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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3 12:48
얼굴 안보고 이야기하는게 최악 입니다.
힘들다고 괴롭다고 어렵다고 이별을 눈 앞이 아닌 곳에서 통보하는 건 지금까지 같이 했던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예의도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09/11/23 12:57
헤어지는 원인이 글쓴이님에게 있으므로 만나서 정중하게 사과를 해야지요.
그분께서 글쓴이님께 원망을 다 떠넘길 수 있도록 이 이별은 내게 책임이 있다는걸 분명히 해주시는 쪽이 상대분을 배려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09/11/23 13:04
전화로하세요. 솔직히 얼굴보고 하면 또 마음약해지고 하기 쉽지 않습니다. 얼굴보고 이별통보하려면 전화로 할때보다 몇배더 독해져야되거든요. 그런데 글쓴이의 과거력을볼때 또 얼굴보고하다가 여자친구분이 울고 어쩌고 하면 감정이 다시 안타까워지면서 흐지부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화로하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더 줄 수 있다? 그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별하는데 상처를 안주고 이별한다면 그건 이기심이죠...
어디까지나 이별이라는걸 확고하게 생각하고있다는 전제하에 말씀드리는겁니다
09/11/23 13:07
어찌보면 시작보다 끝맺음이 더 중요합니다. 서로의 마음에 되도록 상처가 남지 않도록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나눠보십시요. 전화 통화나 문자는 솔직히 너무 이기적이잖아요. 상대의 반응은 보기 싫고 내 의사만 전달하고 싶어 후다닥 서두르는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마지막만큼은 나보다 상대를 더 배려해서 솔직하게 마음을 터 놓는 게 어떨까요? 한 때 내가 좋아했고 나를 좋아해줬던 사람에게 세월이 지나 그 때를 추억할 때 좋은 기억이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당신을 만나서 참 좋았고, 이렇게 되어서 미안하다는 말로 위로를...
09/11/23 13:10
저는 첫 연애에 4년 사귀면서 세 번 번복했었는데요 뭘... 허허허 ^^;;; 그만큼 상처 없이 헤어지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본인이 정말 헤어지고도 후회 안할 자신이 있는 상황에서 냉정하고 독하게, 더 나가서는 상대방이 오기가 생겨서 '너보다 더 잘살고 말테야-_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미련없이 이별을 통보해주는 게 상대방한테는 좋습니다. 어차피 깨지는 마당에 괜히 '그렇지만 내가 너 정말 사랑했다' 이렇게 말해버리면 상대방은 정이랑 마음 빨리 못떼서 힘들어지거든요.
09/11/23 13:16
BoxeRious님// 경험자의 글을 보니 참 슬프군요.
(그렇지만 내가 너 정말 사랑했었다라는 건 솔직히 말장난 같구요. 그냥 좋아했었다 수준으로 정리가 될 듯한 분위기네요.) ----------------------------------------------------------------------------------------------------------- 글쓴이에게// 저는 솔직히 만나서 말로 이별통보하는게 마음 정리하는데 더 도움이 될 듯 한데... 누군가 제게 전화로 이별통보하면 정말 증오심에 미칠 거 같은 느낌이 들 거 같네요. 시작보다 끝맺음이 더 중요하다고 어차피 깨지는 마당에 어차피 잘 먹고 잘 살 나보다는 일방적인 통보에 슬퍼할 상대가 더 상처받지 않을 방법으로 통보 방식을 선택해주셨으면 합니다.
09/11/23 13:42
만나서 하셔야 해요. 이건 정말 그동안 함께했던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울고 불고 하든 뭘 하든 솔찍하게 말씀해 주시구요. 그치만 정말 힘듭니다. 그래도 차이는 사람보다는 덜 힘드니 최대한 상대방이 덜 힘들게 해 주세요.
09/11/23 14:08
제가 비슷한 경험해봤는데 남자 입장도 정말 힘들더군요. 미안하고 마음 약해지고...
전화 문자오면 무시하기 힘들고..하지만 여자분이 더 힘이든단 걸 생각하세요. 힘들지만 만나서 얘기하고 맘약해지지만 울거나해도 흔들리지말고..냉정해져야 합니다. 주위의 여자분께 듣기는 헤에질 땐 냉정하게 끊어주는 게 좋다고 하더군요.헤어지고 나서 연락도 딱 끊고요. 괜한 미련 남지않게..더 아프긴 하지만 그게 더 빨리 이별의 아픔을 잊을 수 있다고 합니다
09/11/23 18:27
눈 꾹 감고...
맘 떠났는데 그 사람 붙잡고 있는게 더 예의가 아니단 생각으로..... 사실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한 적이 없어서...... 아 눈에 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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