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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4 11:49
돈없으면 : 펜탁스 me,me super,mx
튼튼하고 적절한 : FM2,FE2 오래 되었지만 플래그쉽: F3 난 돈이 많고 간지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라이카 제가 생각 하기에 확인사살을 원하시는거 같은데 FM2 사세요 근데 완전 기계식입니다 좋은 카메라지만 편한것만 좋아하는 요즘시대에는 안맞죠 필름 *코닥 일반 -골드100~,,,,,포트라NC(내츄럴컬러),포트라VC(비비드 컬러) ------돈없으면 골드백 여유잇음 포트라 인물에 좋다 하더군요 가난해서 안써봤어요ㅜㅜ; 흑백 -TMAX100,TMAX400,Tri-X -------다들 좋은놈 이지요 슬라이드-E100,E100VS ------E100이 조금 일반적이라면 VS가 채도가 높을껍니다 풍경용으로 많이 쓰죠 *후지 일반-수퍼리아(오토오토),리얼라 ----------수퍼리아가 쪼금 쌉니다 흑백 --pass 슬라이드-프로비아,벨비아 ---------프로비아 (범용성) ,벨비아(채도가 높다 풍경용) 아는데로 써봤는데 틀린 부분이 있을껍니다 사진을 찍을때의 환경과 경제적 여유에 따라서 필름을 선택할수 있겠네요.
09/11/04 12:19
전 펜탁스 ME 씁니다. 바디만 4만원쯤 했던 거 같습니다. 니콘에서 수동필카 올블랙 살려면 돈 많이 들죠.
니콘 801s, F100, 콘탁스 G2 등 써봤습니다. 필름은 염가형인 오토오토 200, 400이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코닭은 흑백을 빼면 색감이 도저히 저한테 안 맞더라구요. 처음 찍으시는 분은 코닭의 비싼 흑백필름으로 몇 번 달리다보면 아마 헤어나오지 못하게 되실 겁니다.
09/11/04 12:52
흠... 가지고 있는 필카가 제법되서 뭐라 말할려니 좀 그렇네요;;;
사실 필름 카메라의 매력은 요즘의 DSLR 만큼의 기계적 성능보다는 필름의 미묘한 맛 때문에 버릴수가 없는데요. 저는 거의 웬만한 종류의 필카를 다 다뤄봤고 판형도 35미리에서 중형포맷까지 다루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DSLR은 접대용이나 간혹 일때문에 쓰기는 하지만 역시나 제게 메인은 필카입니다. 일단 제가 가장 자주 손이 가는 카메라는 콘탁스의 카메라 들이구요. 칼 짜이즈의 수동 렌즈 매력을 즐길수 있는 카메라들 ARIA, RTSII 를 즐겨씁니다. N 마운트의 N1 도 좋아하구요. G시리즈도 당연히 좋아하죠. (항상 가지고 다니는건 G2 + 28mm 비오곤 입니다.) RF도 좋아해서 라이카 M3, M5, M6 외에도 바르낙도 몇가지 가지고 있구요. 라이카의 올드 렌즈들과 바르낙의 조합같은건 앤틱을 다루는 기묘한 매력이 있는 카메라입니다. 물론 라이카는 나이들고 경제력이 좀 생기면서 다루기 시작한 셈이죠. 원래 저도 학생시절에는 니콘과 캐논의 카메라가 꿈의 카메라였습니다. 오래전에는 FM2 - 그 시절에는 F3 는 꿈이 아니라 카탈록에서나 볼수있는 카메라였습니다. 물론 캐논의 AE1 도 매력있었고 F1 은 가질수 없는 그런 것이었죠. 현재 남은건 AE1 과 니콘의 F3 네요. AF 시대이후는 Eos 5 가 정말 꿈의 바디였죠. 그땐 Eos 5면 정말 더이상 바랄게 없었거든요. 수많은 전문가, 프로사진사들도 Eos 5 를 썼었거든요. 하지만 현재의 저는 Eos 3 를 가지고 있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캐논의 1v, 니콘의 F4,F6 도 써봤지만 마지막까지 남아있는건 Eos 3 네요. 35미리 필카는 이쯤까지만 얘기하고... (사실 더 꺼내면 이것 저것 더 많습니다만;;;) 필름에 빠지다보면 결국 35미리 판형을 넘어서 중형에 대한 호기심을 갈망하게 됩니다. 중형까지 얘기할려니... 얘기가 길어지겠군요. 정리해보면 제가 가장 자주쓰는 카메라는 콘탁스 아리아, G2, 캐논 Eos 3, 라이카 M6. 그리고 중형중에서는 기동성과 휴대성을 타협할수있는 645 포맷의 Cotax 645 를 가장 자주 씁니다. ------------------------------------------------------------------------------------------------------------------------------------------------- 사실 카메라보다 더 중요한 선택이 필름의 선택인데요. 필카는 자신에게 맞는 필름을 고르는게 진짜 중요하더군요. 네가 필름은 이것 저것 써봤지만 저는 포트라 NC 를 최우선으로 씁니다. VC는 NC가 없을때 쓰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NC 가 더 좋더군요. 돈 없으면 코닥의 골드 시리즈나 후지의 수페리아 같은 저렴한 필름도 쓸만합니다만.... 저라면 그냥 포트라 쓰라고 권하고 싶군요. 사진 정말 다릅니다. DSLR 보급기종과 플래그쉽 사이의 이미지 차이는 사실 최신제품의 경우 그렇게 큰차이 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필름은 다릅니다. 찍어보고나면 차이가 정말 많이 납니다. 그래서 저는 카메라는 보급형을 쓸지언정 필름은 반드시 좋은거 씁니다. 결과물에서 반드시 보상해주거든요. 슬라이드는 코닥도 좋지만 제 취향은 후지 쪽입니다. 네가 쓸때는 코닥 쪽이었는데 말이죠. ^^ 이것 저것 써봐도 프로비아와 벨비아 만한게 없더군요. 코닥크롬마저 이제 안나오는 시대라 프로비아와 벨비아에서 못벗어나지 싶습니다. 참고로 사실은 필름에 빠지면 필름스캔도 엄청 중요하지요. 그래서 스캐너도 무척 중요하구요. 필름이 참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지만 디지털 사진에서는 건질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디지털 사진은 편의성과 디테일을 제외하면 여전히 필름에 더 많은 매력을 느낍니다. 필름 사진, 정말 매력있습니다. 오래전이지만 슬라이드를 처음 찍고나서 라이트 박스위에 올려두고 루페로 바라보던 그 감동때문에 저는 아직도 필름을 사랑합니다. ^^
09/11/04 13:44
다들 악마의 카메라들 많이 추천해주셨네요.
Contax가 의외로 괜찮은 라인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Aria나 과거 수동시리즈들이나 RF시리즈들도 괜찮구요, 플래그십으로 N1이나 그런 것들도 있죠. 개인적으로 플라나를 위해 콘탁스를.ㅠ 저는 올림푸스 Pen-EE랑 EOS5를 썼었구요. 필름은 리얼라와 자동자동 400, 슬라이드로는 벨비아, BW로는 TMX, TMY썼었습니다.
09/11/04 13:50
저도 요즘 필카에 관심이 생겨 기웃기웃하고 있는데 캐논 Eos 5를 생각하고 있다가 이걸 보니 막 갑자기 지름신이 강림하시려고 합니다.
아 이러면 안돼...T_T
09/11/04 13:50
정말로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
요즘 자꾸 필름이 땡기네요. 옛날 아버지가 찍은 빛 바랜 사진들을 보면.. 정말로 좋더라구요. 캐논의 필카들은 왠지 정이 안가네요. 디자인 때문에 ^^; 콘탁스나 펜탁스, 니콘 중 하나 구입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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