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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6 04:52
영국의 비틀즈가 표절논란이 있었다고 해서 별볼일없는 가수일까요. 표절의혹과는 무관하게, 대단한건 대단한거지요. 서태지보다 음악을 잘 할수 있는 음악가는 국내에 많을겁니다. 다만, 서태지보다 앞선 음악을 할수 있는 음악가는 상당히 적죠. 표절의혹에 대한 답변을 제대로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만.... 저는 "난 알아요"는 표절이라고 보고, 그 외에 나머지 컴백홈이라던가... 그런 곡은 단순히 곡의 모티브를 따왔다고 봅니다.
09/10/26 04:56
시각 차이 같습니다.
저는 서태지씨를 대단한 가수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글쓴 분께서 대신 이유와 그리고 개인 성향차이, 음악차이 등의 이유로 말입니다. 개개인마다 다를듯 표절의혹이란것 자체가 창작자에게는 큰 오점이라고 봅니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인 난알아요를 표절해서 큰 인기를 끈 자체가 이미 음악가의 양심은 없는 사람이라고 비춰져서요 개인적으로..
09/10/26 05:05
저도 일부 매니아들이 대장대장 그러면서 찬양하는게 잘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몰락한 아이돌스타라고 하기엔 너무 무시하는것 같고 뭐랄까 그냥 세월지난 가수 같은데 매니아층이 좀 있는 느낌입니다 저도 서태지가 왜 위대한지 알고싶어요 ㅠㅠ
09/10/26 05:11
초딩때부터 서태지와 아이들을 들어왔습니다만. 지금까지의 행보를 봤을때 위대한 가수라는 평가는 이견이 많을 수 있겠지만 그외에 사운드를 뽑아내는 능력이라던가 작사 스킬등은 탑급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들 시절에 표절 의혹이 있긴 하지만 이후 솔로 엘범들을 보면 그 것 때문에 그의 음악적 역량이 완전 폄하될 정도는 아닌 거 같구요. 물론 해외에서 유행탔던 장르를 수입해 올 뿐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요.
09/10/26 05:16
우리나라 가요계를 통채로 바꿔놔서 그런거 아닐까요??
대중 기호에 따라가는 가수들은 많아도 자기가 하고싶은 음악에 팬들의 기호를 맞춰버리는 가수는 별로 없었으니깐요. 물론 그 때문에 가요계에 부작용도 있었지만 그걸 서태지 탓으로 돌릴 수는 없는 법이겠죠.
09/10/26 06:16
이런 글 올릴 때 조심하셔야 돼요.
서태지닷컴에서 이런 글 보면 캡쳐해 가서 깔지도 몰라요. 서태지 팬들과는 싸움 안 나게 잘 피하시구요.
09/10/26 06:26
저도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에는 엄청난 광팬이었는데..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면 음악적 역량은 다소 과장되었던 건 맞긴 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역설적으로 생각해 보면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시절 서태지는 약관 20세의 나이였습니다. 그 엄청난 문화적 파장력을 만들어낸 시기가 바로 20대 초반이죠. 지금 그렇게 까이고 있는 지드래곤 나이 즈음이란 소리죠. 사실 저도 '난 알아요'는 좀 미심쩍긴 합니다만 그것 때문에 그 외의 업적에 대해서까지 폄하되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꾸준히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개척하고 (단순히 들여오기만 했다고 폄하되기도 하지만 인기의 최전선에 있는 가수가 계속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거 자체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1집부터 지속적으로 사회성 짙은 가사의 곡을 내놓고.. 과장해서 말하면 음악을 넘어서 문화 자체에 끼친 영향력이 매우 크죠. 괜히 문화대통령이라고 하는 게 아닐 테니까요. 그런데 '난 알아요' 말고는 표절시비 붙은 게 뭐가 있죠? 하여가 기타 리프는 서태지가 한 게 아니고 그때 기타리스트 분이 하신 거라 표절 확인 이후에는 그 부분이 빠졌다고 들었고 컴백홈은 원작자에게 직접 확인받기도 했다고 들었고... 그 외에 뭐가 더 있는지 궁금하네요.
09/10/26 07:09
간단하네요. 서태지만큼 대한민국 문화에 큰 영향을 준 가수가 누구냐? 라고 역질문하면 답은 간단할 것 같습니다만
설사 가수로서의 역량은 빵점이었다 한들(표절시비 등) 대한민국 전반적으로 미친 파급력을 고려해 봤을 때 대단한 가수가 맞습니다. 요즘 누가 노래 불러서 가출 청소년들 집으로 불러들일 수 있을까요-_-; 저는 가수로서의 역량도 훌륭했다고 보는 편이기 때문에 문화대통령의 칭호는 아주 적당한 칭호라고 생각되구요.
09/10/26 07:26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서태지 노래중에 표절은 없는걸로 밝혀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난 알아요는 샘플링 이였던가요?
저 역시 관심이 끊어진 후에 들어던 얘기라서 잘 기억이 안나는데, 확실히 알아보시고, 표절을 논하시길 바랍니다. 음악의 문외한인 저에게는 서태지 노래보다는 단순하게 다른 더 듣기 좋은 노래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서태지의 음악성을 논하려면 이 또한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평가해야 겠죠. 단순하게 대단한 사람이냐 묻는다면,우리나라 연예계에서 한손에 꼽힐 정도로 대단한 사람입니다.
09/10/26 08:00
제 어린시절 기억에 앨범내고 한두곡 히트하고 사라지는 반짝가수가 많던 시절에, 그리고 뉴키즈언더블럭에 의해 난리가 벌어지던 그시절에 서태지는 가요판을 충분히 흔들었습니다. 지금 앨범내고 활동하고 쉬잖아요? 서태지 이전엔 그런 것 없었습니다. 그런식으로 쉬면 끝인 시절이었죠. 1집 이후 잠정은퇴를 한다고 선언했을때 정말 은퇴라도 하는냥 난리가 났었고, 반년뒤 2집으로 컴백했을때는 정말 말도 아니었습니다.
뭐, 그때이야긴 그때로 접어두고요. 지금 대장이라 추켜세우고 신격화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만큼이나 가수의 역량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것이 있는가요? 단지 인터넷시대나 그런 것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따지면 케이블방송이 없던 당시에 공중파 티비에서밖에 볼 수 없는 가수의 영향력이 그렇게 컸다는 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지금처럼 인터넷이 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09/10/26 08:20
울트라매니아를 들고 나왔을땐 솔직히 실망했습니다.
그때 팝음악을 즐겨들을때라 하드코어음악을 꽤나 많이 들었는데, 서태지씨의 복귀모습이 korn과 여러모로 유사했거든요. 해외에서 유행탔던 장르를 수입해 올 뿐이라고 하시는 분들 이야기가 어느정도 수긍되더라구요. 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의 능력과 영향력은 진짜긴 하죠. 2ndEpi.님말씀처럼 좋은 가사를 뽑아내는 능력이 있고,새로운 걸 계속 시도하는 모습은 훌륭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09/10/26 08:35
자기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사람이라고 해야 할까요....그점에 있어서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존경하는 가수가 조용필씨라고 하면서 서태지씨는 음반내고, 1년에 콘서트 1회 하는거 보면 요즘에 서태지씨가 가수라고 생각은 들지 않네요. 무엇보다 가수는 팬들 앞에서 노래를 불러야 하기에...
09/10/26 08:40
솔직하게 말하면 대단한 가수 맞지요.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대단'했던' 가수입니다. 요새는 뭐 별볼일 없는가수죠. 워낙에 인터넷이 발달하기 이전 시대에 외국스타일의 노래로 국내시장을 공략해 대박을 낸 가수인데 굳이 해외 음반이 널리고 널린 이시대에 서태지 노래를 들을 이유가 없죠.
09/10/26 08:45
여러가지 관행을 새로 만들고, 없애는 둥 오늘날의 가요계의 모습을 만든 창시자라 해도 맞을 겁니다.
뭐 자세한 건 검색해보시면 알 수 있어요... 특히 대단한 것은, 오늘날 댄스 음악의 공식인 랩- 후절멜로디 - 랩 - 후절멜로디의 공식을 대한민국에 퍼트렸다는 거겠죠... 이 이전만 해도 이런 스타일이 거의, 아니 전무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09/10/26 08:59
개인적으로 창의적인부분을 생각해 본다면 물음표가 떠오르는 가수긴 하지만 , 그 많고많은 의혹들 에도 불구하고 그를 인정할수 밖에 없었던건 보통표절곡가수들이 100짜리를 베껴서 90짜리 복사본을 만들어냈던데 반해 오히려 1을 더해 멋들어진 101짜리 하이브리드를 만들어내던 그의 능력이었습니다. 그는 좋은 곡을 만드는 법을, 자기가 연주하는 한음 한음이 어떤작용을 일으킬지를, 사람들이 어떤것에 열광하는지를 소름끼칠 정도로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1997년까지는요.
09/10/26 09:19
대단한 가수 맞죠.
다만 요즘에는 뭐랄까요. 창의력이 예전만큼 왕성하다는 느낌은 못받아서 팬으로서 조금 아쉽다는 느낌은 받고 있습니다. 긴 앨범 발매텀 (4~5년)후에 내는 곡들이 그 전 앨범들보다 못하다는 느낌을 받아서요
09/10/26 09:27
가수로서의 실력(가창력, 작곡능력,음악성)은 주관적인 거라서 넘어가겠습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그 파급력에서 비슷한 가수를 찾기 힘들다고 해야 할정도입니다. 첫앨범때는 10주 이상 난알아요가 1위를 했었고, 활동 후에 잠적으로 온갖 루머가 나왔었죠 4집때 mbc음악방송인가에서 2위가 ref 3위가 녹색지대로 기억하는데 2,3위 합쳐 한 3천표정도 얻고 서태지가 2만표인가 얻어서 1위를 했었던 적도 있습니다. 서태지가 나오기전까지만 하도라도 공중파 1위는 얄미운 사랑, 호랑나비 이런 트로트 음악들이 대부분이었죠
09/10/26 09:53
마술사님//
come together 라는 곡에 대해서 척베리의 소속사가 의혹을 제기한 적은 있었는데 그냥 적당히 마무리가 됬습니다. 들어보면 음악이랑 비트자체는 완전히 다른데 가사를 부르는 운율(?) 이 아주 약간 비슷하긴 하지만 표절이라기엔 콧방귀도 안나오는 수준이고 그 당시 신적으로 추앙받던 비틀즈였기에 흡집내기 수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고 그다지 논란이 된 표절도 아닙니다.
09/10/26 10:34
http://ko.wikipedia.org/wiki/%EC%84%9C%ED%83%9C%EC%A7%80
위키백과 http://nang01.cafe24.com/wiki/wiki.php/%EC%84%9C%ED%83%9C%EC%A7%80 엔하위키 서태지에 관한 대략적인 정보들이죠. 위키이기 때문에 주관적인 평가가 많긴 하지만 그외에도 여러가지 정보들이 있기때문에 잘 걸러 보시고 직접 평가하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09/10/26 11:13
이걸 뭐하러 물어보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모든 판단은 자신이 하는 것이며, 그 기준 역시 자신이 잡는 것입니다. 정보를 얻으려 했다면 몰라도, 대단한지를 물어보는 건 좀 아닌 것 같네요.
09/10/26 11:15
1. 대단한 가수 맞습니다. 가요계를 이전/이후로 나눌 정도니까요.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하위키의 표절 의혹 리스트에 Orange와 Crazy Town의 Toxic을 추가해 주고 싶네요.
09/10/26 11:53
좋게 말하면 음악적 선구자.
나쁘게 말하면 음악의 보부상. 그 기준은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 거구요 좋게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음악적 행보 외에도 앞서 여러분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가요계의 여러 풍토를 바꿨구요 사회적 영향력도 엄청났지요. 그런 면에선 대단한게 맞는 것 같습니다.
09/10/26 12:54
대단합니다.
서태지 세대가 아님에도 그를 좋아하고 그의 음악에 빠져살고 있습니다. 작곡, 작사, 상업성, 광고, 영향력 등등 종합적인 능력으로 그를 능가하는 가수는 없죠.
09/10/26 14:21
음악 많이 들어봤고 서태지 전성기때도 체험해본 제가 느끼기에는
시대를 잘 타서 성공한 음악적 보따리상으로 느껴지네요. 그의 음악은 한국에서 매우 신선한 것이였으나, 그 당시 미국등지에서 유행하는 장르였고 그때의 서태지음악이 외국 밴드보다 낫다라고는 말 못하니까요.
09/10/26 17:19
서태지는 충분히 대단한 가수입니다. 위에 몇몇분들은 표절과 참고를 베이스깔아서 하이브리드니 뭐니 평가합니다만, 그리고 그 당시 미국에서 유행하는 장르에 당시 외국 밴드보다 낫다란 말 못한다고 하시는데, 역으로 뒤집으면, 참고한 곡들보다 못한게 없고(표절건은 다 해결된걸로 알고 있고요.), 외국 밴드들보다 낫지는 않으나 비슷한 위치엔 있었다고 들리는군요. 그 당시 그 시대에서 우리나라에 그런 가수가 있었습니까?
서태지의 시대비판적 노래들은 지금 들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우리사회와 맞아 떨어지고(정확히는 그때 시대랑 지금이랑 바뀐게 별로 없다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최근에 나온 8집을 처음부터 끝까지 MP3가 아닌 CD로 들었을 경우 느낄 수 있는 흐름 같은 거랄까... 이런건 지금 싱글위주의 엘범들만 나오고 있는 이시대에 적지않은 만족을 얻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 미니엘범으로 나온 3개의 엘범때문에 장사속이란 소릴 듣지만...) 외국 벤드들과 비교해서 탑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탑인 몇 안되는 가수... 이런 가수가 대단한 가수가 아님 어떤 가수가 대단한 가수 칭호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09/10/26 19:16
네 대단한 가수입니다.
이렇든 저렇든 부정할 수 없습니다. 지금 마흔이 다 되어가는데도 매번 공연 매진. (한번을 예매해서 성공한적이 없어요 ㅠㅠ) 꾸준하지만 절대 적지않게 팔리는 음반들. 거기다가, 매년 ETP에서는 그냥 쉽게 볼수 없는 밴드들이 오는것도 아니구요. (솔까말, 영향력이 없고 대단하지 않은 뮤지션이라면, 부른다고 해서 오겠습니까?) 단지 현재에도 남아서 돈을 잘 번다는게 욕먹을 이유중 하나 일듯하네요. (곧 이번 싱글 따로 본앨범(사실상 새곡은 2곡) 따로 판것 때문에 상업적이라고 하는것 말이에요.) 솔직히 외국에서 장르를 안가져왔으면 어떻게 이렇게 떴겠냐 하시겠지만, 그 때 우리나라 풍토에서는 가져온다고 해도 불가능했을걸요. 결국 가져와서 해냈으니까, 대단하다고 하는거죠. 생각보다 이전에 많은 우리나라 가수들이 시도를 했습니다만, 묻힌게 많거든요. (결국 판도를 바꾼 것만 해도 대단하다는 겁니다.)
09/10/26 20:36
대단했었고 지금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그의 노력만큼은 진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서태지씨가 점점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09/10/26 21:26
서태지씨가 1년에 공연 한번했습니까?크크
웃고 갑니다. 자기가 모르는것은 얘기 안하는게 맞는거 겠죠? '대단'이란 가치판단은 서로의 몫이고 스스로 판단해야할 문제입니다. 중요한건 그의 공연은 거의 매진이라는것이고 팬들 스스로 CD를 구매해서 즐긴다는거겠죠. 작사,자곡,편곡, 공연기획, 프로듀싱등 스스로 해내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요? 대단한지 않 대단한지는 모르겠으나 국내에서 그나마 뮤지션, 혹은 음악가라고 불리만한 사람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이자면 표절의혹의 대부분은 원자작가 직접해명한적도 있었고 모 방송국에서 직접취재한 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절논란이 아직까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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