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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27 22:42
간혹 이런경우도 있죠.
자신의 운전경험이 아주 많거나(다른 운전병에 비해) 아님 후반기교육(운전병 양성교육때)에서 실력이 좋아서 낙점 받은 경우엔 높으신 분들 운전병 할수 있죠... 근데 결국은 거의 운입니다;;; 자신이 어떠한 직책에 가장 적합하다 해도 그 자리가 비어있지 않으면 딴거 하게 되죠;;;
08/02/28 00:14
플토의 로망님이 대략 말씀해주셨네요.
운전병교육중 운전경험조사 같은걸 합니다. 그 조사할때 운전경력이 다른 운전병에 비해 아주 많거나, 성적이 아주 좋으면, 운전교육받는 도중에 자대가서 그런 종류의 차를 몰도록 배정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케이스는 아주아주 극소수입니다. 대부분은 인맥을 통해서 가는 경우가 많지요. 보통의 경우에는 운전교육받고 자대에 가게되면, 먼저 그런종류의 차를 모는 선임들이 있겠죠? 하지만 그 선임이 휴가가거나, 전역을하게되면 그 차를 몰 후임이 있어야합니다. 그래서 자대가서 운전시켜봤을때 실력이 좋거나, 말을잘해서 간부들 눈에 띄게되면, 그 선임이 휴가가거나,전역했을시 바로 교체되도록 교육을 시킵니다. 하지만 대대장이나, 높은 간부들 차를 모는게 다른 운전병에 비해서 편할수도있지만, 오히려 더 불편하고 힘든경우도있습니다. 보통은 그냥 넘어갈 사소한 실수도, 옆에타는 간부계급에 따라 영창이나, 군기교육을 자주 갈수도있고, 오히려 그 계급 높은 간부 챙긴다고 훈련전이나, 훈련후 쉴쉬간도 없이 눈물나게 바쁜경우도있습니다. 좋은 경우는 성격이 아주아주좋고, 밖으로 엄청나게 돌아다니는 간부차를 운전하게 되면, 군생활을 아주 편하게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 꼭 그런차를 몰아야겠다~ 라고 생각하는것보다는 마음편하게 군입대하셔서 사고만 내지말자~ 라는 마인드로 편하게 군생활 하시면 됩니다. -_- 개인적으로 제가 나온 부대에서 최고의 운전병은 급식차(다른부대로 음식재료 배달을 하는차) 운전병이였습니다. 중대장이상 간부 운전병?? 급식차에 비하면 상대가 안됐습니다. ^^; 덧붙이기 . 팁을 안적어드렸군요. 운전병 운전실력 최악이 아닌한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군차량은 다 새로배워야함 -_-) 하지만 간부사랑을 받으시려면 말빨이 좋아야합니다. 운전중 끊임없이 재미난 이야기로 간부의 귀를 즐겁게 해주신다면, 간부들 사이에서 소문납니다. 누구누구 운전병 재밌더라~ 이렇게해서 갑자기 높은간부 차를 운전하게 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_-
08/02/28 01:58
군단장 운전병 선발하는 걸 봤는데, 그게 딱히 정확한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더군요(제가 복무한 부대에 한에서 경험했기에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
저희 군단장은 용모 준수(뭐 이건 항상 들어가는)에 서울지리 마스터, 안경미착용자 중에서 선발하던군여. 대부분이 추천에 의한 면접으로 결정나기에 운빨에 거는 수밖에 없습니다. 군단사령부안에서 군단장, 참모장 단 두사람만 승용차에 운전병을 붙여서 다녔기 때문에 거의 로또 수준이라 할 수 있었죠.
08/02/28 02:10
친형이 운전병가서 국방부 군무원 출퇴근 버스 몰았습니다.. 근무환경 아주 좋았죠. 일단 서울 용산이다 보니까..
가게된 이유는 저희집이 10여년간 주차장을 했었는데 그 것을 이유로 운전 경력이 10년이었던 거죠 허허..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차를 몰았으니 말이죠. 잘 하던 못 하던, 일단 아주 잘한다고 말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합니다.
08/02/28 02:19
부대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간부급 운전병이라고 다 편한건 아닙니다. 몸은 조금 편할지 몰라도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할수도 있습니다.
아주 높은 간부 운전병이나 특수한 부대 운전병이 아닌이상 운전병 생활 큰차이는 없습니다. 오히려 부대 사정에 따라 많이 바뀌는 경우 가 많구요 개인적으로는 급식차 운전병 매력 있습니다. 유격 훈련시에 취사반과 함께 밥수송으로 하루를 마감할수 있습니다. 그외에 여러 메리트가 많더군요~
08/02/28 06:51
수송보직은 군대에서 군기가 강한 보직중 하나입니다.
안전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가장 높은 보직이라는거죵.. 간부급 운전병(대대장이랄지 사단장이랄지 이런사람들 --;) 이 편하다고 느끼는건 개인차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고위간부의 운전병을 맡으면 개인적인 군생활은 편합니다. 훈련도 종종 열외받을 수 있고, 간부가 직접 휴가를 챙겨주기도 하고, 맛있는것도 사주고(..) 하지만 나쁜점은, 간부 성질이 드러울때는 또 그런 간부와 붙어지내야 하니까 그것도 죽을맛이겠고 개인 휴식시간에라도 간부가 '야 어디가자!' 하면 운전하고 가야하고..-_-;; 짬먹어도 일병때 하던거를 빠짐없이 해야하고.. 힘들죠.. -_-; 보통.. 후임시절엔 군생활이 편하고 편하고 선임시절엔 짜증(어려운것과는 다름 ;;)이 대체적으로 늘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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