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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1 15:22
사실 노래 자체는 1집이 제일 좋습니다.
문제는 2007년부터 복고풍 후크송이 유행했는데, 아직 인지도도 약한 신인그룹이 강한 댄스곡을 부르니... 그 이후로 음악스타일을 완전히 바꿨죠.
09/10/11 15:23
데뷔 당시 노래로는 원더걸스에 크게 밀리진 않았습니다만(아이러니와 브레킷 노래가 흘러나온 기준으로;)
원더걸스가 MTV원더걸스로 인지도를 많이 올려놨었기에 밀렸구요 그 후에는 소녀시대가 치고 나오고 그다음 원더걸스 텔미로 아예 2팀사이의 경쟁이 되면서 묻혔죠. Break it 으로 활동하고 나서(그래도 무려 이효리 버프도 받았었는데) 곧장 맘에들면 이라는 다른 컨셉을 들고 나오더니 3번째곡으로는 다시 강한 시크릿월드를 들고 나왔죠 한마디로 컨셉 통일도 안됐고, 시크릿월드때는 애들 의상좀 바꿔달란 소리까지 나왔을정도구요 무엇보다 인지도 쌓기에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나간 적이 없습니다. 그나마 YTN STAR에서 했었던 프로그램이 있긴 했지만 그것도 MTV나 엠넷에 비하면 모자라고 공중파는 별거 나오지도 못하고...(쇼바이벌........) 그렇게 인지도 쌓기에 실패했고, 더군다나 라이브에서 그 때 당시의 한승연양의 라이브는... 락유 때 구하라씨와 비슷해서 라이브로도 아이돌 사이에서 깊은 인상을 못줬죠(뭐 성자야 잘했습니다만...) 요약하자면 데뷔 당시 데뷔가 비슷한 소녀시대 원더걸스에 비해 모자란 인지도 극복의 실패 정도 이겠습니다.
09/10/11 15:29
당시 군대에 있었는데 머나먼 양구까지 위문열차에 신인이던 카라가 와서 우리 부대원들은 다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요즘 카라 인지도 올라간거 보면 그저 흐뭇합니다.
09/10/11 16:13
강한 곡이 원인이 아니었을까... 소시의 다만세의 경우도 좀 아니다 싶었거든요. SM이라는 후광까지 있었음에도.
텔미가 모든 판도자체를 바꿨다고 해야곘죠.
09/10/11 16:48
망상님께서 지적해 주신 점이 가장 정확한 이유라고 보입니다.
(신인은 한곡을 쭉 밀어서 그 곡으로 어느정도 사람들 머리에 각인을 시켜놔야 될 판에 이 노래좀 들어보려니 다른 노래로 바꾸고, 또 익숙해질 만 하니까 또 바꾸고, 그런 면에서 중독성 있는 후크 송으로 원더걸스를 키운 박진영의 전략은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09/10/11 20:03
소속사의 지원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데뷔한지 한달인가 두달만에 매니저의 친분으로 당시 다른 소속사였던 이효리씨의 푸시까지 받았었는데 그게 다였습니다. 그 당시 DSP의 드라마 집중으로 인해 카라에 대한 제대론 된 홍보와 지원이 부족했습니다. 실력만으로 따지면 원더걸스와 소녀시대보다는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순전히 김성희양이 있다는 것 하나 때문에요. 원걸 데뷔곡과 카라 데뷔곡 인기는 비슷했습니다. (2007 드림콘써트 팬덤으로 보면 카라팬덤이 원걸팬덤보다 더 컸습니다. 이건 제가 직접 확인한 겁니다) 원걸이 텔미 내놓은 이후로 넘사벽으로 확 차이가 났습니다. 1집의 후속곡 '맘에 들면'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소속 가수 팬덤 말 죽어라 안 듣던 DSP가 뜬금없이 팬들이 후속곡 정하게 한다는 이유로 맘에 들면을 내놨습니다. 원래 브렛킷 이후 바로 시크릿 월드로 갔혀고 했는데 팬들이 추천했다고 갑자기 맘에 들면이 나온거죠. 소속사의 홍보와 푸시 부족, 데뷔 컨셉 실패, 음악프로 이외 방송출연 미미. 이 정도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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