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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31 10:11:55
Name zeros
Subject 술먹으면 필름이 자주 끊겨요..
정말 말하기도 좀 부끄러운 이야기이긴 한데.. 당장 어제도 필름이 끊겼습니다.
친구만났다가 집으로 오는길에 동네친구들이 술한잔 하자고 해서 같이 마셨는데.. 한병 반 정도 마셨나. 무슨 이야기했는지도
기억이 나고 말하면서도 아 좀 말이 꼬이는거 같다 했는데 눈떠보니 집이네요 -_-;;
옛날 한 3년전에 작은아버지께서 술 왕창 멕이셔서 처음으로 필름이 끊겼는데 (올해 24 곧 25됩니다)
한번 끊기면 잘 끊긴다고 그 이후론 좀 조절하면서 마신다고 하는데도 벌써 3,4번 더 끊긴거 같습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이런저런 의학 지식이 있고, 알콜성 치매가 올 수 있다고 까지 하는데, 그렇다고 술을 끊을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녀석이거든요 저는 ㅡㅡ;;

혹시 저랑 비슷한 증상을 겪어보신 분들 술자리에서 이런거 먹으면 좀 덜하더라 이런게 좀 있을까요?
정말 답답하네요 그렇다고 사고치고 이런건 한번도 없습니다만, 제가 뭔 행동을 했는지 모르니까 다음날에 일어나서 막 불안하고 그렇습니다. 특히 어제는 그렇게 취한거 같지도 않은데 이모냥이네요 좀 많이 마시고 그러면 차라리 스스로 납득이 될텐데 -_-;;
군 복무하는 동안 거의 안마셔버릇 해서 그런가..

그냥 조금 마시거나 안마시는 거밖에 답이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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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김
09/12/31 10:13
수정 아이콘
긴장하고 마시세요. 어려운 자리를 몇 번 가지다 보면 조절이 됩니다..
너무 맘 편하게 마시면 계속 끊기더라고요..

제 별명이 디지털 카메라였습니다. 필름이 없다고 -_-;;;
레알막드리블
09/12/31 10:17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주량은 어느 정도 마시는 편이기는 한데,
꼭 이게 섞어 마시면 토악질을 하든 필름이 끊어지든 뭔가 일이 나더라구요.
소주 3병 스트레이트보다 소주 1병 반에 맥주 중간중간 마셔대면,
머리 더 빠개질거 같고, 속도 찌릿한 것이 답이 없더군요.

그래서 저는 술자리 후유증을 줄이고 싶으면 가급적 처음 마셨던 술로 끝까지 달립니다.
소주로 시작하면 소주로 끝장보고, 맥주면 맥주. 그렇게 마시면 훨씬 덜 하더이다.
DavidVilla
09/12/31 10:22
수정 아이콘
한겨울 새벽에 길거리에서 필름 끊겼다가 황천길 문턱까지 다녀온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훅 가실 수 있으니, 주량을 확 줄이시던가 하셔야겠습니다.
자기 자신조차 컨트롤 할 수 없다면 술 마실 자격 없죠.
낼름낼름
09/12/31 10:27
수정 아이콘
평소 생각하시는 주량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한병먹고 그렇게 필름이 끊길정도면 이미 주량이 아닙니다.
취하면 필름끊기는거 뻔히 알면서도 꿎꿎하게 먹는건 바보짓이예요.
가치파괴자
09/12/31 10:30
수정 아이콘
필름이 끈기는 경우,
한번(정말 어쩌다) 인경우는 괜찮지만,,
본인이 인지할정도로 끈기면 , 알콜성 치매를 의심해보는게 좋다고 합니다.(단기성 치매라고 했던가..)
저도 한떄 매일 술을 먹은후에.. 일주일에 2번,3번 끈길떄가 있었는데..
치매가 의심된다고 하더군요.. 그이후 술끊고 건강이 살고 있습죠 -_-;
09/12/31 10:41
수정 아이콘
켈로그김님// 낼름낼름님// 레알막드리블님//
긴장하고 마시는게 좀 답이 되는것도 같네요 같은 술을 마셨는데도 한달전 형님들이랑 마실때는 저녁7시부터 아침 5시까지
마셨는데도 멀쩡했거든요. 또 한종류로 마시면 좀 덜하는거 같기도 하고요 웃기는게 필름이 끊기면 뭔가 취한다는 느낌인데
아침에 일어나보면 후유증은 전혀없고요 -_-;; 일단 좀 줄이긴 해야할거 같네요.. 평소에 3,4병은 마시고다녔는데
뭐랄까 세월의 힘을 느낀다고 해야하나요.. 많은 답변 감사합니다^^
무당스톰
09/12/31 11:04
수정 아이콘
저도 전엔 먹을떄마다 끊겼는데.. 지금은 거의 안끈깁니다.

속도의 문젭니다. 술은..

원래 두잔 마실 시간에 한잔씩만 드세요.

술은 취하라고 먹는게 아니라 천천히 즐기라고 먹는거라 생각합니다.
고지를향하여
09/12/31 11:05
수정 아이콘
취하실것 같으면 미리 컨디션 같은 숙취 해소 음료 좀 드시고
술과 함께 물을 많이 섭취하세요.. 제일 좋은건 적게 드시는거지만;
초보저그
09/12/31 11:16
수정 아이콘
필름이 끊기는 것이 알콜중독의 초기 증상 중 하나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술 마시고서 자제를 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필름 안 끊길 정도로만 마시는 정도로 술을 자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상태에서도 계속 드실 경우 다른 육체적인 증상으로 2차, 3차 경고가 옵니다.

정 피할 수 없는 술자리라면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숙취해소음료가 꽤 도움이 됩니다.
09/12/31 11:34
수정 아이콘
워터신공을 써보세요. 소주한잔에 물한컵씩
09/12/31 12:35
수정 아이콘
군대가기 전 쯤에는 저도 필름 꽤나 끊겼었는데,,,
그때 한참 같이 마시던 녀석들이나 저나,,, 모두 다 입대전이라서
한참 마시자마시자 분위기라 정말 빨리 마셨거든요;;
술이 오르면 오른데로 마시고,,,

무당스톰님 말씀처럼 속도의 문제인 것같아요,,,
물도 많이 마시시고 화장실 자주 가시고 ,,, 머 고정도?
09/12/31 13:29
수정 아이콘
물먹는 하마가 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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