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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6 13:41
이 길이 아니고요, 저기 한국경제신문사 쪽 길인데요.^^;;;
한국경제신문사 지나서 서울역 쪽으로 가는 방향(거기에 시장이 있죠)으로 가다 보면 있습니다. 애초에 방향을 잘못 잡으셨네요.^^;; 저는 어느 정도 매운 건 잘 먹는 편이라 닭도리탕이 그닥 맵다고는 안 느꼈는데, 닭꼬치만 먹어도 훌륭하니 염려하실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이상 퍼플레인 님이 쏘겠다 해서 나갔다가 다른 놈이 계산하는 바람에 숟가락질만 하다 온 1人입니다.)
09/10/16 16:22
꼬치가 표준어군요. 꼬지는 경상도 사투리인가요? 아님 흔히들 잘못쓰는건가요?
전 꽂이 라는 표현이 꼬지가 된건줄 알았는데.. 닭꼬치가 맛있어요, 라고 하니 괜히 민망하네요.
09/10/16 19:16
꽂이가 꼬지가 된 걸수도 있고요.
꼬치는 영남권에서 고추를 부르는 사투리인데, 정확히 매운고추보다는 남성의 심벌을 지칭하는 용도로 보통 쓰이죠. 그래서인지 꼬치구이를 꼬치라고 부르는 경우는 99.9999% 없습니다. 근데 꽂이가 꼬지가 되었다고 볼 수 도 있죠. 뭐가 맞다고는 장담할 수 없죠. 그리고 사투리에 관해서 아직까지 많이 연구가 되어 있지도 않으니 네이버사전에 안나온다고 이상할거 하나도 없죠. 최근들어서야 사투리를 보는 시각이 바뀌었지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사투리는 비표준어니 사라져야할 대상으로 인식하던 시각이 많았습니다. 하나의 지역언어로서 존중받기 시작한건 최근이죠.
09/10/16 19:58
그렇군요. 제가 경상도 사투리냐고 물어본것은 제가 경상도 사람이라 꼬지라는 표현이 익숙한지
아니면 그냥 전국적으로 흔히들 꼬지라고 하는건지 싶어서요. 귀염둥이님이 말했듯 제가 경상도에 살때는 꼬치를 대부분 꼬지라고 불렀었으니까요. 닭꼬지, 떡꼬지, 등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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