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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5 14:57
4번째 문장이 맞습니다. 150을 던질 수 있는 선수가 거의 없듯(한국 전체에도 몇 안 되고), 마찬가지겠지만, 120을 넘는 것이 '불가능'은 아닙니다. 물론 말할 것도 없이 신체 조건이 맞아떨어져야겠죠. 성 격차야 당연히 존재하지만, 환경적 요인에 따라 그 격차는 더 커지기도 합니다. 과거 스포츠 자체가 남성들에게만 개방되었을 때와 현재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09/11/25 14:59
wook98님// 아마도 거의 깨지기 어려울 창던지기 기록을 갖고 있는 얀 젤레즈니가 은퇴시기에 메이저리그 스카웃 제의를 받고 시범 피칭을 한 적이 있습니다. 대략 135km 정도를 던졌는데 몇 개 던지고 나서 팔이 아프다며, 대체 선수들은 어떻게 이런 걸 100개씩 던지냐고 놀라워했다고 합니다. 뭐, 야구 훈련을 받지 않은 젤레즈니가 그 정도 구속을 보인 게 놀라운 일이긴 합니다만, 둘 사이에 메커니즘 차이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물론 다른 스포츠에 비해 높은 친화성이 있죠. 실제 창던지기를 하다가 야구로 전업한 예도 있으니까요.(예: 송유석) 골프와 야구처럼 말이죠.
09/11/25 15:06
여성이 건장한 남성급의 체격과 근력을 가지고 있다는 전제가 깔린다면,
야구를 체계적으로 잘 배워서 제대로된 투구폼을 익힌다면 가능할것 같기도 하네요. 근데 사실상 이게 힘들죠 -_-; 생각보다 120이 엄청 빠릅니다. 일반 남성도 120 던지는사람 별로 없기때문에 -_-;
09/11/25 18:39
이영자씨가 제가 본 여자중에선(홍드로 포함)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것 같은데.. 시속70이 나올까 의문이군요.
여성으로 시속120키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나름 건강한 남성이지만, 시속 90을 못넘기거든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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