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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13 00:56
1. 공용화기병의 기본적인 임무는 일반 보병(흔히 소총수)와 같지만, 소총 이외의 주특기가 있다는 게 특이한 겁니다. 따라서, 일과시간에 주특기 훈련이 편성되어 있습니다. 공용화기 종류엔 크게 박격포와 무반동총이 있는데, 자세한 것은 네이버에서 검색해보세요. 그리고, 하는 일은 주특기 훈련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인 소총수와 크게 다를 것은 없다는 것이고, 부대별로 하게되는 임무는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해드릴 수 없다는 거 아셨으면 합니다.
2. 후방으로 빠지기 위해 애쓰시는 건 이해가 되지만, 기본적으로 전방에 위치한 부대의 숫자가 더 많다는 걸 인지하셨으면 합니다. 이건 님이 이후에 전방으로 배치되더라도 실망하지 말라는 뜻에서 전하는 조언입니다. 그리고, 무조건 후방으로 가면, 편할거야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버리시길 바랍니다. 군대 갔다온 사람에게 편했냐고 물어보면, 아마 10에 10은 힘들었다고 얘기할 겁니다. 그건 남들의 군생활이 어떤지 알 수도 없거니와, 자기가 처해있는 상황이 최악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막연한 후방에 대한 환상은 버리시고, 담담해지는 게 님에게 좋습니다.
07/02/13 01:00
한가지 더 조언해드리자면, 군대 편하게 가는 방법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군대 안가는 게 가장 편한 방법일뿐, 집 떠나게 되면 무조건 고생하게 된다는 것만 아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군대는 절대로 사람 죽으러 가는 곳이 아닙니다. 그곳에도 사람 사는 곳이고, 약간 더 편하게 군생활하고 싶다면 빨리 적응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는 걸 아셨으면 합니다. 도움이 못되드려서 죄송합니다.
07/02/13 01:05
그리고, 102 보충대라면, 거의 강원도로 가신다고 마음 먹으셔야 될 겁니다. 경기도로 빠지는 게 재수 좋은 것이고, 전방에서 훈련받고 후방으로 빠진 사례는 거의 찾기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
제 생각엔 일반병보다는 그나마 주특기가 있는 공용화기병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군대에선 주특기가 없을 경우, 대게 일과시간엔 작업이라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주특기가 있다면, 주특기훈련을 받게 됩니다.
07/02/13 01:25
군대라는 집단이 자의에 의한 자유로운 행동이 항상 존재하지 않으며 업무 내용이 지리멸렬하고 단순반복이므로 시간도 안가고 규율과 위계질서가 심해서 답답한 곳임은 어딜 가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히려 후방이 내무실에서 갈구는건 더할지도 모릅니다.
심지어, 편하다고 생각하는 보직이나 군사특기들도 가보면 막상 자신이 느끼기엔 힘들고 괴롭고 외롭고 지치고 짜증납니다. 어디가 더 편할까를 생각하시기 보다는 굳은 다짐을 하고 준비하는게 더 나을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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