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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4 22:14
국민학교때 학교 앞에서 파는 200원짜리 병아리를 키워서 닭으로 만든 입장에서 조언을 해드리자면....
먹이는 보통 계란 노른자 줬구요 물은 알아서 먹을수 있게 간장종지 같은곳에 담아서 줬구요~ 물은 매일 갈아줬고 잠자리는 그냥 사과박스 같은곳에서 길렀습니다. 어머니가 시끄럽다고 해서 베란다에 뒀었구요(아파트였음) 나중에 점점 커가면서 털 날리기 시작하더니 노란병아리에서 흰닭으로 변신하덥니다. 그리고 이놈의 닭이 새벽에는 잠만자고 오후3시쯤 돼면 꼬끼오 하고 온 동내 아파트를 시끄럽게 해서 적당하게 자랐을때 -_- 해 먹었습니다. 이상입니다.
09/07/04 22:19
계란 노른자를 병아리에게 먹인다는 구절이 뭔가 무섭게 느껴지네요;
전 동물병원에서 사료사다가 먹이고 중평아리가 되었을 즈음 털갈이를 시작해서 시골로 보내버렸습니다. 그리고 몇달 후 외할아버지께서 양손에 닭을 들고 찾아오셨네요.
09/07/04 22:20
저는 따듯한 햇볕에 산책도 자주 시키고 그랬는데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뛰어다니니까 건강해지기도 하는 것 같구요.
200원짜리 두마리를 닭으로 만들긴 만들었는데, 학교끝나고 집에 와 보니 주방에서 무언가 익어가는 소리가..이상입니다.
09/07/04 22:23
그냥 사료 큰거 사다가 먹이세요. 계란이든 쌀이든 먹이기엔 아까우니, 사료 몇킬로그램짜리 하나 사셔서 두고두고 먹이시면 될듯 싶네요.
그리고 모래가 아니라 흙이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리고 크게 되면 그냥 어머님께 바치시면 그날은 토종닭을 드실수 있을겁니다.
09/07/04 22:26
엔뚜루님의 말씀과 더불어 손이 덜타는것도 중요합니다.
너무 만지작 거리다 죽는경우도 꽤봤습니다. 천재여우님// 저도 2마리 정도 닭으로 만들어봤지만 결국 처리방법은 그것 뿐이더군요. 처음 처리당할 때(?!)는 쇼크였습니다. 학교마치고 집에와서 보니 이미 그릇에 들어가있었던 그 쇼크는... 정말 ㅠㅠ
09/07/04 22:31
아... 저도 그렇지만 저희 어머니도 그다지 해 먹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그냥 공짜로라도 좋으니 시골에 보낼 수는 없는건가요...
09/07/04 22:33
새끼일때 너무 만지작 만지작 그러지 마세여..
그것도 엄청난 스트레스일겁니다.. 조금 커져서 닭같아지면 그때부터 만지면서 노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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