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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6 01:21
전 이영호선수 팬이지만 인크루트야 뭐 그렇다고 치더라도 바투에서 김택용선수 4강에서 잡고 프로리그 우승시키고 이제동선수에게 4강에서 지기까지는 정명훈 선수가 앞섰다고 생각합니다.뭐 현재의 이제동선수처럼 원탑이런 느낌은 없었지만 분위기 자체가 그랬죠.
09/10/16 01:25
뭐 원탑이란게 각자 마음속에 있는거고 하니까 각자 다르다고 생각네요. 테란빠 입장에서...
분명한건 이영호 선수가 박카스 우승 이후 양대리그에서 일찌감치 탈락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고 프로리그에서도 시즌 막바지에는 이영호답지 않은 경기력으로 패하는 경우가 많았죠. 반대로 정명훈 선수는 온겜쪽에서 연속 준우승에 이어서 프로리그에서 sk를 우승시켰고 이제동선수에게 패하긴 했지만 4강에도 올라갔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은 정명훈 선수가 원탑 대우를 받는것에 무리가 없다고 보이네요. 곰티비는 sk선수들이 참가를 안하기도 했고, 많은 분들이 이벤트리그로 치기 때문에 아주 커다란 효력은 주지 못하더군요.
09/10/16 01:56
종족별로 전술이 다른걸요.
지난시즌의 테란은 정명훈,이영호 투톱에 신상문선수가 처진스트라이커였다...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이제동 원톱에 미들필드가 대거 공격에 가담했던 저그와, 그리고 지휘관 송병구선수와 만능형리베로 김택용선수를 위시로한 토탈사커였던 토스하고는 달랐다는 느낌이에요. 종족이 아니라 팀에서 보면, 이영호선수의 실력이 저하되었다(다른선수들의 성장에 비해 느렸다)고 보였다기보다, KT라는 팀을 끌고가는 것이 힘들었다... 정도로 보였습니다. 어제 다시 엄청난 모습을 보였으나, 반년이지난 후에는 다시금 힘들어할지 모르지요.
09/10/16 02:36
테란 원탑자리를 뺏어오라는게 지금 현재 정명훈이 원탑이라는게 아니라 이영호가 원탑이 아니였다는걸 말하는거죠...다른분들 말대로 투탑! 그리고 진실은 사람들 마음속에 있는법!
09/10/16 02:53
정명훈선수가 분명 조금 앞서던 시절도 있었는데, 원탑정도까지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종족에서 원탑을 논하려면 최소한 지금 김택용, 이제동정도는 되어야죠. 원탑의 정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단순히 '가장 잘 하는 선수'라는 뜻으로 원탑이라는 칭호를 붙이지 않는 듯 하네요. 사실상 종족을 거의 이끌어가다시피 할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테란은 워낙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사실 본좌내지 준본좌급 아니면 테란 원탑은 어림도 없을듯 ;;;;
09/10/16 06:13
릴리러쉬님//
아무리 봐도 토스중 김택용선수 자리를 위협하는 선수는 안보입니다. 아무리 이번 스타리그 36강에서 떨어졌다고 해도, 올해 해논게 있는데요. A = B 정도는 아니어도 비슷한 자리에 있어야죠. 이영호 선수는 정명훈 선수와 미세하지만 밀렸던 적도 있습니다. A = B의 비슷한 레벨은 정명훈선수가 도달했다고 봐야죠. 한 시즌만 잘하고 다시 떨어진다고 최고 선수라는 평가를 하지 못하는 듯이 (박지수, 박성균 선수등) 한 시즌만 못했다고 최고 선수라는 평가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09/10/16 08:01
아무리 밀렸다고 해도..
개인리그에서 정명훈선수가 약간 우세 (우승까진 아니지만 보다 근접했던 선수가 정명훈 선수였던듯..) 프로리그에서 이영호선수가 약간 우세 (팀전체로 보면 정명훈선수가, 개인적으로 보면 이영호 선수가 우세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벤트전에서 이영호선수가 약간 우세 (정명훈선수는 참가도 못했지만, 일단 이영호선수가 우승을 했으니..) 개인리그에서 정명훈 선수가 우승을 했다면 모를까.. 프로리그 다승왕과 이벤트전 우승자를 제치고 테란 원탑이었다는 것은 오바죠. 랭킹순위에서도 압도적인 점수로 원탑이었던 이영호선수가 정명훈선수에게 근소한 차이로 역전을 당한적은 있었어도 압도적으로 밀려 2위를 하지는 않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원탑에서 투탑으로 현재 다시 원탑으로 달려나가지 않나 생각되네요.
09/10/16 08:27
지금도 이영호선수가 원탑아닌가요. 한때 정명훈선수가 이영호선수보다 잠깐 잘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바로 기세를 몰아서 우승을 했다면 모를까 우승한것도 아니구, 반면 이영호선수는 곰클 우승도 했구요.
09/10/16 09:34
개인리그에서 정명훈 선수가 이영호 선수보다 약간 우세한 정도가 아니죠, 제 기억상으로 이영호 선수는 소위 '광탈'을 했고 정명훈 선수는 결승까지 올라가지 않았습니까..
09/10/16 10:13
개인리그는 약간 우세 정도는 아니었죠. 이영호선수는 양대 광탈하는동안 정명훈 선수는 2연속 결승진출까지 했는데요... 이정도면 압도적 우세 아닌가요? 그리고 프로리그는 정규시즌은 이영호 선수가 정말 잘해주었지만 정명훈 선수도 못한것은 아니고 무엇보다 프로리그는 개인성적보다도 팀의 성적이 중요합니다. 또 결승에서도 이제동이란 프로리그 mvp를 2번이나 완벽하게 잡아내는 모습으로 프로리그 성적도 그리 밀리지 않은듯 합니다. 그리고 이벤트전은 정명훈선수는 출전조차도 하지 않았구요.
최상위권의 실력을 가진 선수들 사이에서 테란이 다른 종족에 잡아먹히던 시절 유일하게 두 시즌이나 결승에 혼자 올라간 테란입니다. 제 생각에는 그리 오랜기간은 아니었지만 지난시즌까지는 정명훈 선수는 테란 원탑의 모습이었습니다.
09/10/16 10:52
MSL에서 똑같이 16강에서 떨어졌지만 이영호선수를 이긴 한상봉선수는 결승까지 갔고
스타리그 16강에서 2패를 당한선수인 박명수선수와 이제동선수가 모두 결승에 올라갔습니다. 곰클에서 우승/프로리그에서도 다승왕(팀에 받쳐주는선수가 없어서 포스트시즌진출에 실패했지만) 한 것을 보면 이영호선수가 못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정명훈선수가 스타리그 결승, 4강갔던게 폄하되는 것은 아니고요. 포스트시즌에서 mvp받을때 포스도 대단했고요. 그냥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09/10/16 11:44
제 주관적으로는 정명훈 선수가 원탑인 적 있었습니다. 개인리그에서 테란을 홀로 짊어진 건 정명훈 선수 혼자였죠.
광탈과 결승진출은 구분해주어야죠. 저번 프로리그 결승전 때 분위기도 그랬습니다. 이제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었으니 또 지켜봐야겠지만 직전 시즌의 흐름으로는 정명훈 선수가 원탑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09/10/16 13:02
asdf님//
반대로 생각하면 이영호 선수가 적어도 정명훈 선수보다 아래면 아래지 위는 아니라는 뜻도 되겠죠. Kespa 랭킹이 보통 3~4달 정도 성적을 뒤늦게 반영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정명훈 선수가 이영호 선수보다 다소라도 우위에 서기 시작한 것은 제법 되었다고 봐야죠. 10월 현재 테란 Kespa 랭킹 순서가 3위 정명훈(1761), 6위 이영호(1617.3), 7위 신상문 (1553.3) 입니다. 각 선수간의 현재 시점에서의 차이는 Kespa 랭킹 포인트가 나름 적절히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최소한 이영호 선수가 정명훈 선수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면, 이번 시즌 양대 개인리그에서 4강 이상의 성적 정도는 보여주고 이야기 하는게 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거의 1년 6개월 가까이 양대리그 8강도 못간 테란을 아직도... 원탑이니 하는 것은 그냥 팬심일 뿐이죠.
09/10/16 13:21
약간이지만 현재로선 정명훈이 우세하다고 봐야되죠.
다만 이제껏 이영호가 쌓아놓은게 많기에 정명훈이 독보적으로 보이진 않는거죠. 현재로서 정명훈 원탑이거나 혹은 정명훈과 이영호가 같이 투탑까진 몰라도 이영호 원탑으로 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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