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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2 17:58
설문인가요~
저는 맥주라면 혼자 먹는 걸 같이 먹는 것 보다 좋아합니다. 게임, 미드, 영화, 만화책 등등을 즐기면서 맥주 곁들이는 걸 너무 좋아해서 문제입니다. 맥주보다 더 독한 술들은 혼자서는 절대로 안먹는 편입니다. 왜그런가 생각해보니 처량해보여서인 것 같아요. 독주를 잘 못먹기도 하고..;
09/11/22 18:07
전혀이상한 일은 아닙니다만 .
술을 혼자마시는 버릇이 생긴다는것은 술자리의 즐거움을 빼고도 술자체만으로도 만족할 정도로 술을 즐기고 있다는 뜻도 되니 과음이나 알콜중독에 걸릴 위험성이 조금은 높아질 수도 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론 술이 너무 약해서 혼자서 술마시면 소주반병에 고생해버리는 타입인지라 칼님이나 글쓴분처럼 혼자 운치있게 술을 즐기시는 분들이 부럽네요. 예전에 사귀던 친구도 술자체를 너무 좋아해서 (백화점가면 명품관보다 주류코너 앞에서 설레서 팔짝팔짝 뛸정도로..) 밤마다 포도주를 몇잔씩 마시며 딱딱한 치즈를 씹어가며 책을 읽던데 그때도 그게 참 부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09/11/22 18:13
글쓴이입니다. 대부분 맥주 정도는 드시는군요~ 저는 맥주 자체를 못마셔서, 소주를 마시는데... 뭐 고민이나 안좋은일 있을때 웃긴 예능프로그램 보면서 소주 한 병 마시고 취한 그 기분과 함께 산책갔다오면 뭔가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쓰들이 다 풀리는 그런 기분이 들더군요.
09/11/22 19:06
학교 다니면서 자취할때는 어디서 술마시는데 없으면 집에서 혼자 자주마셨습니다. 방송틀어놓고 혼자 마시는 것도 나름 좋던데 주변에서 이상하게 쳐다보죠..;;
09/11/22 19:55
술을 그럭저럭 마시는 편이지만 술 마시는 분위기만 좋아하는 거라 집에서는 절대 마시지 않습니다. 혼자서가 아니라 부모님이나 친오빠와도;;; 그냥 제 성향인 거 같아요 집에서 술 안 마시는게;
09/11/22 20:26
아~ 그리고 전 소주 맥주 가리지 않고 마셨어요. 글쓴분처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안좋은 일 있으믄 방송틀어놓고 소주 한병 정도 좋아요~ 그러다 누가 부른다 싶으면 본격적으로 나가서 달리는 거고요.
09/11/22 20:28
뭐 가끔 우울하거나 기분 내고 싶을때는 혼자 마셔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특히나 뭐 기대하던 드라마나 영화 스타리그 결승 같은거 볼때는 집에서 통닭에 맥주 마시면 괜찮은데 말이죠^^;
09/11/22 20:34
혼자 자취한 적이 꽤 되고 졸업 후에도 혼자 나와서 살고 있는데 주변에 지인들이 없으니
그냥 전 습관적으로 마신 것 같군요. 잠이 안오기 위해 마신다던가 우울증 때문이나 이런것만 아니면 괜찮지 않을까요? 일반적으로 혼자 술 마시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그리 많아보이진 않습니다만. 맥주면 그러려니 하지만 특히 소주는 달가워 하지 않는 분위기더군요.
09/11/23 21:38
지금도 맥주 마시고 있는데, (소주가 맥주보다 한참 비싼 곳에 사는 이유로..), 저는 혼자서 마시는걸 아주 즐깁니다.
밖에서 다른 사람들이랑 마시면 많이 마시게 되고 몸이 힘들어집니다. 혼자 마시면 딱 좋을 만큼만 마시니 좋더군요. 돈도 적게 들구요.. 제가 알고 있는 사람들은 혼자 집에서 술마시는 저를 좀 이상하게 생각하기는 합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그런 모습을 남에게 보여주지 않으려 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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