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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04 21:49:32
Name 제시카와치토
Subject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저희 어머니가 식당을 하시는데 제가 가끔씩
바쁠때마다 카운터를 봅니다
그런데 매일 저녁 7시30분만 되면 오는분이 있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한두살 정도 어려 보이는데
처음본게 5월초니까 이제 두달 정도 됬군요.
저희 가게에서 밥을 먹는건 아니고 맨날 포장해서
싸가지고 가느라 길게 있어봤자 볼수 있는 시간은 5분안팍인데
보는것만으로도 기분 좋고 설레이고 그렇습니다.
지금도 내일 저녁이면 볼수 있다는 생각에 마냥 좋습니다.
태어나서 이런 기분은 정말 처음이네요.
근데 여태 두달동안 말한마디 걸어본적도 없습니다.
말한거라고는 "저기요 계산해주세요" 이거뿐이네요-_-;
워낙에 숫기가 없어서 도저히 뭐라고 말을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눈도 못 마주치고 있습니다-_-;
상대방이 부담스럽지 않게 자연스럽게 다가갈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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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필
09/07/04 22:04
수정 아이콘
그냥 자연스럽게,

매일 이시간에 오시네요?? 이 근처에서 일하시나봐요??
물어보시고,

가까운곳에 일할겁니다. 아마도..
가까운곳에서 일하시면, 이까지 오시는것도 번거로울텐데,
제폰번호 가르켜드릴테니깐, 연락주세요, 단골이시니깐 배달해드릴께요~ 라고 해보면서, 연락처 따심이.
09/07/05 01:21
수정 아이콘
석호필님 말씀처럼 인사를 건네는 것 부터 시작해야되겠네요.

그러다가 이제 안오면 어쩔 수 없는거지만,
그렇다고 해서 번호를 따는 것부터 시작하는건 몸짱 꽃미남이 아닌이상 좋은 방법이 아닐 것 같습니다.

- 매일 이시간에 오시네요?? (서로 어느정도 면식있는 사이로 관계의 진전)
- 이 근처에서 일하시나봐요?? (질문으로 대답을 유도하여, 대화를 나눈 사이로 진전)
- 날씨 이야기로 자연스러운 대화 잇기 (누구와도 나눌 수 있는 자연스러운 대화. 자연스럽게 대화가 많아져감)
- 의상이나 외모 칭찬 (기분나쁘지 않은 관심. 부담스럽지 않은 자연스러운 호감표시)
- 오늘은 늦게 오셨네요? 계속 기다렸어요 (왜요? 라고 물어오면 '보고싶어서요'라고 농담처럼 대답. 농담처럼 보이기 때문에 딱지맞을 일도 없으면서 상대의 반응도 떠볼 수 있음. 본인입장에선 좋아하는 티가 많이나서 벌써 다 들킨 것 같지만, 상대입장에선 확신하지는 못함)
- 준비해둔 꽃 한송이 건네기 (된다 싶으면 좀 더 직접적으로 티내기. '그냥 밖에서 한번 만났으면 좋겠어요. 시간 한번 내주세요'라는식으로 최대한 부담이 덜가게 요청하고. 번호를 따고. '고맙습니다, 연락 드릴께요' 라고 인사)

하루에 한두단계씩 천천히 진도를 나가는게 좋을듯 합니다.
뭐 저 나름대로 세워본 시나리온데, 참고하셔서 본인의 시나리오를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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