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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5 16:49
옵저버 관리는 특별히 중요한 전장에 갖다 놓는것도 좋은 방법이고, 드래군11기에 옵저버1기 이렇게 부대지정을 해서 병력을 움직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앞마당 돌린 이후에는 자원이 그리 빡빡 하지 않고 3번째 멀티까지 가져가는 상황에는 속업이나 시야업 해주는것도 상당히 도움이 되구요.~
09/11/25 16:52
옵저버는 상황따라서 틀린거 같네요, 여유가 되면 여기저기 흩트려놔도 괜찮지만
아무래도 가스가 후달리다보니 저 같은 경우는 적 본진에 하나(못들어가면 일반적 드랍쉽경로에 하나) 앞마당 입구/언덕 에 하나 이녀석으로 뭐가 나오고 어찌되는지 아는게 중요하구요 나머진 두기 정도 센터에 뿌려두면서 필요할때마다 댕겨쓰는 편이고 항상 한기는 대동하는편이구요 (대략 최소 네기 다섯기정도) 여유가된다면 전 옵저버 숫자를 늘리기보다는 바로 속업을 누르고 그후에 뽑습니다. 아무래도 뚫는걸 좋아하시는거 같은데 속업하면 드라군이 마인에 당하는 일은 잘 없습니다 그리고 드랍쉽인거 알면 두기정도 더 뽑아서 날라오는 경로에 뿌려두면 파악하기 편합니다 (너무 적진 가까이말고 중간지점 이나 본진 가까이) 저같은 경우는 드라는 항상 한두부대는 드라만 하고 나머진 때에 따라서 질럿이랑 섞기도 합니다 (온리질럿도 존재) 아무래도 하템은 셔틀에 타고 오는게 좋을 것이고 아비터는 다른부대에 섞여 있다가 그냥 가면서 대충 얼리면 몸빵 좋아서 버틸만 합니다 그리고 아비터여러기를 한부대에 넣는건 상대가 잘할수록 EMP에 취약해져서 개인적으로 비추천합니다. P.S. 앞마당입구도 파일런같은걸로 약간은 심시티를 해두시면 중반에 큰 걱정없이 드라군 11+옵으로 계속 센터 움직여주시면서 마인 제거하시면 좀 할만 하실겁니다
09/11/25 17:29
22분까지만 리플 봤습니다, 딱 집에 와서 pgr에 오니 글이 보이네요.
일단 아침에 배틀에 당했다;; 고 하신 걸 감안하면, 잘하셨네요.^^ CakeMarry님은, 주종이 아니셔서 그런지 토스의 대 테란전의 기본 틀이 약간 부족하신 듯 합니다. 한 가지만 지적하자면, 너무 조급하셨습니다ㅜㅜ 드디어 이길 수 있다! 하악하악--.. 이런 생각을 하셨는지.. 흥분하신 게 게임 여기저기에서 묻어나더군요. 개인적으로 보기엔, 테란 분의 운영과 전투 방식 모두가 어정쩡했습니다. 저런 식으로 하는 테란은, 상대 토스가 자기보다 잘 하더라도 토스가 무심코 하다보면 한두판은 무너질 수도 있는 묵직한 운영입니다만 테란의 수준이 높다기보단, 그냥 빌드의 훈련만으로도 금방 도달 가능한 수준입니다. CakeMarry님께서 조금만 더 토스를 연습하시면, 금방 평수를 이루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처음 병력을 싸먹고 난후, 잘 기억이 안 나는데.. 17~18분쯤? 11시 쪽에 게이트를 많이 지으셨던데, 일꾼 수를 조금 더 확보하시고 12시, 12시 앞마당까지 확보하시면서도 게이트를 그만큼 늘리실 수 있었습니다. 이건 주종이 아니라서 오는 경험부족? 타스타팅을 하나 가져가면 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데서 오는 불안때문인것 같아요. 그래서 게이트가 생각보다 조금 더 빠르고 많이 늘어났습니다만.. 결과적으로 빨리 올린 게이트가 별로 의미는 없었네요. 그리고 손이 느리시다면, 1스타임에도 스타게이트가 자주 쉬던데 2~3개쯤 돌리셔도 됩니다. 대강 대강 하시구요, 일단 중요한건 CakeMarry님도 잘 아시다시피 작은 전술이 아니라 큰 틀입니다. 자원으로 앞서가면서, 상대와 소모전을 치뤄 이긴다는 생각은 괜찮았습니다. 옵저버는 꾸준히 확보해주셔야 합니다. 가능하면 게임 전에, 옵저버를 어디 어디에 배치할지 미리 결정해두고 이후에 즉흥적으로 바꾸는 게 좋습니다. 프로게이머나, 아마추어 고수들의 경기를 참고해서 상대 기지를 정찰할 옵저버 한 기가 있다면 나머지는 벌쳐의 동선에 맞추어 옵저버를 우선 배치하시고 나중가면 그냥 시야업하고 전 맵에 뿌려버려도 됩니다. 많이 느신 것 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
09/11/25 17:51
금빛풍경님// 와..나가기 전에 혹시나 해서 와봤는데 답글 달아주셨군요. 쪽집게처럼 제 맘을 잘 아시네요.
손이 느려서 게이트웨이도 자주 쉬고 뭐..헤처리만 몇 개 부대지정하면 쏟아지는 저그와 달리 정말 저에게는 엄청난 멀티테스킹이었습니다;; 흥분해서 와 하고 달려가는 것까지 파악하시다니..크크. 솔직히 다른 멀티 먹다가 밀릴까봐 정말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확실히 좀 묵직하지만 경쾌한 운영도 잘하긴 합니다 그 형이..;아무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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