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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01 23:12
지금 이탈리아의 경우가 많이 언급됩니다.
이탈리아 총리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는 엄청난 갑부인데요... 민영방송사를 소유하고 있고 그 밖에 출판사, 축구팀(AC밀란) 등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총리가 되자 일단 정부에 대한 비판이 쏙 들어갔구요. 총리 마음대로 하는거죠 이탈리아 국민들이 매우 후회한다는 내용을 본적이 있네요. 지금 추진하려고 하는 미디어법이 이와 유사하다고 합니다.
09/06/01 23:18
반대로 장점 같은건 없겠습니까?
한나라당 주장이 일자리 창출인데 그건 말도 안된다고 반대의견을 많이 봤군요. 그럼..이탈리아 상황이 많이 안좋나요?대통령이 아니라 사장이군요.
09/06/01 23:24
좀 찾아보니이탈리아 총리 부정한 짓도 많이 한거 같은데 신기하게
3선 정도 한거 같군요. 언론장악의 힘인가요? 우리나라는 연임제는 아니라 한명이 한번밖에 못해먹어도 한나라당 쪽에서 계속 당선시킬수 있겠군요..정책도 그네들 마음대로..
09/06/01 23:24
일단 가장 먼저 피부에 와닿는 최저임금제를 들어보죠
지금 최저임금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저임금을 낮추자면서 한다는 말이 "최저임금을 낮추지 않으면 중소기업은 임금때문에 다 죽는다"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에 대해 아는 사람이라면 딱 5초 생각후 "피식"하고 웃을 수 있는 주장이죠 그런데 언론이 장악되면 최저임금을 낮추자는 말만 하겠죠, 아니 애초에 최저임금을 낮춘다는 얘기도 안나올 겁니다 다시말해 언론이 장악되면 국민의 배에 칼을 꽂는 정책이 나와도 아무 반발없이 추진이 된다는 겁니다 애초에 그런 정책을 왜 하냐면, 다수가 희생하면 소수가 행복해지거든요 참고로 "그들"은 일본보다 대졸초임이 높다면서 낮추자고 했는데, 일본의 최저임금은 800엔 가량, 참여정부시절 환율로 치면 5~6천원, 지금환율로 치면 만원 좀 넘습니다 이런건 전혀 계산하지 않죠 그들은
09/06/01 23:31
제 생각엔 여기저기 나오는 너무나 부정적으로만 그려지는 사실들보다는
좀 덜하긴 할거 같은데요 그래도 좀 많이 안좋아질거 같기는 하군요..흠..
09/06/02 00:44
미디어법이 통과돼고,한나라당의 집권이 장기화돼면,서민들은 박봉에 시달리지만,그럭저럭 끼니는 때우고,가끔 야구나,축구경기도
보러다니고,티비에서 나오는 잼있는 드라마,코메디 보면서 그럭저럭 아주 조용한 인생을 살아가겟죠.. 가끔 북한의 도발만 없다면 이세상은 아주 평화롭게 느껴질거구요.. 자손대대로 그렇게 살아가겠죠.... 뭐 부자나 권력자들은 어떻게 사는지 도통 알길이 없으니,화날일도 없겠죠^^
09/06/02 08:02
약간 속사정에 속하는 얘기긴 합니다만,
추진 측에서 윗분들이 걱정하는 의도를 가지고 추진하는 것은 아닙니다(그정도면 차라리 나름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죠). 제가 여러번 답변한 내용이지만, 이른바 1%는 그들끼리 단결하지 않습니다. 이익을 쫓아가죠. 본 입법안의 숨은 의도는... 메이저 신문사들도 흑자가 아니다... 라는 점이 되겠습니다. 어떤 신문사도 현재 종이신문으로는 돈을 벌고 있지 못합니다. 아무리 많이 팔리는 이른바 조중동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이들은 부동산 장사라도 하든가, 아니면 최소한 케이블이라도 하나 잡아야 먹고살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고, 이미 되는 걸 전제하고 방송 준비 다 해 놨습니다. (간단히, 무슨 숭고한 또는 불순한 목적 같은게 있는게 아니라 당장 먹고살기 힘드니 우리도 껴줘!라는 것입니다.) 추진을 위한 준비까지 다 한 상황 하에서는 웬만큼 반대가 있어도 밀어붙이려고 로비 심각하게 합니다.
09/06/02 13:29
이 법안을 간단하게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조중동에서 민영방송사 차리는거죠. 그리고 KBS, SBS, MBC의 지분의 상당수가 재벌그룹이 소유하게 되면, 이와 연계되어있는 재벌과 조중동의 편향적 언론보도는 당연시되고 우리는 귀가 막히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70~80년대로 되돌아간다는 거구요. 그런데 아마 통과될것 같습니다. 큰일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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