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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30 01:54
저도 알고 싶네요. 본문에 있는 알콜 특유의 화~한 느낌..저도 정말 싫어합니다..
근데 그냥 제 생각은.. 좋아서 마시는건 맛이라기보다는.. 살짝 취했을때의 그 느낌 때문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09/12/30 01:56
저는 그 알콜 특유의 화~한 느낌과 목넘김이 뜨거운 맛으로 먹습니다.;; 그래서 양주나, 고량주를 좋아합니다.
또한, 와인의 경우 드라이 외에는 잘 안마시는 편이죠.; 로즈마리님과 정 반대로 안주보다는 술을 먹습니다.;;;;
09/12/30 01:58
다른 술은 잘 모르겠지만 보통 맥주는 시원한 맛으로 마신다고들 하지 않나요?
저한테 야구나 스타를 보면서 캔맥주를 마실때의 그 청량한 느낌이란 정말 무엇과도 비교하기 힘든 쾌감중에 하나에요.
09/12/30 01:59
흠.. 어떤 날은 답니다. (2) 크크. 소주가 달달한 날도 있답니다.
달콤한 술도 얼마든지 많은데, 일단 스위트 와인도 있구요. 그래도 못 마시는 분들은 영 못 마시시더라구요. 그러려니 합니다.
09/12/30 02:00
로즈마리님//그런뜻으로 댓글 다신게 아닌거 같은데요;
로즈마리님은 그 화한 느낌이 싫은데 그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본인포함?)이 있다 라는 뜻이신거 같은데.. 특별히 태클이라고는;
09/12/30 02:01
저도 글쓰신분 같은 생각을 했지만..
어째 요즘은 소주가 안주가 될만한걸 먹을때마다 소주가 마시고 싶고 잘 받는날은 그냥 마구 마십니다.
09/12/30 02:02
핸드레이크님//
그냥 그동안 쭉 생각해왔던거라서요-_-; 맥주는 독한느낌은 없는데 목넘길때 따가워서 말이죠-_-;;;; 물론 혀에 닿는 느낌은 쓰더라구요.... 맥주는 후치만 마시게 되었지요+_+;;
09/12/30 02:05
그냥 안드시면됩니다;
술좋아하는 사람에게 그거 무슨 맛으로 먹냐는 질문은 남자가 여자친구한테 왜 자꾸 삐지냐고 묻는거랑 같습니다.흐흐
09/12/30 02:06
술을 너무 미각적으로만 생각하면 술 마시는 사람들 이해하기 힘들죠.
적당한 알콜은 자신감도 불러주고, 인간 관계도 원만히 해주며, 인생의 쓴 맛도 함께 삼킬 수 있죠. 뭐, 출생률에도 약간 기여를 하고..; 술이 주는 효과 때문이라고 보는 게 맞겠죠?
09/12/30 02:18
저도 평소엔 술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술빨 잘 받는 날이 있어서
이럴 때는 맛도 정말 땡기고 말 그대로 부어주는대로 마십니다 크크 전 소주가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맥주는 맛있습니다.
09/12/30 02:18
적당히 알콜이 들어가면 살짝 취기가 돌며 기분좋은 그 기분 있잖습니까?
뭐 그런 것도 있고....맥주는 마실때 시원함... 소주는 좀 쓰지만 뭐 맑은 감(?) 이랄까요 -_-;; 가끔은 단 날도 있죠. 흔히 술발받는 날이라고들 하는데 이런날 조심해야 합니다 훅 가죠 -_-;;
09/12/30 02:21
전통주 추천해드립니다. 하핫.
술은 사실 달달한 맛으로 드시는게 젤 좋습니다. 냠냠. 농담은 접어두고. 술 뭐로 마시냐면요. 술의 향, 그때의 감, 풍경의 아름다움, 그리고 술의 감칠맛으로 먹습니다. 그래서 곡주나 전통주를 애용합니다. 소주는 흥취가 전혀 살질 않아요 -_-;
09/12/30 02:26
사실 술은 술자리의 분위기 사람과 오고가는 커뮤니케이션을 마시는거죠
술도 술이지만 궁극적으로 전 술자리가 좋아서 술을 마시는 듯 등짝에칼빵님// 전 귀찮아서 그런 친구 있으면 제가 자제시킵니다. 개 된 친구 집보내기는 너무 고역이라 ㅠ_ㅠ 이건 술 쎈 사람의 운명.....
09/12/30 02:37
저는 달콤한 음료수를 싫어합니다. 달다는 느낌 자체가 너무 거부감이 들어서요.
그래서 쓴 종류나 무미한 종류의 음료를 좋아하는데요. 술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그 쓴 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 쓴 맛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바로 저 처럼요.. 단 저도 주량이 세질 않아서 항상 방에서 맥주 한 두 캔이나 양주 스트레이트 한 잔.. 요정도만 항상 먹네요. 그리고 달콤한 술은 거의 먹질 않아요. 정말 맛없어서....
09/12/30 02:48
로즈마리님// 그동안에 댓글 달았던건 군대 있는 남친분 편하게 해달라는 의미로 좀 냅두라고 했던거구요;;; 본문과는 좀 다른 내용이라 말하기 그렇지만 남친분 군생활에 이거저거 해주시려는건 좋은데 그로인해 꼬이면 원하시는 의도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거든요.
09/12/30 03:10
저도 뭔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습니다. 쓴 맛이긴 한데...에스프레소 잘 만 들어가는 데 술은 안되요~~ 아마 술이 약해서 그런가 봐요. 흑흑 ㅠ.ㅠ
09/12/30 07:29
로즈마리님// 하하 모진종님은 아마 별다른 생각 없이 리플 다셨을 겁니다
뭐 특별히 싫어하고 할것도 없잖아요? 저도 왠지 로즈마리님 글 보면 그동안 남친 관련 글 생각나서 친근하게 느껴지면서도 안타깝기도 하고... (모르는 사이에 이러는것도 뻘쭘하지만) 그런 마음에서 나온 리플같습니다.
09/12/30 08:58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세요.. 하하;
전 놀이기구를 못타는데 돈내고 놀이기구 타는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되요~ 전 담배 연기 싫던데 뭐가 좋아서 피는지 모르겠어요~ 다 비슷한거죠 뭐^^;
09/12/30 09:00
술 즉 알코올이 몸에서 분해될때 첫번째로 기분좋아지는 현상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 단계 이후 두통및 구토 같은 나쁜 현상이 생기구요.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바로 이 첫단계에서 기분좋아지니까 술먹는걸 즐기게되는것이겠죠. 하지만 유전적으로 이 첫번째 단계를 건너뛰는 사람은 술을 먹은후 바로 두통,발열,구토 증세를 보이기 때문에 술마시는걸 꺼려하는것이죠. 저역시 술 잘 먹을려고 노력해보고 20대초중반에 많이 마셔봤지만 몸이 축나니,기분만 나빠지고, 먹고싶은 마음도 안생기고 하다보니 술을 결국 멀리하게 되더군요. 술마신후 기분이 업되고,활발해지는 그런 첫번째 단계가 없다보니 술의 좋은점을 느낄수 없는것이죠. 그래서 담배를 피운다는.......
09/12/30 09:41
술은 사람이고 사람이 안주입니다.
사람과 이야기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 중의 하나가 술자리라서 술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술은...여러 맛이 있지요.. 술잔을 꺽을 때의 기분도 좋고 향긋한 술의 목넘김도 좋고 소주의 쓰면서도 달콤한 맛, 양주의 거친 혹은 부드러운 맛, 와인의 향긋한 맛...... 머 등등등..... 이제는 술자리를 최대한 자제하는 중이긴 하지만 마셔야할 자리..특히나 친구와의 술자리는 너무나 좋습니다
09/12/30 09:45
로즈마리님// 모진종님이 무슨 로즈마리님에게 악감정이 있겠어요
저도 모진종님 댓글보면서 늘 비슷한 생각했는데-_-; 제가 로즈마리님이랑 무슨사이도아니고 악감정같은게 있을리가....
09/12/30 09:46
맛없는 술만 먹어보셔서 그래요. 국내에서 판매되는 희석식 소주(참이슬,처음처럼 등)은 그냥 식용 알코올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무색,무취,무미한 95도짜리 알코올에 물을 타고 감미료로 단맛을 낸 것이 희석식 소주입니다. 당연히 맛도 없고 역한 알코올향이 나죠. 와인,위스키,브랜디,맥주 다 저마다 풍미가 있죠. 희석식 소주는 그런 맛을 즐길 수 있는 술이 아닙니다. 그냥 싸게 취하기 위한 술이죠.
09/12/30 10:26
술은 사람이고 사람이 안주입니다. <- 에 공감합니다.
이야기가 재밌고 잘 통하는 사람끼리 마시면 술이 맛있고 잘 넘어가는데, 어색하거나 어려운 사람과 마시면 한잔만 마셔도 금방 취하고 기분이 안좋아지더군요..ㅠㅠ BBQ님// 우리나라 맥주도 외국 맥주에 비해 본연의 맛을 느끼기 힘들다는 의견을 감안하면..그저 안구에 습기가..T.T 어째서 술 많이 먹는 나라의 술이 맛이 없느냐는 겁니까 으르릉 --+
09/12/30 10:37
전 소주가 달게 느껴 진 적은 없고 취했을 때는 물처럼 별 맛이 안 날 때는 있어요. 그런 날은 위험하죠. -_-;
몸의 상태, 같은 있는 사람, 장소가 마음에 들면 기분이 좋고 술은 그 기분을 더 좋게 해줘요. 순수하게 소주의 쓴 맛이 땡길때가 있는데 기분이 무척 좋거나 혹은 슬플때는 캬~ 소리가 절로나죠. 저도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고 맥주->소주->양주로 취향이 바뀌었어요. 하지만 돈이 없으니 보통 소주 마시죠.
09/12/30 11:35
어릴때는 커피같은것도 써서 못먹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어느 순간 익숙해져있더라구요. 술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전 절제를 못할듯해서 안마시긴하지만요..
09/12/30 12:25
흠..... 와인이나 맥주는 맛 자체로 느껴지거나 때로는 그냥 시원하거나 라고 느끼지만
소주의 경우에는 제일 좋았던 것이, 기분 좋을 때 마시는 소주는 참 맛있게 느껴졌고 기분 안좋을 때 마시는 소주는 참 씁쓸하면서도 위로해주고 상대방의 아픔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09/12/30 13:45
술은 그 자체로 맛있는겁니다.
"술자리"가 좋아서 "술"이 맛있다는건 좀 핵심에서 벗어난것 같습니다. 좋은 술은 분명 진짜로 어떤 음식보다 맛있습니다. 그랑크뤼급 와인, 고급 싱글몰트, 고급 샤케, 년식 오래된 꼬냑, 좋은 전통주 등의 예가 될 수 있겠죠. 그리고 "희석식 소주"야 말로 그 알콜 맛을 아는 사람들에겐 최고의 맛이죠. 물론 저도 다른 사람하고 술 먹는게 많지만 혼자 먹는 술도 좋아라 합니다.
09/12/31 02:12
소주 같은 경우나.. 맥주. 와인, 전통주 기타 등등..
전 술을 마실때... 일부로 천천히 목넘김을 합니다.. 술 특유의 미묘한 맛을 느끼는걸 좋아하거든요... 소주도 소주들마다 각기 다른 독특한 맛이 숨어있더라구요..-_-;; 맥주류나 와인류, 보드카류, 전통주류 등등 목넘김을 천천히 해보시면 미묘한 맛을 느끼실지도.... 물론 온리 소주와 맥주로 달릴때는 그런거 신경안쓰고 몸에 붓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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