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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25 13:53
그냥 키퍼와 키커 간에 심리전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_-;
디딤발 우치 보고 판단하기도 뭣한게 그걸로 페이크를 걸 수도 있는 노릇이고. 그냥 어차피 페널티 킥은 내주는 거라고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생각하시고 예측하세요. 예측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07/09/25 14:11
그 복학생분도 참 웃기시네요. 축구동아리에서 무슨 키퍼가 디딤발의 위치까지 보면서까지 합니까? 그 수준이면 프로급은 아니더라도 프로의 어느 수준까지는 도달한 사람들이 하는 수준인데... 윗 분들 말대로 운이 크고, 골키퍼들은 막을 확률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는 훈련으로 반사신경을 기르는겁니다.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골키퍼 하세요
07/09/25 14:12
디딤발보고 예상하는건 프로들이나...페널티스폿에선 프로들도 막기힘든데 말입니다. 저도 골키퍼는 잘 안봐서 모르겠지만, 미드의 입장에서 얘기해보면, 똑같은 중거리슛이더라도 예상못한 타이밍에 슛을 때리면, 잘 들어가더군요. 그리고 1:1찬스더라도 골키퍼가 악을물고 달려나오면 오히려 더 못넣게되고;;;
07/09/25 14:14
그 복학생분 군대에 있다 오시더니
자기가 나이가 좀 있으니까 군대에서 계급 높은 사람이 하듯이 굴려고 하시네요. 동아리에서 군기는 무슨 군기인지... 그렇게 잘 알면 직접 시범 보여달라고 하세요.
07/09/25 14:28
김병지가 옛날에 방송에서 이랬을겁니다. '페널티킥은 막으면 좋고 먹으면 본전이라 오히려 편하다.'
수비를 보고있는데 골키퍼가 잘해주면 든든하긴 하지만 동네축구에선 그냥 판단잘해서 기본적인 공만 잘잡아주고 뒤에서 수비조율만 잘 해줘도 되는것 같습니다. 슈퍼세이브 같은거 한번 해주면 고마운거고요.
07/09/25 14:48
아마춰 축구의 골키퍼는... 간간이 나오는 슈퍼세이브(!)와 공격의 흐름 조절하는 골킥;
그리고 상대팀 공격수의 기를 죽여놓는 것.......!!
07/09/25 15:48
저도 골키퍼 하지만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디딤발 볼 시간이 있나요?
그냥 몸 날리거나 손 뻗어서 막으면 막는거고 먹히면 먹히는거죠. 솔직히 그 바깥쪽이라면 끝까지 공 보고 막을수 있겠는데 패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그러는건 그냥 정말 반사신경과 운칠기삼 이죠.
07/09/25 16:28
디딤발을 눈으로 보고 그 정보가 뇌로 이동한 후 뇌가 판단해서 운동신경한테 전달할 동안 골은 이미 골대를 통과할거 같은데요. -_-
운칠기삼!
07/09/25 16:50
동아리 수준의 골키퍼는 깡 좋으면 짱입니다. 그냥 키커가 슛을 할 것 같으면 앞으로 달려나가세요.
페널티킥이야 앞으로 달려나가는게 안되니까 옆으로 뛰는거지, 인필드 상황이라면 각도 좁히는게 최고입니다. 동아리 수준의 공격수들은 대부분 그 상황에서 골키퍼가 자신에게 달려들면 어느 정도 당황하게 마련이죠.
07/09/26 08:04
안녕하세요 ~ 실제로 공차고있는 선수입니다 ~ 물론 키퍼이구요 ^^ 키퍼로서 제일중요한점은 뭐 말씀안드려도 아시겠지만 공에 눈을 절대 떼지마시고요 또하나는 뒤꿈치를 항상 들고 있으세요 . 이거 또한 반응속도에 큰 영향 미칩니다. 아 그리고 타이밍 맞춘다고 살짝살짝 뛰지마세요 살짝 뛰는 동안 공이 오고있기때문에 타이밍 다 날려버립니다..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많은 것을 가르쳐드리지는 못하지만 ; 솔직히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하는 경우에는 키퍼 바운더리 안쪽아니면 막기 힘듭니다^^; 페널티 박스 안쪽까지 허용한 수비수 책임이겠죠.. 다음에 쪽지 한번 주시면 제가 알고 있는 건 가르쳐 드릴께요 ~
07/09/26 13:41
패널티 스폿정도에 위치에서 차면 디딤발보고 뛰면 이미 늦죠..그냥 찍어서 아무데나 나르는게 속편함...공격수입장에서도 페이크 걸수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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