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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29 22:08:54
Name 먹도
Subject 이 사람이 다단계일 확률은?

최근, 2년 전 실습을 통해 알게된 분(이성)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평소에는 명절 때나 단체문자를 보내왔지
사적인 연락은 하지 않았던 사이인데요. 얼마전에 전화가 왔더라고요. 심지어 저는 전화번호도 지운상태였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어요. 오랜만에 전화를 했으면 상대방 안부부터 챙기는게 순서일텐데, 뭐라고 막 횡설수설하더라고요.
그렇게 첫통화를 찜찜하게 끝냈는데, 오늘 또 전화가 왔네요. 오늘은 좀 이유나 들어보자 싶어서 왜 전화했냐고
물어봤더니 그냥했다는거에요. 그러더니 또 횡설수설. 결국 제가 바쁘다고하고 전화를 서둘러 끊긴했는데..

왠지 느낌이 쎄~한게,다단계인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앞으로 대처를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솔직히 탁 까놓고 혹시 다단계때문에 연락한거냐!물어보고 싶은데,
너무 무례한건 아닌가 싶어 노골적인 질문은 피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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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토스
09/12/29 22:11
수정 아이콘
어느날 문득 만나자고 하면, 것도 대 낮에...그러면 다단계일 확률이
09/12/29 22:12
수정 아이콘
다단계 100% 네요.......이런경우나..뜬금없이 군대 선후임이 연락할때는 100% 죠
드림씨어터
09/12/29 22:20
수정 아이콘
관심이 있는걸 수도 있고... 아니면 급전이 필요해서? 일수도 있죠.

아니면 누구 연락처 물어보려....
videodrome
09/12/30 02:39
수정 아이콘
우선 횡설수설이 어떤 내용인지 알아야..
KnightBaran.K
09/12/30 12:56
수정 아이콘
횡설수설이 뭔지 알아야 확실하겠지만 일단 관심있어서 전화한 것은 아니네요. 안부를 묻지 않았으니.
아마도 다단계일 가능성이 높긴 합니다. 하지만 다단계냐고 직접 물어보거나 하는 것은 무례한 행동이니 피하시고...
다단계가 아니라도 님에게 사람 대 사람으로 연락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뭔가....뭔가...찜찜한 구석이 있네요.
수신거부가 그보단 더 낫지 싶습니다. 얘기를 듣기 시작하면 휘말릴 수도 있으니까요.
저것도 딱히 지혜로운 방법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더 나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네요. ^^;
Hell[fOu]
09/12/30 16:26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같이 일할 생각 없냐 등등의 얘기를 하면서, 자신이 일하는 곳에 사람이 모자라서 단기로 일할사람을 찾는다 류로 꼬십니다.
꽤 괜찮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만나자고 하면 50% 이상 다단계겠구요, 잠실 근처에서 만나자고 하면 99%입니다. -_-;
친구놈들이 둘이나 거여동 다단계회사에서 몇개월 시간 버렸는데, 얘기 들어보니 꼬시는 스킬이 장난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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