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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4 09:44
나: xx, 나 xx를 내 인생 마지막 여자로 생각하고 있어요.
xx: 네 이렇게 했습니다. 단, 메모광님은 절!대!로! 이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절!대!로!요! 흑흑흑
09/11/04 10:11
결론을
프로포즈 받는 날 무슨 말을 하는 지 꼭 녹음해놔야겠다로 내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현실은 언제 그런 일이 있을지 알 수 없지만요....
09/11/04 10:39
우리 이쁜 애기 가지자...
신혼집에다가 풍선좀 불어주고, 곰인형 갖다놓고, 초좀 이쁘게 해놓고, 케익이랑 와인사다놓고, 목걸이 해주면서 한 이야기입니다. 기쁨의 눈물을 흘리더군요 ㅡㅡ;; 허나 지금은... 그냥 가족일뿐
09/11/04 10:40
이벤트 카페 빌려서 했습니다. 가격은 30만원 중반대(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싼 편입니다)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대신 돈 쓰니까 편하더군요..... 직장인은 그저 현질.
09/11/04 10:57
대학 졸업 전에 했는지라 돈이 없어서 크게 준비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눈이 내려 쌓인 날 호젓한 주차장에 데리고 가서 발로 크게 글씨를 썼습니다. '사랑해. 결혼해 줄래?' 기억에 남는다더군요. 하핫
09/11/04 11:28
저같은 경우는
한달간 여자친구 몰래 새벽반 피아노 끊고 이적의 '다행이다' 연습. 결혼식 같이 가야 한다고 예쁘게 하고 나오라고 하고 이벤트 카페로 데려가 미리 차 트렁크에 준비해 놓은 꽃다발을 안겨준 후 풍선장식에 촛불 장식에 피아노 치며 노래 불러주고 동영상 편집해서 쏴주고 친한 친구들 몇명 불러서 노래 잘하는 친구는 축가를, 힘좋은 친구는 캠코더 빌려서 촬영을 나머지 친구들은 축하를~ ^^;; 뭐 대사는 원래 잘 준비를 안하는 편인데(그냥 진심에서 우러져 나오는 말이 좋아서) 프렌즈에 챈들러가 모니카에게 청혼할 때 하는 대사로 청혼을 했네요. T.T 하지만 결혼이 미뤄져서 다시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 ;;; 반지가 준비되어 있으시고 결혼에 임박해 계시니깐 야경이 멋진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식사하시다가 화장실좀 다녀올게... 하면서 신청곡이 되는 곳이라면 신청곡을 깔아달라고 요청을 하고 돌아오시는 길에 자리에 앉지 마시고 무릎꿇고 반지 내미시면서 멋진 대사를 날려주시면 될 것 같네요
09/11/04 19:27
명동성당 뒷마당에 사람들 앉아서 쉬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평일 저녁에 한가할때...
사람들 들릴정도로 잔잔하게 'She'를 부르고, 청혼했습니다. '늘 처음처럼 함께하자~' 물론 결혼준비는 거의 끝난상태에서요. 근데 애 낳은후로 일년에 성당에 나가는건 두세번밖에 안됩니다. 결혼도 성당에서 했는데... 오 지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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