세요. 육체적인 관계로 이어진 인연은 좋은 결말을 맺는 경우가 드물답니다.
07/02/12 16:21
다른 분들도 비슷한 말씀 하셨는데..제목을 '저는 참 간사한 사람입니다.'로 바꾸시는게 좋을 듯..별로 안좋은 행동을 저지르고선 나만 그런게 아니라 원래 사람이 간사한 동물이라고 하는건 자기합리화밖에 안되죠..
07/02/12 16:31
딴소리지만..Kannon님 댓글남기신게 마치 제친구를 보는듯해서 깜짝놀랐습니다..그친구놈도 말도 안되는 소리할때 저런식으로 말하곤하거든요..글쓰신분은 개념부터 탑제하시는게 좋을듯..(여러모로요~~)
07/02/12 17:15
독보적인 조회수. ..
뭐 많은댓글에 한번더 글쓸 이유 있겠냐마는, 스스로 하는 다짐도 있고 해서 말합니다. 사람은 간사하지 않습니다. 그 어느 미녀가 발가벗고 유혹한다 해도 내가 원하는게 아니면, 이성적으로 자제할수 있습니다. 농부도 아니고 여기저기에 씨뿌리고 싶은 욕구도 없으며, 아무여자와 관계를 가져서 내 여자의 값어치를 떨어트릴 생각도 없습니다. 올바른 성격에 개념이 탑재되었다면, 섹스파트너 열을 가질 지언정. 열명의 섹스파트너와 사귀지는 않습니다.
07/02/12 17:22
미국의 학교 댄스 파티에서 흔히 있는 일에 어쩌다 한 번 휩쓸린 것인데 심히 자책하실 필요 없습니다. 젊었을 때의 그런 일을 과하게 탓할 필요도 없고, 자책감을 느끼시면 앞으로 안하시면 되는 것이고요. 다소 도덕주의적인 반응에 상처받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마음에 품고 있는 적당한 도덕률의 범위 내에서 자신의 이기심을 충족시켜며 살아갑니다. 욕망의 실현이 자기 마음에 있는 도덕률에 상처를 주었다면 다시 되돌아보고 성찰하며 사는 것이 인생이지요.
글쓴 분은 간사하지도 않고 개념이 없지도 않습니다. 과하게 자책하지 마시길. 과오가 있으면 돌이켜보고 그것으로부터 새로이 배우는 것입니다.
07/02/12 20:38
심히 부럽네요...
여자친구가 그랬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러고선 전화하는 거죠. "나 어떤 모르는 남자랑 학교 파티하다가 원나잇했는데 너무 좋았어.. 사람은 참 간사한 것 같아.. 너한테 정말 미안해.. 나 어떻게 해??" 정말 힘들겁니다.. 미안한 마음 들면 그러지 않으시면 됩니다. 후회할 짓은 하지마세요..
07/02/13 10:11
AhnGoon님// '혈기 넘치는 청춘남성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일이고, 멋져보이니까요.' 이런식의 일반화가 전 정말 싫습니다. 혈기 넘치는 청춘남성중에도 전혀 꿈꾸지 않고 보기 싫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가끔 자신과 자신주변의 사람들 만으로 특정 나이대,성별 의사람들을 하나의 성격으로 간주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식의 일반화는 굉장히 신중하셔야 합니다. 절대로 "누구나" 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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