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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30 02:09
능력맞으니까요;;
술 잘마시는건 굉장한 능력입니다, 다만 선천적인 요인이 꽤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능력을 남과 비교하려는 그 사람들이 문제죠. 제 주변 과 저같은 경우는 술못먹는 사람은 괜히 못먹는술 억지로 먹고 술취해서 죽네사네 하지말고 맛있는 안주나 집어먹으라고 합니다.
09/12/30 02:11
저는 술을 억지로 먹이는 문화가 하루빨리 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술잘먹는 사람들의 분위기를 좋게 하기 위해(?) 억지로 먹이는 이런 무식한 행태는 없어져야 합니다
09/12/30 02:11
그냥 남자들끼리 술 먹는거 말고 딱히 할게 없잖아요.
근데 만났는데 혼자서 술 마시면 당연히 재미가 없죠. 그러니깐 권하게 됩니다. 군대간 친구분 심정은 좀 이해가 되네요. 저도 억지로 권하는거는 별로 안 좋아하긴 하는데...저도 술을 잘 안마시니 친구들한테 술 먹자는 연락이 잘 안와요..ㅠ.ㅠ
09/12/30 02:14
남자들끼리는 취할 때까지 안 마시는 것은 속마음을 다 털어놓지 않겠다 라고 생각할 여지가 있어서 그런 것일까요?
뭐, 여튼 31살을 코 앞에 두고 있는 나이입니다만, 저는 그렇게 술을 강요하는 모습을 제 또래에게선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네요. 술자리 뜨지 않고 분위기만 같이 맞춰줘도 감사하고 재밌고 좋죠. 나이 드신 분들은 좀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나쁜 의도로 술을 권하는 것은 대부분 아닐 테지만 지양되어야 할 문화(?)라고 생각되네요.
09/12/30 02:14
그리고 뭐 술못먹는 친구들 잘 안부르게되는 가장 큰이유는 내가 재미없는거보다 상대방이 영 지루해 하는거 같아서 안부르게되는거죠..
09/12/30 02:14
음.. 저도 술은 잘 못하지만, 주량은 능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남자로 대한민국에 살아 가면서 술을 잘한다는건 대인 관계에 있어서 많은 발전을 끼칠 수 있는 하나의 카드죠. 뭐 여하튼 저도 억지로 먹이는건 싫어 합니다.
군인 이야기는 굉장히 동감 되네요. 저같은 경우는 술을 마실때 가볍게 먹는 경우와 취하게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가볍게 먹을 때면 괜찮지만 술먹고 이런 저런 속 이야기들이 나오는 자리의 경우 술 안먹는 사람들은 보통 안부르게 됩니다. (2차 정도 가서 진행이 되죠.)
09/12/30 02:16
그냥 그러려니 하시면 됩니다.
즐기는 단계를 넘어가는 음주는 우리네 문화에서 고쳐야할점이라고 저는 생각하니까요. 이전에 아는 분이 저한테 (제가 술을 거의 안마십니다.) 그런소리 했다가 "음 그래? 난 아버지가 술드시다가 40대 중반에 간경화로 돌아가셔서 안마셔." 한마디로 잠재웠습니다. 그 이후로 관련모임에서 절대로 술을 안권합니다. 훗. 그리고 술을 잘 못하시면 술잔을 채워놓고, 한잔은 마시지만 다음잔부터는 그대로 놔두고 음료수로 대체하는 방법을 쓰세요. 어차피 사람들이랑 만나서 술마시는건 그 좋은 기분을 유지하기 위함이지 취해서 망가지는게 목적이 아니니까요. 자기 좋은게 좋은거죠.
09/12/30 02:16
술 같이 마시는데 빼면 그냥 별로 마음이 좋진 않더라구요.
이해는 하는데, 그냥 좀 언짢은 기분은 지울 수가 없습디다. 그래서 더 권하게 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제가 한 잔 더 마시고 말지요.) 비단 술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 하는데 혼자 안 하는 건 뭐든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09/12/30 02:17
술도 자주 먹으면 조금씩 늘더라구요...
하지만 한동안 안먹으니 그 맛있는 C1은 커녕 좋은데이도 힘들다니 ㅠㅠ 분명히 대학다니던 4월만 해도 1병은 스트레이트로 마셨는데 ㅠ
09/12/30 02:18
근데 회사에서 억지로 권하는거 말고..
친구들이나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는 어느정도 권하게 되더군요. 그런 자리에서도 안 마시면 서로 영 불편해서요.
09/12/30 02:24
나 먹기도 부족한데 왜 권하나요...?
↑이건 농담이고... 충분히 마실수 있는데 그냥 안 마시는 사람에겐 별일 없으면 (몸이 안 좋다거나, 일이 있다거나등등) 같이 마시자는 의미로 한번 정도 권하긴 하지만 술 못 마시는 사람에겐 절대 안 권합니다. 제 친구들이 대체적으로 술을 다들 잘 못 하는데 그냥 제가 많이 먹고 맙니다. 그게 제 맘도 편하고 상대방도 편하고 서로 편하니까요. 그래도 술자리는 가지게 되더군요.
09/12/30 02:24
자신이 금연자인데 다 피우는데 빼지 말라며 담배를 입에 물었다고 생각해보시면
먹기 싫은 술 억지로 먹는 사람의 고통을 알 수 있겠죠. 사실 저도 평균보다 더 잘먹는 축에 속하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숙취는 정말 짜증나거든요 -_-;; 뭐 군인이라 많이 못마시지만 그래도 줄이고 있는데 술 권하는 문화는 사라져야죠. 뭐 지금도 사라지고는 있지요 옛날보다는요. 점점 나이 드신 분들이 은퇴하면서 회사 분위기도 바뀌고 있고
09/12/30 02:33
저라면 "니네는 술을 잘 못 하고, 취할때까지 잘 안 마셔서, 재미 없어서 연락을 안한다"는 친구와 그냥 안 만납니다.
그 친구 못 먹는 음식 들이밀면서 똑같은 말하면 그 친구가 과연 뭐라고 말할지...
09/12/30 03:08
제 친구들은...술 좋아하는 애들, 적당히 먹는 애들, 잘 안먹는 애들 섞여 있는데 모이면 자기 먹는 만큼 먹습니다. 술먹다가 가끔 같이 한잔 짠 하긴 하지만 그럴 때 빼곤 막 권하진 않습니다. 먹기 힘들면 먹지말라고 하는 걸요.
09/12/30 08:24
인터넷만 보면 안 권하는 사람들만 모인 것 같기도 하고..;;
아! 술을 안 마시니까 인터넷을 하는 건가요?;; (술 마신다는 친구 중에 안 권하는 친구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술자리에선 빼거나 결국 제가 알아서 빠지거나..)
09/12/30 08:48
저는 모이면 다들 서로 권해댑니다.
그날 컨디션 좋은놈이 권하고.. 몸이 별로인 놈은 투덜대면서 마시고... 못먹는 사람 억지로 먹이거나 권하지는 않아요.
09/12/30 08:56
진짜 절친들은 술 잘 마시고 못마시고 별로 상관 없던데요...
잘마시는 친구들은 홀짝홀짝 마시고 못마시는 친구는 안주빨 세우거나 주스를 먹던가 조금만 먹던가요... 또는 1:3.... 꼭 술이 들어가야 마음속 깊은 얘기를 하는것도 아니었던거 같고요... 오히려 좀 어색한 친구.. 그러니까 심하게 말하면 사회생활하면서 알게된 사람들하고는. 술을 피하면 가까워지는데 시간이 더 걸리긴하더군요
09/12/30 09:02
술자리 권유 들어올때 항상 하는 말이 억지로 마시라고 안해 나와서 안주만 먹어라... 처음부터 못먹는다고 말을 해도 안먹으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도 참 기분 나쁘죠. 특히 회사,학교 회식자리에서 술못하면 이미지만 안좋아지죠.. 그리고 왜 자꾸 어린 여성분들한테 술을 먹이려고 하는지;;
09/12/30 09:11
술좋아하는 사람들이 권하는것이죠. 자기는 술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니까 같이 기분좋아지려는 호의라고 봅니다.
반대로 술못마시는사람은 권하지 않죠. 술마시면 기분 나빠지고 몸도 안좋아지는데 그걸 권할리가 없죠.. 결국 서로 반대입장에 놓여 있다보니 충돌이 생기는것이라고 봅니다.
09/12/30 09:28
어색한 관계라면 취해야 친해지기 쉽다는 생각도 하겠고 (애초에 술 외에 다른방법은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친한 관계라면 정줄놓고 놀아보자~ 라는 의미도 있겠고...술 특성상 술집, 이라는 특정 장소에서만 마시니까 그런거 아닐까요? 음료수같은건 어디서나 먹을수있고 (길에서도) 음식같은건 권하기 아까우니..(?)
09/12/30 10:17
어제 회식하고 술에 취해 지갑 잃어버리고 오늘도 눈물만 흘리고 있습니다. ㅠㅠ
이건 뭐 피지알 정모처럼 점잖은 모임 3-4차 달리는 것보다 회사 회식 2차가 더 빨리 많이 먹어야 하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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