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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10 10:03:35
Name 王非好信主
Subject 삭제에 대한 공감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피지알 외부에서 피지알에 대한 불만의 소리를 들을 때 가장 많은 것이 글의 삭제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운영진의 판단을 신뢰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시금 전체 공감대를 파악하고, 이를 운영에 반영할 필요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토론게시판을 통해서 일정정도 기간동안 토론을 거친 뒤에,

게시판을 통해 의견을 낸 분들의 참여로 온라인 회의를 통해 결정했으면합니다.

특히나 유게 및 자게에서 현재 피지알 회원들의 이용용도와 벗어난 삭제기준이 있어 보입니다.

논란이 일어날 빌미를 제공하거나, 혹은 논란이 일어나는 글에 대해서 삭제를 하는 것은 어느정도 동의합니다만,

최근 그러한 '삭제' 때문에 도리어 논란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확실히 논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은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토론게시판과 온라인 회의라는 방식을 제의 했습니다만,

운영진 분들게서 생각하시기에 좋은 여론수렴방식으로 다시한번 피지알의 공감대를 맞춰 주셨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s. Anscombe
09/06/10 10:19
수정 아이콘
운영진에 의한 글 삭제에 대한 기준, 방침들에 대한 토론을 제안한다는 것이지요? 가급적이면 실제 삭제 사례들을 가지고, 삭제 기준의 수위를 조정하는 과정이었으면 합니다.
이철순
09/06/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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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제 생각은 이글을 에이스 게시판으로!! 이것 처럼 이글을 삭제 게시판으로!!이런 것처럼 추천제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퍼플레인
09/06/10 10:41
수정 아이콘
갑자기 이런 건의를 하시게 된 최근 사례를 좀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 기억으로 삭제논란이 일어난 것은 고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당일 이후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만...
Ms. Anscombe
09/06/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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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순님// 저는 그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어떤 곳에서든 발언의 자유는 허락되어야 하며, 그것이 다수의 심기를 거스르는 것이라고 해서 보호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글쓴이에게 '사람들이 삭제하라고 하면 어떡하지?'라는 불안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09/06/10 12:00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단지 그것이 이유의 전부라면.. 삭제가 아니라 '반대' 표시만 하는 것으로 충분하겠죠. 어차피 삭제는 지금처럼 운영자의 권한으로 남겨두구요. 운영자가 반대 표시가 많다는 이유로 삭제하는 것이 아니라면 문제가 될 것은 없겠죠. 그리고 이런 조치가 오히려 다수의 심기를 거스르는 것을 보호할 수도 있는 조치라고 생각됩니다만. 왜냐하면 게시판에 글을 쓰는 사람은 많아도 수백명을 넘지 않으나 글을 읽는 사람은 수천명이니 말이죠. 글을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의 의견이 항상 동일한 것은 아니니까요.
09/06/10 12:12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항상 수고하십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일에 관련된 삭제이후에 명문화된 규정이 나오지 않아서가 아닐까요?
그런 규정없이는 서거 당일날 이뤄졌던 일들이 언제고 다시 반복 될 수 있으니까요.
저도 글쓴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
王非好信主
09/06/10 12:23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최근 사례를 말씀해 주셨네요. 오래전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갑자기라고 하셨는데, 감정적 반응이 많을까봐 예민한 시기를 피해서 건의를 올렸다고 봐주시면 좋겠네요. 갑자기가 아니구요.


일단 논의를 시작하자는 글입니다만, 의견이 나왔으니 덧붙여 보겠습니다.

이철순님의 의견에 동의하되, 글쓴이와 다른 분들은 반대가 얼마나 나왔는지 볼 수 없다면 동의합니다. 운영진만 보고, 일정수의 반대가 쌓인 글에 대해서 삭제 하는 것이라면 찬성하구요.
Ms. Anscombe
09/06/1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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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非好信主님// '반대'란 다양한 의미를 내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삭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모두가 그런 의미에서 '반대' 버튼을 누르리라고 생각할 수도 없죠. 더 중요한 것은 일종의 다수결에 따라 글을 삭제해도 되느냐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반대한다고 해서 글을 삭제해도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운영진의 삭제는 괜찮느냐? 반대가, 예컨대 20 이상이면 삭제한다는 규정이 있다면 운영진은 기계적으로 '처리'하면 됩니다. 이것은 위험하다고 보고.. 삭제수를 보고 운영진이 판단하는 것이라면, 현재의 운영과 그리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운영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효율성은 있겠지요.. 하지만 그 효율적인 방법을 건의하기 위해 글을 올리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일정 수의 반대가 확보되면 그 글은 삭제된다'는 것일텐데, 호응을 얻지 못하는 글이라고 삭제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사람들은 단순히 반대가 아니라 삭제를 원하는 것 아니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반대하는 사람이라면 그 글이 보기 싫다는 이유로 삭제를 원할 수도 있겠죠..
09/06/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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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글이 왜 나왔는지 일단 의문입니다. 운영진도 사람인 이상 실수는 할 수 있고, 그에 대해 사과까지 했는데 이제 와서 또 무슨 명문화된 규정이 필요한지도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앞으로 일 하나씩 터질 때마다 일일이 다 의논하고 바꾸고 그래야 하나요? 이미 PgR은 충분히 명문화된 규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Ms. Anscombe 님의 의견을 근거로 이철순 님이 제기한 의견이 좋지 않다고 봅니다.
퍼플레인
09/06/10 13:24
수정 아이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관련 글을 최근 사례로 드시는 것이라면 초점이 좀 어긋난다고 보여지는 것이, 그것은 누가 봐도 명백히 운영진이 실수한 것이고, 그 이후로 글 삭제 관련해서 운영진 내부에서도 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중이거든요. 삭제 기준의 문제를 논하기가 뭣한 사안입니다. 원칙대로라면 공지사항 위반이 맞으나, 사안의 경중을 따져 융통성을 발휘하지 못한 과오에 따른 결과이므로 말씀해주신 문제의식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저는 혹여나 제가 알지 못하는 '뜬금없는 삭제' 사건이 또 발생했나 해서 최근 2주 동안의 삭게까지 뒤져보았습니다만... -_-a

유게에서의 정치게시물 삭제는 '자게는 허용하되 유게는 금지한다'는 원칙의 유지이니 딱히 더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좋은 글'을 추천하는 제도는 장려되어야 합니다만, 이미 공지사항이 있고 암묵적인 룰이 있는 이상 '나쁜 글'에 대한 삭제의지를 나타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글은 대개의 경우 운영진이 알아서 삭게로 이동시키며, 혹시나 놓치고 지나가더라도 예리하신 회원들께서 쪽지로 일러주시기도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공지사항을 명백히 위반했거나 논쟁을 유발하는 글이 아닌 다음에야, 피지알 회원은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의사를 글로 나타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 정치적 성향에 맞지 않아서 반대, 내 가치관에 맞지 않아서 반대, 혹은 반대를 위한 반대가 등장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그 글에 대한 반대의식을 가지고 계시다면 현재와 마찬가지로 리플로 토론하시면 될 일입니다.
09/06/10 13:35
수정 아이콘
Artemis님// 거기에 대해서 따지자는게아닌 줄은 글이 올라온 타이밍 글쓴이의 댓글을 보시면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원래 사람모여사는 사회라는곳에 그런규정이야 당연한거 아닙니까? 일 하나씩 터질때마다 고쳐나가야지요. 명백히 오류가 있음이 드러난 부분인데요, 이번에 하이트 케텝 건도 그럼 사과했으니까 그러고 넘어가는게 옳을까요?



퍼플레인님// 운영진이 실수할 여지가 없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진도 사람인만큼 실수할수가 있고 그게 또 이번에 증명되지 않았습니까.
퍼플레인
09/06/10 13:41
수정 아이콘
짝복님// 그러자면 모든 경우에 관한 규정을 만들어놓고 '기계적'으로 처리하면 됩니다. 단 하나의 문제가 있다면 '모든 경우'를 상정하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이겠지요.

말씀하신대로 사람이 하는 일이라 실수가 발생하는 것이며, 그에 대하여 현재 상황에서 운영진이 드릴 수 있는 말씀은 '내부적으로 자성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쓰겠다'는 것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이미 지난 사과문에서도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하신다면 저희로써는 달리 어떻게 해드려야 할지, 사실 모르겠습니다.

덧) 그 글은 '원칙적으로는 삭제 대상에 해당하는' 글이었습니다. 다만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그래서는 안되는 것이었을 뿐이고요. 큰 실수였기는 합니다만, 애초에 근거 자체가 없는 행위는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09/06/10 13:46
수정 아이콘
짝복 님// 죄송합니다만, 그게 오류라고 생각지도 않고 이미 명문화된 규정에 더 이상의 규정은 필요없다라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사람인 이상 실수는 할 수 있는 건데, 그 여지조차 없앤다고요? 사람이 무슨 신입니까? 그게 가능하다면 이 세상에 실수 안 하고 살 사람 하나도 없겠네요.-_-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정도 선에서 이야기해도 충분한 일이고요.(덧붙이자면 저는 PgR에 명문화된 규정조차도 불만인 사람입니다. 원래 없었던 것이 생기는 과정을 본 사람으로서 유쾌하지 않습니다. 명문화된 규정이 없어도 잘 굴러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그게 없이는 힘들죠. 사람이 많아졌으니 당연하고, 사람이 모인 곳이니 당연하겠죠. 하지만 이곳이 무슨 학교나 단체는 아닙니다. 어떠한 기조 아래 모인 사람들의 집합체는 더더욱 아니고요. 기본적인 상식과 예의에 어긋나지 않으면 누구에게나 문제 없는 곳입니다.)
09/06/10 14:10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모든 경우에 관한 규정을 만들어놓고 기계적으로 처리하는게 가장 이상적이겠죠 그게 불가능한 이유는 모든경우를 다 잴 수 없기 때문이 아닙니까? 하지만 서거 관련해서 뭔가의 문제가있음은 분명히 드러낫고 거기에대해서 수정하자는 건데요.
물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신경을 쓰시고 계신것은 알지만 좀 더 근본적인 해결책을 원하는 것이죠. 그 글이 삭제된 이유는 알고있었습니다. 다만 많은사람들이 화났던 이유 중 다른 하나는 언급없이 바로 삭제할 수 있다는 규정이 존재하고 또 그게 실행되었기 때문이라고 느꼇습니다 .

Artemis님// 왜 오류가 아닌데 운영진은 사과를 하셨을까요? 다수의 사람들은 불쾌해했구요. 사람인 이상 실수는 당연한겁니다.
그렇다고 실수를 방치하는것이 당연한것일까요? 기본적인 상식과 예의에 어긋난 것은 그 글을 지운 운영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와서 그분을 비판하자는게 아니고, 재발의 가능성이 있는 문젠데 당연히 규정을 고쳐야죠
퍼플레인
09/06/10 14:19
수정 아이콘
짝복님// 거기에 대해서 수정할 수 있는 방법은 '앞으로는 좀더 사안의 경중을 판단하겠습니다' 라는 것 이외에는 없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신문기사 무단전재배포는 저작권법에 어긋나는 행위이며, 기사 전문을 긁어다붙인 수많은 글들이 이미 삭게행을 탔기 때문입니다. 왜 굳이 새창 뜨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많은 분들이 링크를 걸어 글을 쓰실까요.

운영진이 글을 삭제할 때는, 글쓰신 분에게 글을 삭제한다는 쪽지가 날아갑니다. 원칙적으로 삭제 대상인 글에 일일이 '이 글은 삭제하겠습니다' 라고 리플을 남길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양보에 양보를 거듭하여 리플을 남긴다고 하더라도, 리플을 쓴 다음에 몇 분이나 두었다가 삭제해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요? 아니면 리플을 다신 모든 분께 쪽지라도 보내드려야 할까요?

그 글은 기사 무단전재배포 금지라는 원칙에 이미 어긋난 글이었고, 그것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사안의 경중을 판단하지 못한 운영진의 경솔함에 대하여서는 입이 백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이미 삭제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리플을 달거나 글을 읽기만 하는 이들에게 언급이 없는 삭제'에 관하여 현재로서는 모두를 만족시킬 해결책이 전무합니다. 또한 그 글의 경우는 '매우 특이한 사안'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삭제원칙을 언급하는 것이 무리가 있음도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그 이후로 삭제 관련한 논란이 또 있었다면 모를까, 저희도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글을 들여다보고 있지 말입니다.

그에 관하여,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진짜로 모르겠거든요.
09/06/10 14:31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획기적일 것 까지도 없습니다.한 예로 아예 원칙적으로 무통보 삭제가 아닌 댓글로 통보후 삭제 and 글쓴이에게 쪽지 이건 어떤가요. 서거 관련 글이 특이사항이였다는 점은 알겠으나 그 이후에 불만의 목소리의 한갈래중 '전에 통보못받고 글이 사라졌다' 이런류가 있었습니다. 적어도 이런 불만은 잠재울 수 있을 것 같은데요.(저는 추게로! 삭게로! 버튼을 달자는 의견입니다만, 그것은 차후에 개진하기로 하겠습니다)

또 통보없이 삭제게시판에 간다면 그것은 운영진 나름대로 공지를 부각시키지 못하는 처사라고 봅니다.
내가 글을 썻는데 글이 없어졌다 왜지? 아 운영진 짜증나 이렇게 되는거죠 반대로는 내가 글을 썻는데 글이 없어졌다 근데 쪽지가 와 있네. 아 기사전문을 긁어오면 안돼는구나 다시올리자 혹은 다음에 잊지말아야지. 이런 수순으로 가지 않을까요?
퍼플레인
09/06/10 14:35
수정 아이콘
짝복님// 글 삭제할 때 글쓰신 분께 삭제한다는 쪽지 보낸다고 윗 리플에서 이미 말씀드렸는데요.

글이 없어진 것에 대해 리플을 다셨거나 그냥 글을 읽기만 하시는 분들에게 일일이 삭제한다는 통보를 할 수 없다는 얘깁니다.
이왕 답변 드린 거, 읽고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덧) 통보 못받고 사라졌다고 말씀하셨던 분 글은, 제가 자게에 잘 남아 있는 거 찾아서 링크 알려드렸습니다. 본인이 흥분해서 잘못 안 모양이라고 그 리플 지우시겠다기에, 저더러도 리플 지워달라고 하시기에, 제가 링크 알려드린 리플도 같이 지웠습니다.
09/06/10 14:39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아 보고 말씀 드린겁니다 도저히 해결방안이 없으시다길래요. 삭제한다는 리플후 혹은 수정을 권고하는 리플후 삭제해도 되지 않습니까?
퍼플레인
09/06/10 14:45
수정 아이콘
짝복님// 그거 이상의 해결방안을 요구하시는 듯하여,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_-; 삭제 통보는 당연히 하고 있는데, 그것 말고, 글쓴이 외에 다른 분들께 삭제에 대한 언급을 왜 하지 않느냐는 질문으로 이해했습니다. 아닌가요?

삭제한다는 리플은 글쓰신 분이 못 보면 그만이고, 줄수규정 위반인 경우에는 어지간하면 볼드체로 '자게 규정은 10줄이니 수정해 달라'고 리플을 남깁니다. 고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후 자게에 쏟아진 글들, 줄수 안맞는 경우 일일이 다 수정해달라고 리플 달았습니다. 이미 운영진이 다 하고 있는 일을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시면 저희는 힘이 쭉 빠집니다. 진심으로요.
王非好信主
09/06/10 14:55
수정 아이콘
저는 모든 이를 만족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것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오랜시간동안 운영진의 수고에 감사했으며, 운영진의 판단에 대해서 신뢰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명문화 된 삭제규정을 좀 더 자세히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글을 쓴 것이 아닙니다. 어짜피 규정이 어찌되던 간에 피지알 공지에 있는 대전재, '읽은 사람이 눈쌀찌푸리게 되는' 글이라면 삭제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있지만, 또 사람이 많을수록 중간점 역시 잘 들어나기 마련이니까요.

제가 제의하는 것은, 세세한 규정을 마련하여 기계적으로 삭제하는 것을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명문화 된 규정은 필요하면 늘리는 것이고, 아니면 줄일 수도 있겠죠.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운영진의 '견해'와 전체적인 '견해'가 차이가 있어보인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대화를 통해서 이러한 견해차를 좁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제안한 것입니다.

운영진의 판단에 의한 글삭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제의한게 아닙니다.

본문에 "피지알 외부에서 피지알에 대한 불만의 소리를 들을 때 가장 많은 것이 글의 삭제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운영진의 판단을 신뢰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시금 전체 공감대를 파악하고, 이를 운영에 반영할 필요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라고

적었습니다. 삭제에 대한 기준이 지금과 다른 것이 없이 가더라도, 그것에 대한 불만은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9/06/10 14:57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아 정말 운영진의 노고는 제 생각 이상으로 크리란점 인지 하고 있습니다. 불쾌하셧다면 죄송하구요. 사과 먼저드리겠습니다.
.

제 의견을 좀 더 말해보자면['자게 규정은 10줄이니 수정해 달라'고 리플을 남긴다]라는 규정은 없지 않습니까. 차후에 그런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던 겁니다. 사회란 그렇게 발전하는거라고 믿습니다 pgr도 사회라고 생각하구요. 또한 더 근본적인 해결방안으로는 저작권등 법적인 문제가 있는경우를 제외하고 삭제를 추천을 통해서 정하는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어떤지요?

부탁드리고 싶은 점은 '이렇게 해줬으면 좋겟다' 정도의 의견이 아닌 '지금 우리의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 로 봐줬으면 좋겠습니다
문맥상 비슷해서 말장난 하는것 같지만 뉘앙스는 다르잖아요.
퍼플레인
09/06/10 14:59
수정 아이콘
王非好信主님// 어떤 점에서 견해차이를 보이는지에 대한 말씀을 좀 더 자세하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피지알 외부의 목소리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기가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만한 커뮤니티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이상은 내부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중요하죠.
Ms. Anscombe
09/06/10 15:05
수정 아이콘
짝복님// 제가 첫 댓글에서 언급한대로, 실제 삭제된 사례들을 가지고 이야기했으면 합니다. 단순히 '너무 삭제하는 것 같다'고 해 버리면, 운영진 입장에서는 '규정대로 처리했다'고 하면 그만입니다. 물론 짝복 님이 모든 사례를 알고 계실 수는 없겠죠.. 그렇다면 최소한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라도 취합하는 게 옳지 않나 싶습니다.

예컨대, 자게 규정 10줄은 공지에 이미 나와 있는 내용이고, 이에 대한 '수정 요청 댓글'은 예의 수준이라고 봅니다. 엄격하게 적용한다면 10줄 안 되는 즉시 삭제가 맞겠지요.. 나름 상황에 대한 그러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겠죠. 무슨 전체 사례들을 다 종합해야 한다는 것도 아니고, 최소한 한두 사례만이라도 제시해주는 게 발전적 논의를 위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현실은 느낌과는 다른 경우가 많으니까요..
Lunatic Heaven
09/06/10 15:08
수정 아이콘
짝복님// 원래 규정위반은 무통보 삭제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에 대해 많은 회원들이 건의를 해서 최소한의 권고사항을 하게 된 것이 지금의 볼드체 수정권유고요.
게시판을 이용하고 글을 작성함에 있어서 공지사항을 숙지하는 일은 당연히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피지알의 공지사항은 그 어느 사이트들보다도 읽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최소한의 장치라고 보고요.
퍼플레인
09/06/10 15:11
수정 아이콘
짝복님// 피지알의 규정은 '회원들이 글을 쓸 때 어떠어떠한 점을 위반하면 삭제된다' 라는 것을 말해주기 위한 규정이지, '운영진이 활동을 할 때 이러이러하게 해야 한다' 라는 운영매뉴얼이 아닙니다. 당연히 '운영진이 삭제할때 어떻게 해야 한다'는 규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커뮤니티가 커지고 회원들이 많아지면서 부득이하게 이런저런 절차를 거치게 되어 온 것 뿐입니다. 수정권고를 하는 것은 '원래대로라면 통보하고 삭게로 보내야 할 것이나, 글을 작성한 회원이 줄수규정을 잊어서 실수를 한 것 같기 때문에' 기회를 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삭제를 추천을 통해서 하는 것의 폐해는 이미 위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안 읽으신 것 같아서 위에서 다시 갖다 붙입니다.

"'좋은 글'을 추천하는 제도는 장려되어야 합니다만, 이미 공지사항이 있고 암묵적인 룰이 있는 이상 '나쁜 글'에 대한 삭제의지를 나타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글은 대개의 경우 운영진이 알아서 삭게로 이동시키며, 혹시나 놓치고 지나가더라도 예리하신 회원들께서 쪽지로 일러주시기도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공지사항을 명백히 위반했거나 논쟁을 유발하는 글이 아닌 다음에야, 피지알 회원은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의사를 글로 나타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 정치적 성향에 맞지 않아서 반대, 내 가치관에 맞지 않아서 반대, 혹은 반대를 위한 반대가 등장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그 글에 대한 반대의식을 가지고 계시다면 현재와 마찬가지로 리플로 토론하시면 될 일입니다."
王非好信主
09/06/10 15:17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피지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밖에서 이야기하는 것이지 외부사람이 아닙니다. 내부에서는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이 없기 때문에 못하는 것이지요. 피지알러가 아닌 사람이 피지알에 대해서 이야기할정도로 피지알이 큰 사이트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떤 점에서 견해차를 보이는 지는 자세하게 말씀드리기 어렵겠네요.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은 글이 삭제되는 것에 대한 불만이 많다는 것이니까요. 규정에 따라 삭제하고 있을 뿐임에도 불만이 많은 것이라면, 이것 역시 대화를 통해서 풀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의견은 제의입니다. 만약에, 운영진이 받고 있는 삭제에 대한 불만을 그냥 감수하는 선택을 하신다면 그것 또한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피지알러'가 피지알에 갖고 있는 불만을 많이 들었고, 그 중에서 90%는 글의 삭제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운영진의 책임이라 생각하여 성토하는 것이 아닙니다. 불만이 많으니까 불만을 줄이는 노력을 해보자. 라고 이야기하는 것이죠.
제가 생각하기에는 토론게시판을 통해서 이야기해보고, 채팅으로도 이야기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의견을 낸 것이고,
본문중에 좀 더 좋은 것으로 운영진이 선택하여 공감대를 형성하자고 의견을 낸 것입니다.

물론, 제가 무슨 통계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실제 사례를 수집한 것도 아닙니다. 그것을 요구하신다면 답변이 곤란하네요. 하지만, 삭제에 대해서 불만의 소리는 정말 자주 들었습니다. 얼마나 많이 들었냐면, 그것이 걱정되어서 이런 글을 쓸 정도로 많이 들었습니다.

현재 삭제에 대해서 불만이 많습니다. 이 글이 왜 운영진을 성토한다는 식으로 받아들여 졌는지를 모르겠습니다만, 하고 싶은 말은 그것이었습니다. 삭제에 대해서 불만이 정말 많습니다. 이런 불만을 운영에 적용을 하든, 아니면 운영진이 규정과 법적 한계에 따라서 삭제하는 것을 설득을 하든간에 공감대를 형성할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불만이 많았습니다.

운영진 분들에 심려를 끼쳤다면 죄송합니다. 그런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퍼플레인
09/06/10 15:28
수정 아이콘
王非好信主님// 삭제에 대한 불만은 실제로도 많이 접수합니다. 대표적인 것들은

- 겨우 이걸로 삭제와 렙업이냐 (주로 인신공격 스킬 시전 / 통신체 사용 전문이신 분들 전용입니다.)
- 내가 뭘 잘못한거냐 (주로 유게공지사항 위반 / 기사무단전재배포금지 위반하신 분들 전용입니다.)

대개의 분들은 삭제에 수긍하십니다. 다만 삭제에 불만을 가지시는 분들은 대다수가 삭제를 경험해 보신 유저일 수 밖에 없는 것 또한 당연합니다. 유게쪽에 주로 상주하시는 분들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피지알이 성인남성 전용 사이트가 아니고 유게에 정치글을 허용하지 않기로 한 이상, 그 기준에 맞추다 보면 어느 정도 개별적인 회원 집단들과의 괴리는 생길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차 공지사항 관련 공지 등을 올리지만, 이런 종류의 글이 올라오면 할 수 있는 한 답변을 해드리지만, 냉담한 반응을 보이시는 분들은 여전히 냉담하십니다.
Ms. Anscombe
09/06/10 15:44
수정 아이콘
王非好信主님// 저는 운영진 성토의 글로 보지 않았는데, 말씀하신 "삭제에 대한 불만"이 어떤 것인지 그 내용이 분명치가 않으니 논의가 진행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불만이란 어디에나 있는 것이고, 중요한 건 그 불만의 정당성이니까요. 그냥 '불만이 많다'라면 직접 삭제하는 주체인 운영진에 쪽지를 보내는게 맞겠지만, 논의를 진전시킬 생각이 있으시면 토론 게시판에 글을 올리시면 될 것 같군요..
09/06/10 15:46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서로 보는 관점이 다른것 같네요. 좀 더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일이 있어서 이만 접어야겠네요
저는 최소한 여기에 써있는 댓글은 다 읽었습니다. 삭제추천과 관련해서는 좀 더 다른 의견이 있어서 이야기를 꺼낸건데
안읽은사람 취급을 하시네요. 그 전 댓글도 살짝 기분은 상했지만 의도 하신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만 가보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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