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6/23 17:51
좌측 통행이라서
반대쪽에 있는거 아니었나요? 우리나라에 좌측통행 사상이 일제시대때 잔재라고 하던걸 어디서 들었습니다. (몇년전까지해도 좌측통행이 모범시민이라고 떠들어댔지만 우리나라 정서 및 도로교통법상(?) 우측통행 해야한다더군요)
09/06/23 17:52
흐흐
얼마전에 아래집 꼬마애가 이걸 물었던 기억이. 제가 알기로는(확실한지는 잘 모르겠고) 일본의 개화기를 이끈 유신세력들이 영국유학파가 많은 걸로 압니다.대표적으로 이토 히로부미.... 그래서 모든 체계가 영국식이라고... 정확한 것은 아랫분이...(저도 참고 하겠습니다.)
09/06/23 17:56
일본의 경우는 예전부터 좌측통행을 했다고 합니다..
칼을 찬 무사의 경우 좌측통행을 하다가 적을 만나면 칼을 뽑으면서 살짝 돌면 벽을 등질 수 있어서(우측통행은 칼을 뽑고 반대방향으로 돌아야 벽을 등질 수 있죠..) 좌측통행을 주로했다고 하고, 또, 좌측통행을 해야 반대편에서 오는 칼찬 다른 무사와 칼이 부딪치지 않죠.. 이래서 자연스럽게 좌측통행을 했다는 설도 있고 happyend 님 말씀처럼 영국식을 모방해 좌측통행을 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근데 정작 영국에서 왜 좌측통행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09/06/23 18:00
예전에 유럽은 모두 사람들이 왼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론손을 자유롭게 움직이기 위해서 (강도나 다른위험에서).
근데 나폴레옹이 유럽을 정복한후 전쟁으로 도로가 다 망가지자 새로 길을 정리하면서 그전과는 반대로 오른쪽으로 통행하게 했답니다. (영국과 반대로 하기위해 했다는말도 있고 어떤이들은 그렇게 하는편이 말을 제어하기가 쉬워서라고도 하네요.)
09/06/23 18:07
제가 알고있는 상식과는 다들다르게들 알고있으셔서 저의 정보에대한 불신이 생기는군요..
영국은 마차 문화가 발달되어있어서 운전수라고 할수있는 마부가 손님을태우고 채찍을 쓰려면 우측에 앉아야 하고 (오른손잡이 의 경우) 그습관이 그대로 차에 적용되었다고 들었는대..;; 과연 어떤게 진실인지..-_-;;
09/06/23 18:12
권보아님//
그건 좀 다른 문제입니다. 일제시대 때부터 좌측통행이 원칙이 된 것은 맞습니다만, 일본적 사고방식과는 별 관계가 없습니다. 차마가 우측통행을 하기 때문에 보행자들에게는 좌측통행을 권장했던 것입니다. 이런 노래도 있었죠. [사람들은 왼쪽길 차나짐은 오른길 이쪽저쪽 잘보고 길을걸어 갑시다] 차가 많지 않던 시절이라 대부분의 도로에서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었고, 이러한 경우 서로 다른 방향으로 걸어야 차와 사람이 마주보게 되어 사고가능성이 낮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차가 너무 많아서 복잡해진데다가, 도시지역에서는 대부분의 도로에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생겨서 그러한 필요성은 매우 낮아졌습니다. 게다가, 지하철 시설 등은 외국 것을 수입해 와서 대부분 우측통행이 편한 시스템이 갖추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내년부터 우측통행을 원칙으로 바꾼다는 것이지요. 참고로, 곧 개정한다고는 합니다만, 도로교통법은 아직 개정되지 않았습니다. 현행 법으로도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아니한 도로에서는 보행자는 좌측통행이 맞습니다(도로교통법 제8조 제2항).
09/06/23 18:17
은별님// 노래가사가 좀 틀린거 아닌가요..^^;;
[차들은 오른쪽길~~ 사람들은 왼쪽길~~ 마음놓고 길을 가자~ ] 그 뒤는 가물가물하네요.. 웃자고 한 말이었습니다.
09/06/23 18:20
감전주의님// 차들은 오른쪽길 사람들은 왼쪽길 마음놓고 길을가다 생각나면 멈추자. 냉냉 뚜뚜 빵빵 따릉따릉 따르릉 사람조심 차조심 너도나도 길조심
09/06/23 18:37
난다천사님// 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오른손잡이가 많기 때문에 마부들이 오른손으로 채찍을 휘둘러서 말을 때려서
그렇게 된걸로..... 오른손 잡이가 왼쪽에 앉아서 손님의 머리를 때리는 카툰도 본 기억이 -_-;;
09/06/23 18:47
왕정국가에서는 옳은 길(오른쪽 길)은 왕이 걷는 길이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겐 좌측통행을 권장했다고 주워들었는데.. 귀찮아서 검색까진 못하겠네요. 왕정국가들을 검색해보면 상관관계여부를 알 수 있을듯 한데 역시... 귀찮네요..^^;
09/06/23 18:49
에...사공도 이렇게 많은 김에 산으로 올라가 보자면...
차도에 인접한 경우를 제외하면 여성을 에스코트할 때 남성은 여성의 왼쪽에 서서 에스코트합니다. 이유에 대해서는 별 주장이 많지만, 오른손잡이가 많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유력해 보입니다. 오른손잡이는 칼을 왼쪽 허리에 차는데, 적이 나타나 숙녀를 보호해야 할 경우, 여성이 남성의 왼쪽에 서 있으면 칼을 빠르게 뽑아 대처하기 힘들기 때문이라는 주장이지요. 타당해 보입니다. 이와 유사한 이야기로는, 남성들이 여성을 팔로 두르고 걸을 때 주로 오른팔로 감고 걷는 걸 들 수 있겠군요. 즉 이 경우에도 남성은 여성의 왼쪽에 서서 걷게 됩니다. 아무래도 오른손잡이가 많은 만큼, 오른팔로 안고 걸음으로써 좀더 가까이 있길 원하는 본능이 충족되나 봅니다.
09/06/23 21:38
일본이 진짜 영국을 동경하든 어쨋든 그냥 따라한 게 이유일 리가 있나요?
영국과 같은 이유일수도 있고 다른 뭔가 이유가 있는거겠죠 질문은 일본 영국은 왜 운전석이 반대인가? 인데.. 일본은 그냥 영국 따라해서.. 라는 답변은 안하니만 못하네요..
09/06/23 23:29
예전부터 궁금했던건데 질게에 있길래 구글링하다가 우연히 좋은 사이트를 발견했네요
http://www.i18nguy.com/driver-side.html# 왜 전세계의 국가들이 같은 운전방향을 택하지 않을까? 라는 제목으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는데요.. 찬찬히 읽어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요약하자면, 고대 중국에서는 우측통행이 남자 좌측통행이 여자 를 위한 것으로 여겨져 오늘날까지 동양에서는 우측 통행이 일반적이라는 것이고..서양에서는 고대 로마가 전차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좌측을 운전방향으로 정한것에서 좌측 통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본래 서양에서는 오늘날의 '영국식' 의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마부 채찍의 예도 언급하고 있군요) 미국에서 자동차가 발명되면서 운전자가 내리기 쉽게 하기 위해 영국식의 우측좌석과 우측운전이 병행됩니다. 하지만 1908년 포드사의 T-모델이 운전석을 좌측에 두기 시작하며 미국자동차들은 좌측에 운전석을 설치하게 됩니다. (왜 포드사가 좌측에 설치하였는지는 모르겠네요..하지만 분명한건 T-모델이 자동차 역사에 끼친 영향은 굉장히 크다는 것입니다) 일본의 경우 특별히 자동차 등장 이전의 문화는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단순히 영국을 동경해서 영국식을 선택한 것은 정말 맞는듯 합니다(..) 싱가폴, 인디아, 오스트레일리아 등 영연방 국가들이 영국식을 따르는 것은 식민지였기 때문이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