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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8 20:53
전년대비 GDP의 7%증가를 의미합니다.
만약 2009년 경제성장률을 구하려면 먼저 2008년 국내총생산을 구하고 2009년도 국내총생산을 구해 비교하여 경제성장률을 구합니다. 예를들어, 2008년에 100의 국내총생산을 생산하고 2009년에 110을 생산했다면 경제성장률은 10%입니다. 각 년도의 국내총생산은 전수조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추계합니다. 이에대한 항목이나 구체적인 방법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부채나 채권채무는 산입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경제성장률에서 1%는 엄청난 의미를 갖기 때문에 가카의 7%는 허무맹랑하죠. 우리나라 경제구조는 생각도 안하고 막 던지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약 7%를 계속 달성하려면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달라져야 합니다.
09/06/28 21:45
경제성장률 7% 성장 공약은 정말 어처구니 없고도 터무니 없는 공약이죠.
경제성장률에서 1%는 위엣분 말씀처럼 엄청나게 큰 의미입니다. 간단한예로 미국같은 선진국 정도가 평균 최근 10년간 1.5%~2.5% 정도이고 중국 같은 후진국이(이젠 후진국이라 하기도 뭐하죠.) 10%를 상회하는 수준인데 개발도상국에서 거의 선진국으로 넘어간 우리나라가 7%의 경제성장률을 보인다는건 개소리 of 개소리죠. 갑자기 우리나라에서 기름이라도 터지면 혹시 모르겠습니다.
09/06/28 22:20
겉다리 질문이다만.계절학기 수업에서 들었는데 일반적으로 말하는 GDP가 RGDP아닌가요?
실질 GDP라고 하던데 물가수준을 포함한 수치를 뜻하는 건지?. 아 모두다 아시겠지만 그리고 매년 7%로 성장하면 지금의 생활수준보다 2배 윤택해 질려면 1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즉 매년 10%정도 성장하는 중국은 7년에 2배씩 살기 좋아진다는 거죠.. 뭐 수치상으로는.
09/06/28 23:46
Budweiser님// 보통 그냥 GDP라고만 하면 RGDP가 아니라 명목 GDP를 뜻합니다. 뉴스에서 한국의 GDP 순위가 십몇위를 기록했네, 국민소득이 처음으로 2만달러를 넘었네 하는 말도 다 명목 GDP 개념을 사용한 겁니다.
09/06/28 23:56
실질 GDP는 물가의 변동을 고려하지 않는 수치죠.
실질 GDP = P * Q 에서 P는 기준년도를 기준으로 해서 구하는 거죠. 실질이라는 말 속에는 물가상승률을 제외한 Q, 즉 생산량의 단위 변화에 주목하는 것이구요. 명목GDP는 물가 변화와 생산량 변화를 동시에 고려한 수치 입니다. 그리고 치토스님이 언급하신게 바로 경제성장론에서 언급되는 70의 법칙입니다. 어떤 변수가 매년 x%씩 성장할 경우 70/x년 후에는 그변수가 원래의 2배로 증가한다는 거죠. 이를 통해 경제성장률 1%가 대단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경제성장률이 1%인 국가와 7%인 국가가 있다고 하면 1%인 국가는 70년이 걸려야 경제규모가 2배로 커지는데 반해 7%인 국가는 10년이면 경제규모가 두배로 되죠. 경제성장률 6%의 차이가 이런 어마어마한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에 정책입안자들이 경제성장률에 집착하는 것이지요.
09/06/28 23:59
Quo Vadis님// 답변 감사합니다. GDP에 부채나 채권채무가 산입되지 않는다면 4대강살리기의 의중은 너무나 뻔히 보이는군요...
어찌되었거나 (눈에 보이는) 경제만 살리면 된다는거, 역시 이 공약만큼은 착실히 쌓아올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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