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6살이고 이번에 학교 졸업하고 취업한 사회 초년생입니다.
대기업이라 아직 연수 중에 있고요.

신입사원 연수 때 어느 여성분을 만났는데요. (같이 연수받는 동기이고 나이는 동갑입니다.)
제가 이 여성분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연수는 곧 끝났고 서로 만날 기회는 없는 상태였죠
그러나 누군가를 좋아해 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몰랐습니다.
그저 문자를 보내고 답장이 오는 정도로 까진 진척이 되었고 전화통화는 2번 정도 했습니다
이 상태에서 저의 근무지가 확실하게 발령이 나서 서로 근무지가 완전 멀리 떨어지게 되었고
여성분 마음도 저와 사귀는 쪽에는 마음이 없는 것 같아 포기 단계에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한 점은 여성분은 sky 대학을 나왔고 저는 지방 국립대를 나왔는데
이 점이 남자를 보는 것에 영향을 미치느냐 하는 점입니다.
전 처음에 여성분 쪽에서도 저에게 호감은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문자 답장도 내용은 좋은 편이었고요.
하지만, 갈수록 저에게 관심 있다는 느낌은 오지 않더군요. 그저 친절하게 대해주는 느낌 정도?
물론 저의 여러 가지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말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외모도 뭐 그럭저럭.
저는 순수하게 사람 대 사람으로 좋아하고 있었고 그 여성분도 그렇게 대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저 혼자 많이 좋아하다가 연수 후 한번 만나지도 못하고 마음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지만요.

그래도 호기심 차원에서 (나중에라도 좋은 여자 만났을 때를 대비해서요 ^^; 계속 솔로일 순 없잖아요.)
여자 입장에서 출신 대학교나 현재 직업(?) 능력(?) 같은 것이 남자와 만날 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

글이 좀 엉망으로 적혀졌네요. 제 마음이 혼란스러워서 정리를 제대로 못 하겠네요. 죄송합니다.
제 사연을 참고하시라 적긴 했는데 자세히 적기가 좀 뭐해서 간단하게 적었습니다.
제 사연은 대충 읽어주시고 위의 질문에 집중해 주셔서 대답을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