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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17 15:50
한의대는 경한아니면 지방한이더라도 다 똑같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문과 한의대는 경한은 말할것도 없고(설경급) 지방한도 상당히 세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서울대나 연고대 안쓰고 지방한 쓰는애들도 꽤 있구요.
09/12/17 16:04
http://www.orbi7.com 여기가 입시관련사이트인데, 이 사이트에서 오르비라는 게시판 들어가시면
세부게시판 중에 한의대 전문 게시판 있어요. 거기서 님 표점이나 백분위 쓰시고 어느 한의대까지 될까요? 하고 물어보면 사람들이 대답해 줍니다. 전문적인 사이트는 아니지만 실제로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꽤나 신빙성도 있어보입니다. 추천해드립니다.
09/12/17 16:23
...현직 한의사입니다. 밖에서 생각하시는 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의료계 전체가 불황으로 힘들기도 하고요, 한의 시장 전망이 썩 좋은 편도 아닙니다. 다시 생각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09/12/17 16:30
한의대 졸업 얼마 남지 않으시고 국시 준비하시는 분은 매우 부정적으로 말씀하시던데;;
그 형이 05수능 전국 0.몇% 성적으로 경희대 한의대를 갔음에도요... 의대나 다른 대학 안간걸 엄청 후회하시더군요 (그때 경한이 폭발해서 그형이 수능 1개인가 2개인가 틀렸는데 문닫고 들어갔다고 하더군요 후덜덜...) 근데 어딜 가든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09/12/17 19:09
교차지원되고 점수가 되서 한의대 써볼까 하시는 전제라면, 한의대 비추입니다.
한 마디 덧붙여서.. 의대든 한의대든 치대든 목표가 확실하면 모르겠습니다만(좋은 의사/한의사/치과의사가 되겠다, 돈 많이 벌겠다, 사회적 인정을 받겠다 등등 뭐든지요) 다니는 것도 그렇고, 의대의 경우 졸업 후 인턴-레지던트 수련하는 과정, 치대 및 한의대라면 경기를 타는 특성도 있고, 사회에 나와서 괴리감도 있고(의료 vs 사업으로 고민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남자라면 군대가 36~38개월이란 것도 추가.. 월급받고 하는거라고 '뭐 그까이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그렇게 단편적으로 보실 게 아니라는..) 모두 큰 고민 없이 들어오시면, 후회할 수도, 방황할 수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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