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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05 19:11
글쓴분이 여자 친구분에게 서운한 마음을 갖는것도 이해가 갑니다.
이런 말씀드리면 늘 뻔히 하는 말 같으시겟지만 계속 잘해주시다 보면 여자친구분이 언젠가는 글쓴이님의 마음을 알아주는 날이올겁니다. 원래 짝사랑으로 시작한 연인들은 대게 그런거 같습니다. 짝사랑해서 어렵게 얻은 사랑 놓치지 마시고, 조금 손해본다는 생각으로 변함없이 잘해주세요. 그러면 여자친구분도 글쓴님의 심정을 충분히 헤아려 주실거라믿습니다. 아니면 여자친구분이 감정표현이 조금 서투르셔셔 그럴수도 있습니다. 항상 '믿음'을 잊지마세요
07/10/05 20:12
한동안 살짝 거리를 두시는건 어떠신지요? 만약 그랬는데도 별 반응이 없다면 그 여자분은 플러쉬님께 별다른 애정이 없는걸로
생각할수 있겠네요. 거리를 두면서 머리도 좀 식히시구요. 혹시라도 요즘 여자들이 많이 한다는 "어장관리" 같은것도 있는지 살펴 보세요. 플러쉬님 이외에도 많은 남자들은 만난다면 쬐금 문제가 있는겁니다.
07/10/05 20:23
사랑은 무작정 퍼주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하시는 사랑은 거의 짝사랑 같네요.. (예전에 여럿 여자 울렸던 모씨의 조언에(누군지는 묻지마시고) 의하면 약간 상위레벨의 어장관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극단적인 경우에요!!)) 상대방 성격이 원래 그런다고 하더라도, 사랑한다면 변하게 되는게 사랑입니다. (덕분에 전 피자를 못먹게 되었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춘다고 하잖아요. 아무리 무뚝뚝한 사람이라도 사랑하게 되면, 애교부리고 귀여워지는 겁니다.
07/10/05 20:28
여러 가지 경우가 있겠지만, 성격차이일 수도 있죠.
그리고 대게의 경우 20대 초반까지는 여자쪽이 남자보다 정신 연령이 높습니다. 아마도 동갑이거나 나이차가 얼마 안 나는 커플이라면 어려움도 있을 거 같고 ... 제가 보기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 그렇지만 본인에게는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겠죠. 문제에 대한 답은 본인만이 알아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현상만 볼 것이 아니라, '왜?' 라는 결과를 끌어내야 하는 거죠 .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그러는 걸까 ? 글쎄요.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 다양한 성격이 있지 않겠습니까 ? 결론은 여자친구를 앞으로 조금씩 이해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해'라는 말이, 잘못을 항상 덮어주고 항상 양보하고 무조건 잘 해주라는 건 아니구요. 그 사람을 알아간다는 의미로 생각하세요 . 어떤 걸 좋아하고, 어떤 취향을 가졌고, 어떤 환경에서 살아왔고 등등등 그리고 그런 이해가 어느 정도 되었다면 스스로 답을 찾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 ) 아 그리고 '평생솔로였던'이라는 말은 대학생에겐 안 어울리는 말입니다 : )
07/10/05 22:41
시간을 투자해서 꾸준히 정성을 다하다보면 어느 순간 지금의 상황이 역전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남자는 연애를 시작할 때가 정점이고 여자는 그때서야 비로소 연애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반면 남자가 감정이 시들시들해질 때, 여자는 최고조를 향해 달려간다고 하죠. 사실 제 현재의 상황이 이런 상황인데, 지금 애인과 처음 사귀기 시작했을 때 글쓴님과 비슷한 처지였습니다.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 것이.. 올챙이적 생각을 하지만, 다시 올챙이로 돌아갈 수는 없더군요. 이건 나중 얘기고.. 조금만 더 참고 해보세요. 그래도 나아지는 것이 없고 벽이 느껴진다면 그 때 포기하시길..
07/10/06 08:13
밀고당기기를 한번 해보세요.
헤어지지 않을정도로 가끔씩 팅겨주고 또 잘해주고 반복하다보면 그 분도 지금 글쓴분의 심정을 이해하겠죠.
07/10/06 14:22
여자분도 처음이라면서요. 사랑이 뭔지 아직 모르는 상태에서 사랑을 강요하면 역효과...
짝사랑에서 지금은 암호로나마 사랑한다는 표현을 받는다면 굉장한거 아닌가요? 서로 첫눈에 반한게 아닌이상 시간이 좀 흘러야됩니다. 심지어는 헤어진후에 여자들이 깨닫게 되는수도 있죠. 사랑확인을 자꾸 요구해서 확답받는건 그리 좋은건 아닌것 같습니다. 험난한길을 시작한 이상 변함없다는걸 보여줘야합니다. 보채면 안되요.
07/10/06 16:19
짝사랑하다가 사귀시는 거라면 여자분이 처음엔 저렇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답문이나 그런거 꼬박 꼬박 보내고 대답도 해주는 거라면 지금 좋아하시는 것 같긴해요. 그런데 여자분이 남자분을 뭐랄까 굉장히 편하게 생각하고 쉽게 생각하시는 것 같긴 하거든요. 반면에 남자분도 너무 매달리고 너무 심취해계시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저는 대학교 초년때 플러쉬님처럼 매달리는 남자들은 다 차버렸답니다. "부담스럽거든요" 그러니 부담스럽지 않게 약간은 쿨해지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사랑을 확인하는 질문을 너무 자주하시는 건 아닐까 싶구요. 대학교때는 어느 정도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면서 약간은 쿨하게 사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렇게 상대방이 플러쉬님의 사랑에 젖어들게 천천히 진행하세요. 지금 너무 속도를 빠르게 설정하셔서 플러쉬님 본인의 속도에 본인이 지치시는 것 같습니다.
07/10/09 19:39
쿨해지세요. 연애란 건 너무 당기기만 하면 끊어집니다. 밀기도 하고 당기기도 하는 게 중요합니다.
여자친구분 외에 고민상담이라도 할 만한 다른 친한 여자애들도 좀 만드시구요, 자기관리에 시간을 더 투자하세요. (패션, 운동, 공부 등등..) 그러다 보면 어느샌가 여자친구가 글쓴분께 매달리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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