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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03 20:29
파르미 이탈리아노.. 스파게티집이에요.. 때마침 적절하게 3번출구 -_-;
이대까지 생각하시면 아는 곳이 더 있습니다만.. 일단 신촌이라 하시니.. 추가하면 카프리쵸사 정도.. 요것도 3번출구입니다. 쓰고보니 둘다 파스타계열이네요..
09/06/03 21:01
쓰다 날아가버렸...ㅠㅠ 기억을 더듬어봅니다.
20대 후반 여성이라 하시니 저와 제 여자사람친구들(...) 이 자주 가는 곳 위주로 추렸습니다. (저도 xx염색체 갖고 있습니다;) 한식 : 3번출구에서 쭉 내려와 독수리약국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대학약국 골목 들어가 그 근처의 "하늘맘" -> 단, 포털에서 꼭 "신촌 하늘맘"으로 검색해서 전화번호랑 위치 알아가세요. 초행이면 좀 헤맬 수 있습니다. 음식은 정갈해요. 중식: 3번출구에서 쭉 내려와 역시 독수리약국 옆쪽 좁은 골목을 들여다보면 있는 "복성각" -> 단, 좀 번잡할 수 있습니다. 두 명도 룸으로 예약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연대생이 복성각 모르면 간첩입니다-_- 멕시칸: 4번 출구에서 이대 쪽으로 좀 올라가면 있는 "on the border" -> 단, 외쿡인이 많아 좀 이태원 분위기가 나고 가격이 압박일 수 있습니다. 음식 괜찮고, 술까지 곁들여 오래 앉아있기엔 제일 좋아요. 파스타: 3번 출구에서 nature republic 사거리까지 내려와 오른쪽을 꺾어 쭉 직진하면 민토 옆에 자리한 "pasta 12" -> 단, 아주 럭셔리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근 10년간 신촌의 파스타 터줏대감입니다. 새우크림파스타 괜찮아요. 와인+요리 : 역시 대학약국 뒤쪽 근처 골목 "mussle and muggle" (하늘맘 바로 근처입니다.) -> 단, 여기도 위치 검색하고 가세요. 하늘맘 근처라서... 벨기에식 홍합찜에 와인 곁들이기 좋은 집입니다. ...뭐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신촌은 왁자지껄 분위기 내긴 좋은데, 20대 후반 여성들이 선호하는 분위기를 찾기가 쉽진 않아요^^;
09/06/04 02:14
신촌보다 한 정거장 전의 홍대입구는 어떠신가요?
5번출구 쪽으로 나가시면 무난한 대형 체인점들이 있습니다. 빕스나 세븐스프링스(요건 4번)등.. 하지만 역시 요새는 2번출구 쪽이 대세죠. 비노 파스타는 너무 무난하고, 앙꼬를 추천해 드립니다. 브런치, 디너 모두 갖추고 있으며, 맛도 괜찮지만 저녁의 테라스, 낮의 창가 테이블 분위기는 최고죠. 조금 가까운 사이라면 앙꼬 최고의 명당인 나란히 앉는 다락 아래 자리(가보시면 알아요)를 노리시면 됩니다. 식사 후 조금 더 달콤한 여운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4번 출구 쪽으로 건너오세요. 걷고 싶은 거리로 올라오셔서 바이더웨이 꺾으시면 창조의 아침 쪽으로 늘어선 까페 골목이죠. 작년부터 이미 핫하고 힙하다고 소문이 자자했지만.. 어쨌든 아직도 유효합니다! 저는 아직도 몹시의 초콜릿 케이크 때문에 여길 포기 못하는 홍대 매니아들을 알거든요. 하하. 몹시의 초콜릿 케이크와 사발커피로 마무리하시면 될 겁니다. 물론 주말의 몹시는 한 시간 가량 기다려야 하니, 미리 걸어놓고 근처의 딩동에서 식사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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