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7/10/05 21:47:25
Name 호랑이잡자
Subject 제게 용기를 주세요
음.. 수험생인데.. 같은 반에 맘에 드는 여자애가 있습니다..

예전엔 친했는데.. 제가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어떻게 하다보니(제가 실수를해서) 지금은 어색해져서 거의 쌩깐? 사이인데요..

ㅠㅠ

그렇다고 개가 저를 싫어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진짜 진짜 놓치기 싫은애라서.. 수능 끝나고 먼저 문자보내볼까 하는데.. 문제는..ㅠㅠ 열등감 같은게 있어서..

우선 그 애는 작고 귀여운 스타일이고,, 옷도 잘입고,, 착하고,남자애들이랑 원만하게 잘 지냅니다,, 남자애들이 귀여워서 녹는다고 할까나.. 공부도 웬만큼 하구요,, 성실히하고 열심히도하고,, 자기관리도 나름 철저한거 같고,,남친도 6번 정도 사겼습니다.. 또 주위에 같이 노는 남자애들 걍 친구긴하지만 보면 되게 잘생기고 멋있떠군요

전,, 성격은 매우 소심하고,,공부는 꽤나 잘하고,, 얼굴은 애들이 말하길 잘생겼대요.. 유머감각 있고,, 옷도 깔끔하게 입는데 문제는 키가 164~165사이.. 라는 겁니다.키가 심하게 작다보니 여자한테 관심을 받아본 적이 없네요,, 지금껏 살면서
키 땜에 너무 자신이 없습니다.. 그 애가 친구들한테 말하기 창피하고 같이 다니기 창피하고 그럴까봐..(너무 심했나요;;)
더군다나 이미 한 번 친했다가 제가 좋아하는 걸 알고 어색해진 사이라서.. 더더욱 힘드네요

그래도 수능끝나고 제가 자신감있게 맘에 든다고 말할 수 있게 용기를 주세요.. 따뜻한 격려의 말이라도 부탁드립니다..
젠장 친구놈들은 항상 냉정하게 말해서.. 힘들다고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항즐이
07/10/05 21:49
수정 아이콘
문자 말고 말로 하세요.
어중간한 용기로는 미녀를 잡을 수 없습니다.

다리가 후들거려 도저히 침착할 수 없을지라도,
안되더라도 되는 척 할 수 있어야죠.
그 어리숙한 용기를, 동년배의 여성들은 훤히 꿰뚫어볼 테지만,
그렇기 때문에 귀여워 할 겁니다. (또 고마워도 할 거구요)

건투를 빕니다.
석호필
07/10/05 21:55
수정 아이콘
여자를 사귈때는 용기가 필요하구요..
혹시 키때문에 컴플렉스 있으시면.

그거 구두 뒷굽창...에어달린거
요즘 가판대에 많이 팔던데..연예인들이 하는거요..
그거라도 해서 우선 자신에게 용기를

자신을 사랑할줄 모르면,,,남을 사랑하기가 힘들거든요
07/10/05 22:02
수정 아이콘
수능준비 잘 하셔서 원하는 만큼의 성취를 이루시고
+
여자분도 마찬가지로 좋은 성과 거두시고
+
용기내셔서 잘 되길 바라겠습니다. !
07/10/05 22:20
수정 아이콘
죽이되든 밥이 되든 남자답게 부딪혀 보는겁니다
이런분들이 간혹 차이면 쪽팔려서....라고 생각하는경우가 더러있는데
그러지마세요 누군가가 좋아서 용기내 고백하는것은 멋진행동이고 남자다운행동입니다.
자신을 좀더 성숙하게 만들수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 긴장을 즐기는 겁니다
연합한국
07/10/05 22:31
수정 아이콘
모든것을 갖추고 사랑에 뛰어드는 사람은 없다라고 제가 아는 지인이 말했습니다.
(..진지한글에 개그 죄송해요)
항즐이
07/10/05 22:56
수정 아이콘
연합한국님//
개그 아닌데요.
명언입니다.

제가 아는 말은
모든 걸 갖춘 사람은 모든 걸 가졌기 때문에 사랑에 자신을 내던질 수 없다. 였는데, 그것도 괜찮네요.
허클베리핀
07/10/05 23:03
수정 아이콘
힘들수도 있고, 잘될수도 있겠죠.

물론 전자는 싫겠고, 후자는 바라고 계시겠고요.
결과는 어찌되었든 원하는 사랑을 원하는 방식대로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연합한국
07/10/05 23:14
수정 아이콘
항즐이//
개그포인트는 제가 아는 지인부분 이었어요^^;; 흐흐..
호랑이잡자
07/10/05 23:22
수정 아이콘
모두들 답변 감사드립니다,, 수능 전에 엿같은거 사주면서 수고했다고 잘보라고 한마디 꼭 해야겠네요
다음™
07/10/05 23:32
수정 아이콘
가을이라 그런가... 요즘 요런 쪽의 글들을 참많이 보는군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0794 축구나 기타 스포츠에서 순위 매길때 이런말 자주 쓰던데 뭘 뜻하는건가요?? [5] 한방인생!!!2159 07/10/05 2159
30793 apm 늘리는 비결 없을까요. [11] 공유3043 07/10/05 3043
30792 시디키 질문입니다. [2] Erehwon1611 07/10/05 1611
30791 전문대 질문입니다.. [7] Silent...2105 07/10/05 2105
30789 고민상담이라고 할까요?? [4] Daylight1703 07/10/05 1703
30788 비스티보이즈 랩스타일과 비슷한 힙합그룹있나요? [2] 태엽시계불태2269 07/10/05 2269
30786 피파온라인2 경로 [1] 무관의황제1904 07/10/05 1904
30785 제게 용기를 주세요 [10] 호랑이잡자1935 07/10/05 1935
30783 벌처 패트롤 컨트롤 어떻게 해야하나요?(변형태선수처럼) [13] 지바고2319 07/10/05 2319
30782 위키디피아에 대해서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8] 시암1718 07/10/05 1718
30781 칼로스 바란스라는 제품에 대해서요 [6] 아웅2125 07/10/05 2125
30780 연애중인데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11] 플러쉬2543 07/10/05 2543
30779 C언어 할 줄 아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6] 워크초짜2186 07/10/05 2186
30778 공 DVD시디때문에 질문합니다. [7] 아웅2083 07/10/05 2083
30777 핸드폰 직접방문해서 사면 [3] 사에바 료1894 07/10/05 1894
30776 오늘 온게임넷 스타리그 안하나요? [2] 히로하루2235 07/10/05 2235
30775 학교생활에 대해서 고민상담 좀 드릴게요. [9] Sylor1701 07/10/05 1701
30774 램 가격이 싸다고 해서 하나 장만하려고 하는데요... [8] 웨인루구니2097 07/10/05 2097
30773 7900gs VS 8600GT [6] Lord2163 07/10/05 2163
30772 피지알 여성회원님들께 질문해요. 지갑선물에 관해서. [17] i`m god2178 07/10/05 2178
30771 공부 질문입니다! (기계공학과) [8] 방화동김군1985 07/10/05 1985
30769 이런 기사를 볼때마다 생각나는게;; [4] cald2119 07/10/05 2119
30768 싸이 홈피 꾸미기 잘하시는분..조언 좀... 메뉴 관련 [6] Haru5606 07/10/05 560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