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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6/18 23:57:53
Name 밀가리
Subject 군대간 남자를 기다리는 여자는 바보다??
안녕하세요. 우선 전 여자친구가 있는 현역1급을 받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예비병입니다. 하하

오늘 여자친구가 말고 다른 이성친구와 이야기 하다가 요즘에는 남자가 군화를 거꾸로 신는다더군요.  남자가 오히려 자신을 2년동안 기다려준 여자가 한심하다는 이유로..

허.. 이제 막 상큼상큼한 연애를 시작한 저는 이해하기 힘든데요..(그 친구는 연애경험이 좀~~ 풍부)

제 이성으론 나를 2년동안이나 기다려준 여자를 차버린다는건 좀.. pgr인생선배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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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쿄우™
07/06/19 00:01
수정 아이콘
여자쪽에서는 기다리니 힘드니깐 거꾸로 신는거구 ;남자쪽에선 아무래도 남자가 군대가면 여러가지 가치관이라든지 그런게 많이 바뀌기때문에 나와서는 다른여자를 만난다거나 한다는 경우가 생긴다고 한다군요 물론 제 생각도 나를 2년동안이나 기다려준 여자를 차버린다는게 참 이해가 안되지만요.. 참고로 군대아직안가고 얼마전에 차인 사람의 변...
07/06/19 00:03
수정 아이콘
여자가 남자를 기다리는 2년동안, 남자가 여자가 기다려주기를 바라는 2년동안 서로에게는 많은 변화가 생긴답니다.
우선 남자는 군생활을 하겠지만, 여자는 더이상 남자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없기에 친구들과 보낸다거나 자신의 발전을 도모하게 되죠, 그렇게 2년이 지나면 더이상 이 여자의 삶에 있어서 남자가 다시 파고 들어갈 여유가 생기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남자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군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들돠 이야기를 하며, 자신 스스로도 정신적인 성숙을 거치게 되죠, 그러면서 소위 말하는 여자보는 눈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기다리는게 한심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진우
07/06/19 00:04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그렇죠... 저도 군대있을때 여자친구 있었는데....
병장달게되니... 이상하게 정말 정이떨어질정도로 싫어지더군요...
미안하지만... 어쩔수없다.. 그런 식으로 얘기를 했었는데....
많이 울더라구요... 흠... 갑자기 생각나네 ㅡㅡ;;
뭐 제가 생각할때는... 기다리는게 바보라고 생각되네요 ㅡㅡ
07/06/19 00:05
수정 아이콘
전 기달려주면 결혼할겁니다.
개념less
07/06/19 00:11
수정 아이콘
2년 기다려 주면 결혼해야 되서 부담스러워 진다는 사람도 있더군요
07/06/19 00:24
수정 아이콘
10년 가까이 사귀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별로 이해가 되지 않네요..
이런건 애초에 사람마다 다른거 아닌가요?
전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람의 신뢰가 고작 2년만에(사실 2년도
안되는 시간이지만..휴가등을 생각하면..)없어진다는것은 좀 그러네요..
Carpediem
07/06/19 00:24
수정 아이콘
뭐 요샌 기다려주는사람도 많아요. 남자친구 군대가면 그냥 2년 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 휙 다녀오는 애들도 봤고....
뭐 저야 경험해본바 없어서...쿨럭....(이런 우울한 인생같으니...)
행복할까요?
07/06/19 00:30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남자에게도, 여자에게도 상병 즈음이 고비라고 전 결론을 내렸어요. 남자도 기다려주는 여자에게 부담을 느끼고, 여자도 새세상에 눈뜨는..
forgotteness
07/06/19 00:51
수정 아이콘
제 경험상 10 중 8,9 명은 헤어지더군요...
남자쪽이 부담스러워서 군대오기전이나 초반에 헤어지는 케이스...
여자쪽이 못 기다리고 헤어지는 케이스...
요즘은 매일 연락하고 보다가 군대가면 그만큼은 안되니까...
그런것들 때문에 헤어지는 케이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대할때 앞두고 남자쪽에서 여자를 차는 케이스...

마지막의 경우는 군대있다보면 사람이 많이 바뀌거든요...
생각도 가치관도 여자를 보는 관점도...
그러다보니 헤어지는 경우 참 많더라고요...

입대할때 후임녀석들 여자친구가 기다려주면 평생함께 할거다라고 말하는거...
말은 참 이쁘게하는데...
제대하고 한번씩 후임애들 만나면 역시나 다 깨졌더라구요...
07/06/19 01:32
수정 아이콘
제가 행정반에 있어봐서 압니다. 신병 때는 일주일에 3-4통씩 편지가
오다가 점점 오는 횟수가 줄다가 나중에는 아예 안오죠. 대신 헤어졌다
다른 여자랑 사귀는 사람은 몇 번 봤습니다;;

그리고 반드시!는 아닙니다. 바로 제 누님이 그런 케이스라.(물론 제가
대신 놀아줬습니다;;; 정작 난 없는데ㅜ.ㅜ)
주식갬블러
07/06/19 02:57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씀드리죠..99%바봅니다.왜냐면 남자한테 차입니다.정말입니다.물론 아닌경우의 1%가 있죠..남자는 군대 갔다오면 물론 기다려준 여자친구가 정말 고맙고 소중하죠.하지만 한편으론 부담을 많이 느낍니다.이여자와 평생을 같이 해야 할 지도 모른다는(?)야릿한 강박감..분명히 듭니다.물론 기다려주면 서로에게 참 고맙죠..그런 모습은 되게 이쁩니다.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쉽게 흘러가지 않습니다.남자는 여자보는 눈이 바뀝니다.정말 10년이상 사귀고 천생연분이라면 기다려도 아깝지 않지만 그게 참 힘들죠..지금 군대 있거나 가시는 남자분들 여자친구가 한없이 소중하고 사랑스럽죠.그리고 기다려주면 결혼할거야 라고 생각하시는분들 주위에 셀수없이 많이 봤습니다.그리 쉽게 안되요.이런 문제는 결국 본인이 후회안할 자신과 확신을 가지고 행동하시는게 정답인거 같네요.
어차피 서로에게 진짜 연인이면 무슨일이 일어나도 결국 다시 붙게 되어있구요.안될 인연이면 결국 헤어집니다.신중하게 잘 판단하시길..주의할점은 이것저것 재고 따지고 해서 판단해선 안됩니다.그럼 결국 후회와 미련이 남지요.1%확률의 천생연분이 되느냐,그냥 이쁜 추억으로 남느냐는
본인이 결정하는 겁니다.나중에 남자가 여자를 버려도 여자입장에서 후회안할 자신있으면 기다려보는거고..아니면 아닌거죠.
주식갬블러
07/06/19 02:59
수정 아이콘
참고로 남자 복학하면 여자친구는 직장인입니다.경제적 문제와 시각차이에서 분쟁이 시작됩니다.이 문제를 커버하기가 참 힘듭니다.
My name is J
07/06/19 09:23
수정 아이콘
그 여자가 정말 좋고 그남자가 정말 좋으면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게 낫지 기다리는것은 정말 비추...예요. 먼산0
언뜻 유재석
07/06/19 09:50
수정 아이콘
밀가리님// 이젠 염장까지....-_- 일단 군대부터 고고~

여러의미가 있겠지만.. 전 기다리는 사람도 많이 봤는데요..그렇게
우습거나 바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궁지에 몰리면 하는 대답
이지만.. 사람은 누구나 개인차가 있는겁니다. 일반적인 건 사람
사이에서는 사실 의미가 없거든요..

:: 이 염장은 두고두고 있지 않겠다..!!!!!!!!!!::
밀가리
07/06/19 12:51
수정 아이콘
언뜻 유재석님// -_- 죄송... 후.. 요즘 연애하느라 바쁜..
07/06/19 20:58
수정 아이콘
거의 보통 여자쪽에서 90프로 차요 남자가차는건 10프로도 안됩니다..
-.-; 근데 이걸 이렇게 오래 토론하나요..
07/06/20 07:23
수정 아이콘
우리 고모는 남자친구 기다렸고 지금은 그 남자친구가 우리 고모부입니다. 저는 세상에 그렇게 금슬 좋은 부부 본 적 없습니다.
07/06/21 11:20
수정 아이콘
잘 사귀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고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너무 고민 하시지 마시고 예쁜 사랑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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