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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1 17:01
여주가 이천에 편입되었다가 독립하였다니요. 금시초문입니다.
제가 여주에서 태어났고, 저의 외가도 수십년간 여주에서 살아오셨기 때문에 어머니께 직접 전화까지 드려서 확인하였습니다. 그런적 결코 없습니다. 이천에 현대전자(하이닉스)공장이 들어서면서 갑자기 커지고, 그로인해 이천군에서 시로 승격이 되었습니다만, 여주는 예로부터 큰 고을로써, 현재에는 이천이 여주보다 규모나 인구면에서 크지만, 여주가 이천에 편입될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신라시대때는 신라의 10정인 골내근정이 여주였으며, 조선시대때에는 여러명의 왕비를 배출한 여흥민씨의 본거가 여주였으며, 세종대왕릉, 효종대왕릉 역시 여주에 있습니다. 이로인해 조선시대때에는 외관직중에서도 당상관에 해당하는 목사가 다스리던 지역이였습니다. 여주가 비록 현재에는 이천에 비해 작지만 역사와 전통으로 따지면 매우 유구한 고을입니다. 친구분과 후배분께서 어떤 근거로 여주가 이천에 편입되었다가 독립되었다고 주장하\시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09/10/11 17:29
http://www.yeojucc.or.kr/
이 홈페이지의 여주역사 부분을 살펴보시면 됩니다. 이천에 편입되었다가 독립될 정도면 여주입장에서 커다란 역사인데, 외가가 수십년간 여주였고, 그런 여주에서 태어나서 자라온 저조차도 금시초문이며, 여주 역사등을 소개한 홈페이지도 여주가 이천에 편입되었다가 독립되었다는 말이 없다면, 그 논거가 매우 빈약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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