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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16 22:18:38
Name MayLee
Subject 씁쓸한 이밤에 또 한번 연애질문드립니다.
https://www.pgr21.com/zboard4/zboard.php?id=bug&page=1&sn1=&divpage=13&sn=on&ss=on&sc=on&keyword=maylee&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9715

잦은질문이 부끄럽지만..
피지알러들의 댓글들이 너무 많은도움이 되어서
또 한번 여쭤봅니다.

일단 문자를 먹혀서, 일주일정도 연락안하다가

오늘 제가 24일에 약속을 잡기위해 전화를 해봤습니다.
근데 바로끊어버리더니 문자가 오더군요.

지금 도서관이라구, 무슨일이냐고 묻길래
24일에 약속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애 부모님께서 서점을 하시는데
연말이라 서점이 바빠서 24일에도 아침9시부터 서점을 봐야한다더군요.

그래서 이번주나 다음주에 시간되는날없냐고했더니
교회행사가 많아서 유치부쪽준비도 많이해야되고
틈틈히 서점도 봐야해서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다음에 보자고할려고
아 그러냐고 교회에 이번주일요일에 너희도 행사하냐고 물었더니
갑자기 또 답장을 안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진짜 많이 좋아하는 입장이곤한데
슬슬 짜증이나더군요.
지금까지 제가 맞춰주던것도 이제 슬슬 지쳐가고.
1월에 그녀가 학원을 다니기시작하면 계속해서 바쁠텐데.
연락도 전 자주한편도 아니고
바쁜거 이해하니까 귀찮게 안할려고
가끔씩 약속잡을때 연락하는거말곤
안부문자도 며칠에한번씩 간단하게만 했었습니다.
솔직히 저도 한가한편도 아니고 공부와 아르바이트도 병행하는입장에서
시간이 남아도는것도 아니고..

아직 많이 좋아하긴하는데
솔직히 많이 지치네요.
그래서 당분간 연락안하고
제할일이나 하면서 살려고하는데.

이게 잘하는건지모르겠습니다.
그녀와는 잘해보고는 싶은데
저도 할일이많고 그녀의 태도를 볼때
더이상 제가 다가가려고 해봤자
결국 예전처럼 "너한테 미안해서 안되겠다 우리보지말자"
이런 결론이 날까봐 섣불리 들이대지도못하겠구요.
이대로 그냥 관심끊고 연락안하고살면
그대로 제가 그냥 친구로 남아버리는게 아닐까
라는 두려움도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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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동료열매
09/12/16 22: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여자분은 마음이 없다고 보는게 맞네요...
그냥 묵묵히 자기 할일하시면서 신경끊으세요. 그러다가 연락오면 그나마 기회가 있는거고, 그게 아니면 그냥 접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자꾸 들이대도 오히려 역효과날 시점이네요 (이미 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관심좀
09/12/16 22:21
수정 아이콘
님...포기하세요 세상의 반은 여자임...
09/12/16 22:22
수정 아이콘
동료동료열매님// 역시 그렇군요..저도그렇게생각합니다. 슬프지만 그냥 제 할일이나 신경써야겠네요
09/12/16 22:22
수정 아이콘
관심좀님// 가..감사요. 세상에 반은여잔데 지금까지 마음설레게헀던 여자가 몇명안되서요. 너무따지다보니 이래서 안생기나봅니다.흑흑 생긴거보다 개념이나 성격같은걸 많이 따지다보니..오히려 더 가리게 되더군요
동료동료열매
09/12/16 22:23
수정 아이콘
MayLee님//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시진 마시구요. 일단 묵묵히 자기할일하면서 시크하게 대하는것도 어쩌면 그 쪽 여자분입장에선 새롭게 느껴질 가능성도 있구요. 오히려 마음이 아예 없어지는쪽이 성공가능성은 더 있습니다. 너무 목매어있으면 여자는 그걸압니다. 그런데 목매어 있지않으면 긴가민가하는 착각을 하게되죠.
09/12/16 22:26
수정 아이콘
동료동료열매님// 조언감사드립니다. 솔직히 분명 지난주 문자 먹히기전까진 연락할때도 만날때도 분위기 괜찮았는데 만남도 자주가졌구요갑자기 이러니까 황당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하네요. 제가 할일부터 열심히해야겠습니다.
growinow
09/12/16 22:28
수정 아이콘
짜증나시죠? 그녀도 메이리님만큼 짜증나있는 상태일겁니다.

제3자입장에서 찬찬히 생각해 보시면 메이리님의 그 짜증도 전혀 정당하지 못한것임을 알 수 있을실 겁니다.

그녀입장에선 약속해준것도 거짓말 한 것도 없거든요.
슈투카
09/12/16 22:28
수정 아이콘
마음비우고 포기하세요.. 초특급연예인도 아니고 2주동안 잠깐얼굴볼시간도없다고 바쁘다고하는건 "님 만날시간없슴" 이거죠.. 그여자입장에선 대충 바쁘다고시간없다고 말하면 알아듣겠지했는데 님이 "아 그러냐고 교회에 이번주일요일에 너희도 행사하냐고" 이런식으로 자세히 캐물으니 대답하기도 귀찮고 무시하는거죠. 근데 이렇게 매달리다가 님이 연락끊으면 그여자분한테 나중에 먼저 연락올거에요^^
09/12/16 22:30
수정 아이콘
growinow님// 맞는말씀이십니다. 그녀가 그러라고 시킨것도아니구요. 부끄러워지네요 ^^;
09/12/16 22:30
수정 아이콘
슈투카님// 감사합니다. 역시 pgr분들은 어른들이 많으셔서 댓글하나하나가 참 도움이 되는것같아요
Forever.h
09/12/16 22:41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오히려 마음 비우고 그냥 제 할 일만 하고 있습니다.

어떤 날은 아예 생각조차 잘 안 나는 날도 있고..
그냥 친구처럼 대하니 얘가 오히려 좀 더 다가오는....
양산형젤나가
09/12/16 22:43
수정 아이콘
그냥 이런 글들 보면 많이 달리는 댓글들 있잖아요?

조급할 필요 없이 그냥 시간이 약인 듯... 그동안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시고 한다면 다른 여자분들도 만날 수 있을 거고, 그 여자분이 이후에도 쭉 마음에 드신다면 그때 다시 한번 접근해보면 되는 거구... 이번 한번이 끝은 아니잖아요?
장기전 가면 힘들지만 좋은 방향으로 간다면(다른 여자분들도 만나보고) 그렇게 힘든지도 모르겠고, 자신이 레벨업해서 다시 도전하면 그땐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는 거구요.
사실 장기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때가 아닐 땐 과감하게 마음을 비우는 거구요. 전 한달전까지만 해도 이걸 모르고(피지알 글 보다 알았네요...) 찌질대다 지금 거의 망했지만요 하하하 적당히 좀 할걸...-_-;
09/12/16 22:52
수정 아이콘
양산형젤나가님// 피지알 댓글이 진리인것같더군요.ㅠ 어느곳에서도 이렇게 진심을 담아 질문을 올린적이없었는데 pgr에서는 진짜 꾸밈없이 질문을 하게되고. 또한 그만큼의 댓글들을 받게되더군요.
09/12/16 22:53
수정 아이콘
Forever.h님// 저도 빨리 마음을 추스려야겠네요 후후 어짜피 ..남녀사이는 결혼하기전까진 모르는거니까
나중되서도 정말 제가 좋아한다면 언젠간 기회가오겠죠 ^^
열정적으로
09/12/16 23:13
수정 아이콘
일단 상황은 게임오버 인거 같네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서로 사랑하다가 헤어지면 그 여운이..어쩌면 몇년에서 평생이 가기도 하지만

단순히 짝사랑만 하다가 단념하고 잊는 시간은 금방이더군요..다른 사람이 나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생각도 안나구요..

연락하고 싶은거 몇번만 참고 바쁘게 살아보세요 정말 금세 괜찮아 지실겁니다.
WizardMo진종
09/12/16 23:22
수정 아이콘
이런거 하나하나에 걱정하고 근심하는 분이라는걸 그 여성분이 알게 되면 더싫어할겁니다;;

크게 보고 대범하게 나가세요. 인터넷 님 생각보다 훨씬 좁습니다.
09/12/16 23:30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감사합니다. 보통 안이러는데 워낙 좋아하다보니 고민을 너무 심하게 한 면이있네요 ..^^;
그런데 인터넷 님 생각보다 훨씬좋습니다는 무슨말씀이신지..크크
09/12/16 23:30
수정 아이콘
열정적으로님// 감사합니다 힘내서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WizardMo진종
09/12/16 23:32
수정 아이콘
MayLee님// 오탑니다;; 좁다고 쓰려던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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