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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7 12:34
저도 광주삽니다.. 서울에 살아본 적은 없구요...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런거 아닐까요?-_-?(광주에도 있을 건 다 있습니다만 없는 것도 많아서요.)
09/06/17 12:40
회사 다니면서 돈 모으는 관점에서만 보시면 그렇겠지만, 제가 느끼기엔 서울이 훨씬 낫습니다.
1. 문화 예술 관련이나 전문직 계통의 직업(의사, 변호사 같은 거 말고...) 사실상 지방엔 설 자리가 없습니다. 2. 웬만한 가수 콘서트나 연극,오페라 공연, 사람들 많이 안 보는 예술영화... 지방에서 얼마나 할까요? 3. 취업 문이 일단 훨씬 넓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이건 정확히는 잘 모르겠네요. 4.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기 훨씬 좋은 환경입니다. 컴퓨터 개조나 코스프레 같은 것이 취미라면, 지방에서 즐기기엔 엄두가 안 나죠.
09/06/17 12:43
어쩔 수가 없네요. 우리나라가 모든게 서울에 집중 되 있으니... 돈 많이 들고, 공기 안 좋고 등등의 단점이 편리함으로 모든게 해결이 되니까요.
09/06/17 12:43
글쓴이 입니다. 즐길 문화 컨텐츠나 그것에 관한 접근성, 도시의 외관등은 지방보다
몇배는 월등하다는 것에 동의 합니다만... 전문직종이나 자영업이 아닌이상 사무직이나 그와 비슷한 직종으로 돈을 모으러 서울을 간다는건 미친짓이 맞는것 같네요...
09/06/17 12:51
같은 월급이라면 지방이 낫다고 봅니다.
3년 되어가지만 서울에서 좋은 건 문화공연에 대한 접근성이 좋다는 것 말고는 거의 없는 것 같네요.
09/06/17 12:54
정말 단순히 집에서 먹고자고 회사가서 일만 하는 생활이라면 지방도 상관없겠습니다만,
취미생활도 한다면 서울이 낫죠. 모든게 다 있는 서울...
09/06/17 12:56
데미님// 물론 서울쪽 교육의 질은 다른 지역과 비교를 할수 없겠습니다만...
장기적 안목을 보면은 여러가지로 서울 생활을 하는게 유리하겠죠. 근시안 적으로 보면 주거 환경이 문제더군요. 이곳 광주에서 정말 깔끔하고 채광이나 위생등의 조건이 완벽하게 이루어진 넓은 원룸을 월세놓을 돈으로... 서울에 가면 반지하방 바퀴벌레 소굴밖에 못구하니...
09/06/17 12:56
전 같은 월급이면 서울이 낫다고 보는데.....제가 지방쪽에살고, 나중에 취업할때 서울쪽의 기대수입이 적은쪽을 공부하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우선 지방은 뭐가 없지않나요?;;; 지방쪽의 장점이라고는 돈을 덜쓴다 정도.? 말고는 떠오르는게 없네요.
09/06/17 12:57
지방에 자기 터전이 마련되어 있고 안정된 직장이 있으면 지방이 낫다고 봅니다만... 대체적으로 일자리 자체가 서울에 많죠. 그만큼 기회가 많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좋은 일을 가질 기회, 사람들을 만날 기회, 다양한 경험을 해볼 기회.. 이런 것들이 지방하고는 비교도 안 됩니다.
저도 10여년간 지방에 살아봤고 지금은 서울 살고 있습니다만.. 돈을 안 쓰고 모은다는 개념에서는 지방이 좋긴 한데, 버는 걸로 치면 서울 쪽이 더 괜찮은 것 같네요. 근데 이런 것들은 어차피 다 개인 사정따라 다른 거고... 서울의 복잡함 + 편의성 같은 것들을 선호하는 분들이 있는 반면 지방의 한적함 + 안정성 같은 걸 더 좋아하는 분들도 있겠죠. 저는 전자입니다. ^^;
09/06/17 12:59
서울이 분명 좋습니다.
이유는 윗분들이 설명해준게 다 맞구요. 그래도 돈 좀 벌면 지방에 가서 살고 싶네요. 조용히 살고 싶어요. ㅡㅡ''
09/06/17 13:06
여자가 많고 미인이 많습니다.
이건 부가서비스고... 사람들과의 관계가 많아집니다 기회자체도 많이 생깁니다. 서울에 특별한 빽이나 인맥이 없으면 자기 여하에 따라서 그러한 관계자가 생깁니다. 마지막으로, 가진자가 많습니다. 평생 월급쟁이를 할꺼라면 모를까 이직을 포함한다면 가능성과 시장의 크기가 훨씬 넓죠. 태평양과 동해바다랄까? 동해에도 고기 잘잡힙니다. 근데 태평양으로 가는 배가 있는거랑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09/06/17 13:06
지방에서 살다가 일자리때문에 서울로 올라온지 3년이 조금 넘었군요.
문화생활 및 기타 여러가지 접할수 있는것들이 서울은 참 많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친구들이 서울에 있죠 ^^; 다들 이나이 먹고 취업을 하기 위해 이리저리 찾다보니 이쪽 계통은 거의 99%이상이 서울에 있는지라.. 저도 지방이 참 좋습니다. 집값도 안비싸고 공기도 좋고, 지금보다 여유롭게 살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서울은 너무 삭막해요.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서울 생활이 익숙하다보니 지방으로 내려가서 살라고 하면 못살거 같기도 합니다. 이게 참 애매하죠 편리함에 익숙해졌다고 할까요.. 하지만 같은 직장에 같은 월급이라면 서울이 아닌 지방가서 살고 싶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집값때문이죠. 집문제 및 공기(환경)문제만 제외하면 서울이 정말 살기 좋은 도시죠 단지 그놈에 집값이 비싸서.. 아직도 월세집에 사는 제 형편으로는 돈 모으기가 정말 힘이드네요 ㅠ_ㅠ 여기서는 웬만한 전세값이 제가 사는 도시로 내려가면 커다한 집 한체 살수 있습니다. 이놈에 부동산.. 흑흑.. 그래서 행정수도 이전을 그렇게 찬성했었는데.. 아쉽게도 잘안되었네요.. 서울에서 꼭 살 필요는 없습니다. 똑같은 월급에 직장이라면 전 지방 살것입니다.
09/06/17 13:11
그리고 신기한게 제또래 지방에서 살고 있는 친구들은 거의 결혼 했습니다. 월급은 거의 비슷한데 차도 있고 집도 있죠.. ㅠ_ㅠ
그런데 서울사는 친구녀석들은 결혼한 녀석이 하나도 없습니다. 다들 집문제로 금방 결혼하기 어렵다고 하죠. 지방쪽은 동네가 좁다보니 연애하다보면 바로 결혼하는 케이스가 많은지라... 이게 서울과 지방에 차이인가라는 생각도 드네요.. 다들 애아빠가 되어가고 있으니.. 이것참..
09/06/17 13:12
전 대구에 주로 살았는데 대구도 사람과 차는 많은 편이지만 서울은 뭐.. 비교불가더군요-_-
이런 데 어떻게 살까 싶기도 하지만.. 서울만큼 국가 기능이 한 곳에 엄청나게 집중된 곳이 세계에서도 드물죠. 서울 공화국이라고 하다시피 지방에서 가능한 건 서울에서도 다 가능하고 말그대로 주위에 없는 게 없습니다. 취업 기회니 문화 생활이니 뭘 하기에도 양과 질을 따져보면 지방과는 천지차이입니다. 그러니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이나 서로 상경하려고 기를 쓰는 것이구요.
09/06/17 13:13
글쓴이 입니다. 60억인구 모두 다른 60억개의 가치관이 있듯이, 저는 '인간다운 삶'을
추구 합니다. 인간다운 삶의 기준은 또 누구나 다를 것이지만, 저에게는 적어도 먹고 마시고, 잠을 자는데부족함이 없고 문화생활을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는 삶입니다. 문화생활을 즐기는것 빼고(물론 돈이드는 문화생활이 더 많겠지만요) 특별히 더 나은 삶을 살수있을거란 생각은 잘 들질 않네요.(물론 근시안적인 생각입니다) 저에게 수십억이 있다면 물론 서울에 살겠죠 아마...
09/06/17 13:16
1.병원-아파보면 압니다. 주위사람 아파보면 압니다. 특히 암이나 이런거 걸리면 바로 올라옵니다.
2.교육-아무리 인강이니 이런게 발달했다 해도 교육 인프라 무시 못합니다. 하찮은 유치원 시설조차 비교해 보세요. 3.문화시설-영화관 시설 비교해 보면 압니다. 4.취업-선택의 다양성 ..서울 졸라 후집니다. 한마디로 숨막히죠. 근데 그래도 서울로 서울로 이동하는 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09/06/17 13:20
저는 제게 수십억이 있어도 서울에서 안 살 건데요...^^;;
어쩌다 보니 계통이 서울 집약적이라 서울 생활 하고 있는데요, 사실 '편리성'과 '접근성'만 빼면 그닥 좋은 줄 모르겠네요. 게다가 '편리성'과 '접근성'은 서울과 같은 대도시는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거라서 그냥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웬만하다면 지방 가서 살고 싶은데, 직업을 바꾸기 전에는 지방은 힘들고, 이 나이에 직업을 쉽사리 바꾸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고... 얼른얼른 돈 모아서 직장 그만둬야죠. 만약 지금 로또에 당첨된다면 당장이라도 서울 생활 접고 지방으로 내려가겠습니다.ㅠ_ㅠ
09/06/17 13:23
전 월급 2배이상안주면 서울 갈생각 없네요..
대전사는데 대전도 살기좋습니다.. 사실 뭐 문화활동하기는 힘들지만 진짜 공기좋고 도로 잘 되어있고.... 의료시설도 쩔고.. 뭐 살기에 참 좋네요
09/06/17 13:29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근교에서만 살고 있는 사람 입니다.
먹고 살것만 있다면 지방으로 내려가고 싶습니다. 특히 춘천... 같은 좀 한적하면서도 풍치좋은 곳으로...
09/06/17 13:33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근교에서만 살고 있는 사람 입니다. (2)
군생활 2년, 그리고 여기저기 부산이나 광주 등 수학여행, 졸업여행, 친구들과 놀러가기 등을 제외하고는 지방에서 살아보지 않았습니다. 먹고 살것만 충분하다면 정말 그냥 내려가서 살고 싶네요 한적하게..;;
09/06/17 14:09
삼국시대 이후로 늘 생활수준은 수도 주변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았습니다.
그걸 기대하면서 서울에서 직장을 구하고, 생활하려는거지요.
09/06/17 14:34
방송국 가서 소시와 카라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서울 올라온지 6년째 돼가는데 서울 올라오자마자 가장 충격을 받은게 서울 사람들과 지방 사람들 간 생각하는 것 자체가 다르더군요. (요즘도 가끔씩 느낍니다)
09/06/17 14:44
직업이 직업인지라 서울에 삽니다만...
확실한 직장이 지방에 있어도 지금 못내려가는 이유는.. 금액차이가 두배에 가깝고.... 이제는 친한 사람들이 다 서울에 있다는 거죠.. 고향이고 친구들 많이 있지만.. 지금 서울에 있는 인맥과 급여를 포기하긴 힘드네요...ㅠㅠ
09/06/17 14:48
많은 분들의 좋은 의견 잘 읽어 보았습니다.
10년가까이 e-sports의 역사를 꿰고 있을정도로 조금은 마니아지만 실제로 그들의 경기를 본적은 없습니다.(서울에 올라가서 볼정도가 아니니...) 문화적인 접근성이나 대도시 특유의 접근성은 좋지만 무일푼에 진로조차 그렇게 확실하지 않고 인맥 또한 없는, 26세에 대학을 갓 졸업한 청년이 길바닥 생활을 자처하면서 상경해야 할 정도로 그렇게 살기 좋은 곳이며, 나의 먼 미래에 좋은 영향을 줄 곳인가? 하는 의문이 들어서 자문을 구해 보았습니다. 조금 더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네요...
09/06/17 15:11
저같은 경우 19년을 창원에서 살았고, 대학을 서울에서 다니고 있는데
서울의 가장 좋은 점은 위의 분들도 써주셨지만 편리함인 것 같습니다. 특히 교통에서의 편리함이...창원에는 지하철이 없는데 서울에는 그게 좋더라구요. 그리고 단순 아르바이트만 비교해도 지방에는 최저임금도 안지키는 곳이 수두룩한데 서울은 좋은 알바 자리도 많고... 물론 그 만큼 물가도 비싸고 삭막하긴 하지만...
09/06/17 15:15
서울보다는 서울주변 위성도시나 경기권에서 생활하는게 답인듯 합니다.
서울집값은 말 그대로 사기입니다. 캐리어가도 답없는 수준이죠;;;;
09/06/17 15:17
서울살다가 학창시절 지방으로 이주했고 직장구하면서 수도권 진입했다가 이직하면서 서울로....결국 다시 지방내려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잘했다고 봅니다. 사람이 그렇게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수는 없습니다. 서울로 이사할때 며칠 와계셨던 울 엄여사님 왈 '10억아니라 100억짜리여도 이게 거지꼴이지 사람 사는거니..'라고. 아하하...;; 지금도 놀기위해 한달에 한번? 2주에 한번꼴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즐겁게 놀고 다시 내려오면 됩니다. 으하하하
09/06/17 18:04
위에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지만...직업문제가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게 커버가 안됩니다.
저희 나이에는 수십년간 일정한 수준의 지속적인 금전적 수입이 필수인데...요즘은 이직도 많고 기본적으로 정년에 대한 보장이 없지요. 이러한 변수에 가장 대응하기 쉬운곳이 서울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느 한곳에 정착을 하게 되면 쉽게 옮기기 힘들기 때문에(특히 결혼후에는...) 직장을 구할때마다 이사다니면서 쫓아다닐수도 없고...그자체도 막대한 지출이 들고요... 치열한 경쟁속에서 자신에 대한 개발을 하는 기회도 되겠지만...역시 기회자체가 서울이 압도적으로 많으니까요... 또 지방의 경우 시장 자체가 작으니까...고연봉을 받아줄수 있는 곳이 적지요.(제 직종 이야기네요...)
09/06/17 20:35
갑자기 이 질문이 생각났어요.
커플의 장점이 뭐에요? -> 솔로보단 뭐든 낫다. 뭐 저는 그렇겐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서울과 지방의 비교도 그렇게 생각 안하는 사람도 많겠지요.
09/06/18 00:46
일자리겠죠. 제 친구들은 다행히 대부분 대기업에 취업했는데 부산에 남아있는 친구 아무도 없습니다.
외국으로, 서울로, 충주(하이닉스)로, 창원(두산)으로, 울산(건설)으로 등등등.. 모든건 상대적인 겁니다. 서울로 간 친구들 서울 싫다 합니다.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많다고 합니다. 뉴욕 사는 사람은 서울을 우습게 여길 수 도 있겠지요. 뉴욕 장점도 많을테지요. 헌데 서울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뉴욕에서 살지 않겠다는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요? 적절한 비유인지 모르겠습니다만 5대본좌님의 생각이 그렇다면 그게 맞는거죠. 서울가지 마세요. 제 주위를 봤을때 5대본좌님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은 서울 답답하다고 견디기 힘들어하더군요.
09/06/18 13:43
문화적 접근 경로가 훨씬 더 많고 방대하고 빅스타들도 잘 출현하죠..ㅠ_ㅠ 어떤 가수의 팬일수록 지방에 살면 지방의 설움이 뭔지 톡톡히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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