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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06 21:48
수학에 아주 기초가 없다고하셨는데.. 특별히 이과쪽에 가고싶은과가 계신게 아니라면 문과로 전향도 생각해 보심이 어떨까요//
음.. 이번년도에 미칠듯이 공부해보시고 뭔가 될거같으면 일년 더 해보시는것도 추천해드립니다. 공부방법은 pgr에 계신 많은 고수분들이 도와주실거예요~ 열심히하시고 수능날 웃을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08/03/07 01:33
먼저 서울의 주요대학이라하면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동국건국국민홍익 요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현재의 상태로 보아선 1년동안 잠과식사 그리고 공부만해도 힘들다고 보아집니다. 서울의 주요대학뿐만 아니라 부산대 경북대 충북대 충남대 등등 지방국립대조차도 힘듭니다. 부산대 경북대가 중경외시정도와 입시점수가 엇비슷하거나 낮고 충북충남도 무시할정도가 못될정도로 높습니다. 목표가 어느 대학인지는 모르겠으나, 분명한 대학과 과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그 학교에 맞추어서 입시공부를 하시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학교마다 입시전형이 너무달라서요. 그리고 1,2학년때 망친내신때문이라도 더더욱 서울주요대학에 수시는 못넣습니다. 3학년1학기때 모든과목전교석차1등을 받아도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수시는 포기하세요. 그렇다고 내신을 포기하면 안됩니다. 3학년떄라도 내신관리 잘하시고 수능을 덩달아서 잘 준비해야합니다. 그러나 공부란게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게 아니라서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1년동안해서 서울주요대학은 어렵지 않겠느냐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너무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마시구요. 그래도 사람이니까 가능한 기적을 한 번 보여주세요~ 막노동출신 장승수씨도 서울대수석입학 했습니다. 꿈을 가지세요~!!
08/03/07 02:35
많이 힘드네요
글쓴분도 아시겠지만 남들이 고1,고2때부터 해온 공부를 아무런 기초도 없는 상태에서 1년남짓한 기간안에, 게다가 황금같은시간인 고2겨울방학까지 낭비하셨으니 --; 사실 지금부터 따지면 8개월 남짓 남았군요. 어쨋든 그시간안에 공부를해서 서울의 주요대학에 입성한다는건 냉정하게 말씀드려서 불가능입니다. 원서의 벽은 님이 무엇을 생각하시든 그이상으로 높습니다. 괜찮다는 대학은 고사하고 이상태로라면 정말 한번도 못들어본동네에 있는 처음듣는 대학에 원서를 넣었는데도 그 원서의 벽이란걸 느끼실수도 있습니다. 사실 고등학교 시절 공부해온애들이 놀줄모르고 무식해서 공부안한건 아닙니다. 그런데 내내 놀기만 하다가 아무 기초도 없는 상태에서 8개월 동안 바짝해서 서울주요대학에 가겠다는건 도둑심보죠 -- 사실 학기초가되면 항상 이런부류의 글이 가끔 올라오는데 공부열심히해온 학생들 생각하면 답글달기가 그리 달갑지는 않네요. 그래도 정말 공부에 미칠 자신 있으시다니까 개인적인 조언 몇가지만 드리겠습니다. 일단 님이 질문하신 수시에 관한 질문인데요. 그점에 대해서는 윗분께서 대답하신것과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상당히 어렵다는거죠. 일단 학생부를 많이 보는 서울권 주요대학의 수시전형의 경우에는 애초에 가망이 없다고 보구요. 학생부비중이 낮고, 논구술 비중이 높은 전형의 경우에는 당연히 너도나도 찔러보기 때문에 경쟁률 말그대로 쩝니다. 그런데 님같은경우는 그런전형에서도 사실 학생부점수가 좀 깎이고 들어갈거 같은데 님이 논,구술 실력이 많이 떨어지신다는 가정하에서 학생부점수까지 마이너스를 안고 가면 상식적으로 더욱 힘들어지지요. 그렇다고 학생부를 버리라는거 아닙니다. 3학년내신 중요하고 굳이 수시로 갈것이 아니더라도 어디서 어떻게 쓰일지, 또언제 쓰이게 될지 아무도 모르니까요. 수능공부하신다 생각하시고 같이 준비하세요. 이건 제 생각인데요, 첫번째 분께서도 말씀하셨는데 문과로 전과를 생각하시는게 어떤가 하는것입니다. 일단 님이 수학,과학적인 기초가 매우 부족하신거 같은데, 그런상황에서 수2에 미적까지 하시고 사탐에 비해 상대적으로 준비할게 많은 과탐을 공부하는건 좀 힘들어보입니다. 그리고 만약 진학을 하셨다 치더라도, 적성,흥미,기초적인 실력없이 자연계열로 진학하는건 그리 현명한 판단이 아닙니다. 그만큼 이공계 공부량이 많고 기초와 적성같은것 없이는 따라가기 힘들다고 생각하거든요. 일단 님이 전체적으로 4~5등급 아래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가정하에 개략적인 공부방법에 대해 조언을 드리자면. 수학같은경우에는 고1과정부터 다시 바로잡으시는것이 필요해요. 혼자서 하기는 좀 무리이실것같고 인터넷강의나 학원강의 등과 기본서를 병행하시면서 개념부터 확실하게 다지는것이 필요합니다. 인터넷 개념강의나 따라가기 쉬운 기본서, 괜찮은 기본서 찾는거 그리 어려운거 아니구요. 검색몇번 해보시면 괜찮은 목록들이 뜰겁니다. 한번보시고 강의와 강의교재, 그리고 그 진도에 맞춰서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본서를 병행하세요. 어느과목이든 가장중요한건 개념이니까, 몇회독을 하시든간에 그점만큼은 내가 죽어도 안잊어버리고 응용할수있다고 자신할만큼 확실히 해두세요. 그런뒤에 많은 문제를 접하고 풀어보는 길밖에는 없다고 보이네요. 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상당수 문제는 많이 본듯한 문제일 수도 있을 것이며, 대충 어떤식으로 풀이를 전개해나가야 하는지 감이 잡힙니다. 그런문제들은 그냥 당연히 주는문제구요. 매번 보는문제말고, 아무리해도 풀이방법이 생각이 안나는 정말 희한한 문제도 많이 나옵니다. 그런문제는 답지보시면 안됩니다 절대로!. 계속 붙잡고 생각을 해보세요. 어떻게 풀지. 그런식으로 기본적인 사고능력을 키우는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러한 문제풀이들은 개념이 확실히 잡혀있다는 가정하에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것이구요. 외국어영억 같은경우에 우선적으로 듣기와 독해가 같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시중에 나오는 듣기 교재를 사서 꾸준히 듣고 받아적고 하세요. 듣기같은경우는 독해나 문법에 비해 등한시 하는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꾸준히 듣고 딕테이션하면 점수올리기는 가장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독해같은경우는 많은 방법이 있지만, 님정도의 수준에서는 우선 정말 많은 독해지문을 접해보는게 중요하다고 봐요. 흔히 양치기라고 하는데 --; 정말 많은 독해지문을 접해보면 그만큼 어떤식으로 읽어가야하는가, 이런유형은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에 대한 나름의 방법이 대충 보일거 같네요. 물론 듣기, 독해에서 모르는 단어는 항상 체크하셔서 외우시구요. 모르긴 몰라도 그런단어가 또나오고 또나오고 자주 볼겁니다. 실제로 수능문제를 푸는데 필요한 어휘는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많은 지문을 보면서 모르는단어만 철저히 체크하시고 외우시는 방향으로 가세요. 또한 잘해석이 안되는 문장은 몇번이라도 짚고 넘어가시구요. 탐구같은경우도 사탐이든 과탐이든간에 개념잡고 문제푸는거야 당연하겠죠. 강의를 활용하시면서 개념서를 함께 읽어가시고 많은 문제를 접하시는거죠. 1년동안 공부에 미쳐도 기초가 없다면 1년안에 힘들어보입니다. 또한 자리에 10시간 앉아있는다고 10시간동안 공부하는것도 아니구요. 잡생각도 하고, 티비도봐주고, 밥도먹고 바람도 쐬고, 왔다갔다 하다보면 막상 실제 공부시간은 그리 많지 않아요. 또 수시철되면 애들 수시쓴다고 마음흔들리고 싱숭생숭하구요. 수능 몇달전 카운트다운들어가면 또 나름대로 고민걱정 불안때문에 공부에 전념하기 힘듭니다. 그걸 이기는건 님의 의지겠죠. 일단 님말대로 미친듯이 공부하시구요 1년동안. 재수든 삼수든 님이 원하는 목표가 있고 뭔가 보이신다면 시간 과감히 더 투자하는것까지도 고려해야 될겁니다. 아무쪼록 지금 마음가짐 변치 않으시길 바랄게요.
08/03/08 03:08
저 같으면 자퇴하고 검정고시 쳐서 내신 만회하고 재수한다고 생각하고 2년간 들고 파겠습니다.
절대적인 것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말해서 고3올라가는 이과생이 10가나를 모르고 있다면 수능 수학점수 5등급 받기도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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