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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18 22:28
OPIc와 토익 스피킹은 모두 영어회화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입니다. 둘 다 지정된 시험 장소에서 컴퓨터상에 출제되는 문제를 보고 자신의 답을 녹음하면, 채점관들이 그 답을 청취하고 등급을 매기는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두 시험은 약간 유형이 다른데, OPIc는 그냥 말 그대로 인터뷰 형식의 시험입니다. 시험 전에 자신의 관심분야 등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하면 그 답변을 바탕으로 질문이 출제되고 답변을 하게 됩니다. 약 15문제로 이루어져 있고 (문제수는 시험 볼때마다 약간씩 바뀝니다.) 전부 같은 유형입니다. (질문하면 응시자가 대답하는 형식) 토익 스피킹은 비교적 유형이 다양합니다. 영어로 된 예문을 읽어 나가는 발음 테스트도 있고, 사진을 묘사하는 문제도 있고, 질문 - 답변 형태로 이루어진 문제도 있습니다.
둘 다 점수는 등급으로 나옵니다. 8개정도 등급으로 나눠져있고, 보통 4~5등급은 영어를 아주 못하는 것이 아닌 이상 기본적인 실력으로 취득할 수 있는 등급이고 6등급은 약간 더 노력해서 받을 수 있는 등급, 7등급은 영어를 비교적 잘 하는 사람이 받을 수 있는 등급, 8등급은 영어를 굉장히 잘하거나 아니면 해외파 분들이 받는 등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현재 삼성에서 신입사원 채용시 커트라인을, 이공계 기준으로는 토익스피킹 4등급, OPIc는 NH등급 (OPIc 등급은 NL-NM-NH-IL-IM-IH-AL으로 나눠집니다. 보통 토익스피킹의 2-3-4-5-6-7-8 등급과 대응된다고 많이 생각합니다)을 기준으로 하고 있고, 인문계는 5등급, IL 등급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니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감이 오실 듯 싶네요. 저 커트라인은 꽤 낮게 잡힌 편이기는 합니다. (4 - NH 등급은 보통 그 이하 점수를 받는게 훨씬 힘들 정도입니다.) 사실 공부하는 것은 의외로 OPIc가 쉬운 면이 있습니다. 문제은행식이기 때문에 예상되는 질문을 충분히 뽑아낼 수 있고, 답변 시간에 제한이 없으며, 시험의 난이도를 자신이 설정할 수 있습니다. 즉, 낮은 등급에서 천천히 올려나가시는 것이 목표라면, 애초에 시험을 볼 때 문제 난이도를 쉽게 잡으시고 나중에 시험볼때 조금씩 올리시면 됩니다. (물론 쉬운 난이도에서도 너무 유창하게 대답하시면 높은 등급이 나올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두 시험 모두 큰 차이는 없다는게 중론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토익 스피킹 쪽이 약간 더 유명하고 반영하는 곳이 많기는 합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각 시험 주관사 사이트에 샘플 문제와 소개를 보실 수 있고, 다음이나 네이버에 관련된 카페를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09/05/18 22:56
영어 실력이 하위권이시면 점수 올리기는 토익 스피킹이 압도적으로 쉬울 거에요. OPIc의 경우는 어느 정도 문장 구성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셔야 고득점 얻으실 거고요. 교재의 경우도 토익 스피킹이 몇 배는 많기 때문에 공부하기도 쉽고요.
09/05/20 22:31
오호, 감사해요.
그럼 오픽 NH 등급이나 스피킹 4등급을 목표로 달려야겠군요. 어쨋거나 둘다 어학이 없는 상태라 하나따서 한계까지 가보고, 또 다른 하나 따면 될거 같아요. 이렇게 공부하는게 참 구차하긴 한데, 이렇게라두 해서 먹고살아야 해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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