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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03 22:35
무조건 빨리입니다. 이유요? 가보시면 압니다...
혹시 한 번이라도 미루셨다면 가셔서 아 내가 처음에 바로 갔으면 지금쯤 병장 or 민간인일 건데 하는 생각이 미친듯이 드실겁니다.
09/06/03 22:41
언제가든 장단점이 있긴 합니다만
추울때보단 더울때가 난것 같습니다. 추울땐 정말 씻을수도 없고 얼어 죽을지경이지만, 더울때는 훈련중엔 땀이 미칠듯하게 나지만 어쨋든 씻을수는 있으니까요....참고로 전 봄이였는데 훈련받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유격, 혹한기를 다 뛰었지만.... 요즘같이 복무가 줄어든 상황에서는 겨울~봄에 가면 혹한기를 한번 제낄수 있겠군요.....
09/06/03 23:15
겨울에 강원도 신교대에 있었는데... 정말 씻을때마다 수행하는 느낌...거기에 한 번 교육 나갔다 오면 얼굴,손,발 다트고.. 거의 대다수가 코감기는 기본, 목감기, 몸살로 질질싸고.... 딱딱한 연병장과 각개전투교장에서 뛰댕기고...포복하고.. 취사장에서 밥먹고 설거지할때의 그 짜릿함~!!!!...(식판에 있는 물방울들이 순식간에 얼어붙어 버리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좋았던 점들을 생각해보면... 정수기의 물이 항상 시원했다는 것..(여름 군번 사람들 말이 정수기물이 항상 미지근해서 별로였다고 들었습니다) 모기가 없다는 것... 여름보다 그나마 냄새가 덜 하다는 것.. 열심히 교육받고 휴식시간에 땀이 식어가면서 상쾌하다는거...그것도 3,4분 지나면 오들오들떨지만; 그래도 윗분들이 말씀해주셨듯이 가장 빨리 갈 수 있으면 무조건 빨리 가는게 장땡입니다.
09/06/03 23:25
무조건 빨리가는게 장땡이구요.
어설프게 더우면(5~6월) 땀은 쭉쭉 빼면서 훈련 받을 것 다 받지만, 혹서기때는 빨간 깃발 세워놓고 쉴 때도 있습니다.
09/06/04 00:04
전 5월군번이였습니다.. 그것도 5월 초짜루요..
50사단 훈련소였는데(대구) 대구라그런지 5월초도 무지 덥더군요,, 3,4월이 좋습니다..(지극히 주관적인 생각)
09/06/04 02:16
3월군번입니다. 훈련소중 강원도에서 4월에 눈오는걸 봤습니다. 봄이라 좋은게 아니었습니다. 추워 뒈지는줄 알았습니다.
결론 : 빨리가는게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09/06/04 02:49
겨울은 안좋아요. 한달 내내 녹색 가래 뱉고. 39도 고열에 시달리기도 하고.. 아무튼 저는 개고생 했네요. 초코파이를 못먹을 정도로 목감기가 심했었습니다.
09/06/04 03:36
저는 겨울은 피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겨울은 안좋습니다. 훈련소에서 내내 감기 안떨어지고 엄청 고생했습니다. 이 놈의 감기는 건강하든지 아니든지 상관없이 모두 다 걸립니다. 더워서 훈련을 빼줘도 춥다고 훈련 빼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추우면 떨지말라고 훈련 받는 사이사이에 방한체조 시켜줍니다. 어떤 때는 훈련 자체보다 방한체조하는게 더 힘들었습니다.
09/06/04 03:54
강원도인데 1월 괜춘하던데요.
자대가면 혹한기 끝나있고. 짬밥 후달릴때 따시한 봄. 망내들 들어오기 시작하면 슬슬 더워져도 짝대기 두개로 살짝 가오잡고, 이제 살만하다 싶으면 추워져서 나름 좋은 방한구 차구요. 훈련소때야 머 다들 똑같으니.. 견딜만 하더이다. 오히려 여름엔 모기때문에 죽어날듯. 10월쯤 가면 혹한기 이등병때 받아서 빡셀지도 몰라요. 결론은 빨리가는게 장땡입니다.-_-
09/06/04 04:42
전에도 이런말 했었는데
1. 군대는 빨리가는게 장땡이 아니라 안가는게 장땡입니다. 2. 꼭 가야된다면 빨리가는게 좋고, 훈련받는 것을 생각한다면 봄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3. 1년중 가장 좋은 때는 12월 마지막째주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대학교 1년 다니고 휴학하고 군대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12월 말에 가면 1살많은 사람들이랑 동기 먹을 수 있고 (이건 대부분의 경우 전역해서까지 이어집니다. 군동기나 후임은 설령 원래 알던 사람이라 해도 전역후에도 형이 될 수 없음) 최고의 장점은 훈련소나 신교대에서 혹한기를 제낄 수 있습니다.
09/06/04 09:20
빨리가면야 좋지만 날씨로보자면 3월말, 경험상 좋은때를 따지자면 12월군번이 좋죠. 1,2월군번들은 예비군 훈련때 짜증납니다..-0-;
09/06/04 11:24
쏭판님// 제가 1월군번이라 그런데 이유좀 알 수 있을까요.?
올해 1월 3일에 전역해서 내년이 1년차라 아직 한번도 안가봐서 그런데.. 저는 생각이 다른게, 요새는 군생활이 많이 줄어서 1~3월이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예를 들어 09년 1월에 가면 10년 11월쯤 전역하잖아요. 왠지 적게 하는듯한 느낌..? - -;
09/06/04 11:40
천상소서님// 지금은 복무기간이 줄어서 잘 모르겠지만 24개월 기준으로 1,2월번들은 전역하고 거의 1년을 쉬어야 예비군을 하지 않습니까.
12월번은 전역하고 1달만 있으면 바로 예비군 1년차가되어 시작되고요.
09/06/04 13:25
음.. 전 6월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03년 6월 17일에 입소했는데 후반기에 추석이다뭐다 하니 자대에 도착했을때는 9월말이였습니다. 덕분에 유격은 1번 ^ ^;(말년에 갈뻔했지만 중대장님께 샤바해서 안갔습니다. 크크) 그리고 6월에 입소하면 거의 가장 힘든 훈련들이 몰린 4~6주에 안하기도 합니다. 그때 장마철이 끼기도 하고 해서 저같은 경우 화생방은 안하고 행군은 짧게 끝났었습니다.
09/06/04 14:14
윤하님이 답변해주셨네요. 예비군도 빨리빨리 끝내는게 좋죠..그외에도 12월군번이면 보통은, 혹한기 한번정도 안하고요(군생활2년기준)
유격은 부대마다 틀려서 4~5월에 하는데도 있고 9~10월도있으니 혹한기 한번 잡을려면 12,1,2가 좋죠. 일반 군부대로 가신다면 군생활하면서 훈련한번 잡는게 얼마나 좋은지.... 전 말년휴가로 혹한기 잡았습니다..11박12일.
09/06/04 14:28
쏭판님// 혹한기도 부대가 뛰는 날짜에 따라 다르더군요. 제 동기가 6명이였는데, 1월 2일에 입대한 동기 하나만 혹한기 두번뛰고(전입오고 3일뒤에 혹한기였다는군요..- -;) 나머진 한번씩 뛰었는데(군생활 줄은게 한건했죠. 저나 제 나머지 동기나 안줄었으면 다 말년에 뛸뻔했으니.. 참 이번 혹한기 5일부터 했습니다. 전 3일에 전역..- -;;)
제 바로 밑후임인 2월군번애들이 1월 23일 전역인데, 휴가가 15일도 넘게 있었음에도 혹한기를 재끼지 못하게 하는바람에 혹한기 끝나고 다음날 바로 출발해서 복귀한다는 이야기를 듣긴했었죠(뭐 저는 그 전에 전역해서 실상은 잘 모르겠지만..)
09/06/06 01:47
쏭판님// 언제부턴지 모르지만 휴가로 훈련은 이제 못재낍니다. 청원휴가나 혹은 업무나 기타이유로 말년이 연가를 못쓴경우 제외하면 (이말은 지휘관이 훈련전에 가기싫어도 휴가를 보낸단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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