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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7 11:43
http://www.cdc.mil.kr/
링크 참고하세요. 사당역에서 남태령 넘어가는 쪽으로 조금 넘어가다보면 있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태령역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거리)
09/06/17 11:45
수방사를 제외한 방공부대들은 산이나 해안쪽에서 진지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수방사의 경우에는 주요 건물들 옥상에 진지가 구축되어 있지요.(63빌딩, 대우빌딩(?)) 저도 방공출신인데(17사), 방공학교시절엔 정말 수방사를 가고 싶었죠..(도심 한가운데서 근무하며, 사제밥을 먹느니 어쩌니 블라블라~) 그런데 수방사 방공 출신들 얘기 들어보면 그렇게 좋지만은 않더군요...
09/06/17 12:39
제가 나온 고등학교 바로 앞에 수방사 하나가 있었습니다.
창문으로 보면 다 보이는데요 저희는 그 부대를 거의 축구팀으로 여겼습니다. 진짜 주구장창 축구만 하더군요;;
09/06/17 14:27
수방사 방공단 출신입니다. 크~
하는 일은 밥하고, 설겆이하고, 청소하고, 근무서고, 훈련하고 그럽니다. 다른 보직에 비해선 알아야 할게 많이 있고(주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_ -), 밥해주는 사람도 없고, 보일러 틀어 주는 사람도 없고, 이발 해 주는 사람도 없고, 다 알아서 해야됩니다. 그 외에 행군이나 유격은 받기가 힘들구요. 진지는 산악 진지와 건물 진지가 있는데 건물 진지 보다는 산악 진지가 더 좋더라구요. 서울 요소 요소 산에 고르게 분포하고, 건물 진지는 시내 유명한 고층 빌딩 옥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육체적으로 힘든 보직은 아니니 걱정은 하지 마시고, 단 공부하느라 분대장 되면 흰머리가 생기고 탈모가 옵니다.. -_ -
09/06/18 16:58
동아리 1년 선배가 수방사(수방사안에서 어느부댄지는 모릅니다.)
갔었는데 그 선배가 일명달았을때쯤 편지가 왔습니다. 사복차림에 쇼파에 누워 잠자는 선배 모습이 담긴 사진이 들어있더군요. 그 다음 부터 동아리내에서 우리는 아무도 그 선배를 군인취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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