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9/12/29 22:44:07
Name 악학궤범a
Subject 소개팅을 했는데요.... 그 여성분의 왼손에..
몇년째 솔로생활을 하던중 어제 소개팅을 하게되었습니다.
제가 아끼는 (남자)후배에게 요청을 해서 성사된 소개팅인데요

그 후배가 일단은 장난스럽거나 짖궃은 친구는 절대절대 아니구요
그리고 제게 소개시켜주겠다는 여성분도 제 후배가 말하길
간보기라던지 어장관리라던지하는 행위를 할 여자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신뢰감있는 후배이기 때문에 하는 말은 100프로 믿어도 되는 후배입니다.)
어제 만났을때도 그런 행동을 할 여성분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아주아주 조금 걸리는게 있어서...
뭐 크게 신경은 쓰고싶지 않지만
그냥 궁금해서 이렇게 질문글을 올리게 되네요....

일단 어제 소개팅은 분위기 좋게 잘 끝났다고 판단되구요..
그런데 소개팅 자리에서 첫 대면을 했을때 제가 조금 놀랐... 습니다...
정확하게 왼손 약지에 반지가 끼워져 있더군요.....

그래서 주선자인 제후배에게 물어봤습니다.
'왼손 약지에 반지가 있더라... 남친있는데도 불구하고 소개팅 나올 경박한 여자같지는 않던데...
그나저나 대체 무슨 뜻으로 왼손 약지에.. 그것도 소개팅에 그렇게 나온걸까...'
'형... 별뜻없을 거에요 그런거 신경쓰시면 안돼요!! 아마 우정반지일거에요!! 요즘 그런거 신경쓰는사람 어딨어요!^^ '

뭐 저도 큰 의미는 두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소개팅 자리에 왼손 약지에 반지를 끼고 나온 그 여성분의 속 마음이 무엇일까요?
그냥 우정반지? 아니면 평소 반지를 끼는데 그냥 편하게 끼다보니 그렇게 된것?
그게 아니라면 혹시 맘에 안드는 사람이 나온경우를 대비해서 보험책을 하나 마련해온것?
아니면 그냥 아~~무런 의미없이 그냥 거기 반지를 낀것일뿐???
어떤 의미일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포포탄
09/12/29 22:47
수정 아이콘
제 여자친구도 사귀기 전에 그곳에 반지를 끼고 살기도 했는데 저랑도 잘 사귀고 있습니다.
여자들은 신경쓰면 엄청 신경쓰고, 무신경하면 엄청 무신경하고 하더군요.
다만 소개팅인데 그런것까지 신경 안쓰실정도면 여자분이 좀 너무 무신경하신 분일 것 같네요. 사귀고 나서 고생하실듯한 타입입니다.
악학궤범a
09/12/29 22:50
수정 아이콘
포포탄님//
대단히 송구스런 질문이긴 한데.. 혹시 포포탄님께서도
연애하시면서 힘드신점이 있으신지.. 그니깐 여자친구분이 좀 무신경하시다거나... 죄송합니다...;;
로즈마리
09/12/29 22:53
수정 아이콘
그날 기분이나 옷 분위기에 따라서 반지 끼는거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니깐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것 같아요~
진짜 남친이 있어서 커플링을 낀거라면 소개팅할땐 빼고 나오겠죠^^;
악학궤범a
09/12/29 22:58
수정 아이콘
로즈마리님//
보통 애인이 있으면 왼손 약지에 커플링같은걸 낀다고 하더군요..
반지끼는건 개인 취향이나 패션이기 때문에 물론 저도 신경안쓰지만
하필 왼손 약지에 반지가 끼워져있길래 그게 조금 맘에 걸려서... ㅠㅠ
그냥 아무 의미 없는것일까요?
포포탄
09/12/29 23:02
수정 아이콘
악학궤범a님// 아마 제가 악학궤범a님보다 더 어릴듯한데 질문을 받으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제가 말한 무신경한 여자라고 하면 생각이 어린여자정도를 지칭하는데요.

고딩때까지의 경혐을 다 합쳐보면,

무신경한 여자는 흔히 말하는 된장끼라던가 조금 제멋대로라던가 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것도 뭐 나름 재밌습니다만, 문제는 금방 지친다는게....

지금은 그래도 조금 개념여친을 사귀고있어서 그런 고생은 안해요.(누나입니다)

오히려 제가 유행이라던가 무감각하거나 눈치가 없는 편이라 여자친구를 자주 화나게 만듭니다... 제가 좀 마이웨이스타일이거든요...
09/12/29 23:02
수정 아이콘
그닥 신경 안쓰셔도 될 듯 합니다.
로즈마리님 말씀처럼 진짜 장난이나 한 번 쳐볼까 하고 나왔다면 커플링은 빼고 나왔겠죠.
로즈마리
09/12/29 23:03
수정 아이콘
악학궤범a님//
그 반지 사이즈가 왼손약지에 맞는거면 왼손약지에 끼는 일이 많아요~
오른손, 왼손 손가락 사이즈가 미묘하게 다른 사람들이 꽤 있거든요. (제가 그래서...^^:)
또 오른손잡이인 사람들은 오른손에 반지를 끼는것을 별로 안좋아하는 분들도 많구요.
오른손을 많이 쓰는데 반지를 끼면 반지가 상할수도 있으니까요 ^^;
동료동료열매
09/12/29 23:03
수정 아이콘
음... 제 여친도 반지 자주 끼고 나왔는데 사귀고 나서 제가 뺏어서 약지에 끼고다닙니다 -_-

신경쓰지마세요~
09/12/29 23:40
수정 아이콘
요즘 여자들은 반지 어떤 손가락에 끼고 다니든지 상관 안하는 거 같더라구요 악세사리를 약지에 끼는 경우도있고, 우정반지를 약지에
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악학궤범a
09/12/29 23:42
수정 아이콘
포포탄님.. 제가 모르는걸 아는 분은 모두 선생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그쪽으로는 신경을 안씁니다...^^
흑.. 근데 회원정보를 보고 조금 놀라긴 했네요...ㅠㅠㅠ 하여간 정성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nuzang님.. 감사합니다. 크게 신경안쓰려고 합니다.^^
로즈마리님.. 별다른 의미를 두지않고 왼약지에 낀걸로 생각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Christian The Poet
09/12/29 23:49
수정 아이콘
반지모양도 좀 중요하긴 한데 화려하거나 눈에 잘 띄는 반지라면 오히려 패션 때문에 끼고 온 것일 수도 있을거에요.
그리고 만약에 남자친구 있는데 그거 속이고 나올 정도의 여자라면 반지 빼고 나오는 치밀함 정도는 당연히 갖추었겠죠.
신경 많이 쓰시는거보니 맘에 많이 드시나봐요. 잘 해보세요.
09/12/29 23:49
수정 아이콘
뭐 요즘은 악세사리로 그냥 많이 끼지 않나요.
남자도 은근히 많던데요.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두 될것 같네요 ^^
많이 신경쓰이시면 다음에 만날때 슬쩍 물어보시면 될꺼구요.
가끔그래.^^
09/12/29 23:59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동생도 순결반지(?) 이런 의미로 끼고 다니더라구요.
크게 의미를 두지 않으셔도 될듯.
티나한 핸드레
09/12/30 00:35
수정 아이콘
제친구 하나는 남자들이 찝쩍거리는게 싫어서 끼고 다닌다고 하던데요....

약지에 반지꼈다고 다 임자있는건 아닌듯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1023 뻘질?] 이시간까지 안 주무시는 분들은 뭐하시는 분들일까요? [24] The HUSE2114 09/12/30 2114
71020 왜 사람들은 유독 '술'을 다른사람에게 권하려고 할까요..? [23] 선미남편2078 09/12/30 2078
71019 술은 무슨맛으로 마시나요? [52] 로즈마리7681 09/12/30 7681
71018 의경 구타가 심한가요?? [20] Flocke4600 09/12/30 4600
71017 블리자드 스토어 계정관리에 대해서 [1] 허세판2362 09/12/30 2362
71013 소개팅을 했는데요.... 그 여성분의 왼손에.. [14] 악학궤범a6179 09/12/29 6179
71012 금호산업 채권 질문 [1] wish burn2996 09/12/29 2996
71011 2:2 헌터팀플 질문 [7] HisSuso2120 09/12/29 2120
71010 플루토 다 보신분들에게 질문드려요 [2] 날카로운비수4322 09/12/29 4322
71009 게임 이름 질문입니다 [10] 다레니안2268 09/12/29 2268
71008 이 사람이 다단계일 확률은? [6] 먹도2104 09/12/29 2104
71007 컴퓨터가 맛이 갔을땐 뭘 바꿔줘야 하나요? [3] 낭만토스2126 09/12/29 2126
71006 경영 / 기업 / 환율 관련해서 교양이 될만한 쉬운책 추천 부탁드릴께요. [6] WestSide2073 09/12/29 2073
71005 어릴 적에 들었던 음악을 찾습니다. [6] 한효주1517 09/12/29 1517
71004 악보를 찾습니다~ [1] StarT2144 09/12/29 2144
71003 런쳐에 대한 질문.. [3] 자갈치2243 09/12/29 2243
71001 대학교 성적에 관한 질문이요 [18] Endless.Pain2393 09/12/29 2393
71000 사촌동생이 뉴질랜드에서 잠시 입국하려고 하는데, 군대 관련 문제 좀 도와주세요 [3] WestSide2057 09/12/29 2057
70999 예전에 싸이월드 베플을 찾아요; zzZ2137 09/12/29 2137
70998 xp 부팅씨디 만들기 질문입니다 [5] 무제2694 09/12/29 2694
70997 피아노 곡 추천부탁드립니다 [3] StarT2131 09/12/29 2131
70996 처음 부팅한다음에 인터넷 연결이 너무 느립니다. [1] ArtofX2205 09/12/29 2205
70995 pmp 같은 동영상 재생기기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3] 파렌하잇1834 09/12/29 183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