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를 한 3년 이용하다가 15개월 전에 SKT로 갈아탔습니다.

아시다시피 보조금은 18개월 이상 사용자부터 지급이 되죠.

제가 18개월을 채우려면 4~5월이 되어야합니다.(4~5월에는 입학 시즌도 지나서 별로 쌀 것 같지도 않은데...)

그런데 3월에 휴대폰 보조금제도가 폐지된다는 소식을 오늘 접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율 경쟁으로 인해서 지금보다 더 좋은 휴대폰들이 싼 값에 풀릴 거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지금보다 상황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보장할 수는 없으니 차라리 지금 하고 싶으면 번호 이동을 해라라는 사람도 있네요.

왠만하면 귀찮기도 해서 핸드폰을 바꾸려고 하지 않았는데 엊그제 떨어뜨렸더니 맛이 살짝 갔네요.(큰 부상(?)은 아닌 거 같구요.)

15개월 전에 번호이동을 했을 때에는 다음 카페에서 했었는데 당시에 부가서비스가 없고 자유요금제길래 냅다 이동을 했는데

요즘엔 자유요금제에 부가서비스 찾기가 참 힘드네요.(있어도 거의 예~전 폰이고...)

업자들도 손가락만 빨고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아무튼 묻고 싶은 걸 요약하자면 지금 보조금 상관 없는 버스를 타고 번호 이동을 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3월 이후를 기다려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