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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6 17:45
가장 중요한 일은 원인을 파악하는 것 같네요.
왜 동생이 그렇게 막장이 되었을까요?? 어머니도 때리고 욕하고, 중학교도 두 번이나 퇴학당하는... 그것이 제일 중요한 점 같아요.
10/01/06 17:47
아버지가 등장하지를 않는데 아버지 포함 가족간의 관계를 말씀해주셔야 뭔가 대응책이 서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캇카님과 동생분과의 관계도 꼭 알려주셔야 합니다.
10/01/06 17:48
어떻게 해야하나요... 집안에 아버지가 안계신지?;;
경험상으로는 심하게 삐뚤어져버린 아이를 가정의 수준에서 타이르거나 때려서 뉘우치게 하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보면 되고.. 일단 심리상담이라도 받아봐야할거 같군요...
10/01/06 17:48
듣기로는 SBS에서 하는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상황 같네요...
뭐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가족끼리 해결할 상황은 이미 넘은 것 같습니다. 일단 동생 분은 심리 치료가 필요할 것 같고요, 가족들도 함께 상담을 받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정폭력센터 같은데 문의해보면 되려나요? <SOS> 같은 프로그램에서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시고, 어떻게 해결했나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더욱 자세한 사항은 관련된 분께서 도움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10/01/06 17:48
남의 집 가정사라 정말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습니다.
동생분뿐만이 아니라 온 가족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은데요, (정신과나 혹은 전문 치료사) 이게 현실적으로 쉽지만은 않다는게 문제 일듯하네요. 동생분이 순순히 협조해 줄지도 의문이구요. 너무 안타깝네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으신 어머님이 너무 걱정됩니다.
10/01/06 17:50
KnightBaran.K님// 아버지는 가족 일을 잘 신경 안쓰는 공부만 하는 스타일이시구요. 동생 상대로 물리적으로 붙었을 때 이길 자신이 없으시기 때문에 강하게 못나갑니다. 어머니가 기복이 심하고 일관성이 없어서 약간 자식입장에서 보면 스트레스를 받긴 합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저건 아니죠. 저희집 같은 경운 기본적으로 가족끼리 밥도 같이 안먹는데 자기 자신도 간섭받는거 싫어해서 외식에도 참여안하고 했으면서 나중에 가족탓으로 그문제를 돌리는건 말이 안된다고 보네요. 그리고 일단 지금은 말만 걸어도 죽자고 덤벼드는데 원인 파악하고 있기엔 너무 심각합니다.
심리상담의 경우 한번 부른적이 있었는데 그날도 어머니가 봉변을 당하셨습니다;
10/01/06 17:51
경찰에 신고해야 된다고 봅니다.
얕은 지식으로는 싸이코패스일 가능성도 있어보이네요. 빨리 전문가와 상담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10/01/06 17:52
강력하게 말씀드리자면 심리치료니 뭐니 다 제끼고 동생분이 응하지 않으실 겁니다.
캇카님이나 어머니 혹은 아버지께서 어떻게든 이 일을 해결하고 싶으시다면 꼭 반드시 원인을 찾아내셔야 합니다. 그것을 제 삼자가 찾기는 너무나 너무나 어렵습니다. 그것을 상담사와의 상담을 통해 찾아볼 수는 있지요. 하지만 결국 스스로 찾는 겁니다.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것이 너무나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가족 모두에게 말이죠.
10/01/06 17:58
글쎄요... 짧은 소견으로는 이런 경우 심리 상담을 한 번만 받아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제가 <SOS>라는 프로그램을 봤을 때 이런 경우 대개 격리 치료를 하더군요. 저도 그 방법이 맞다고 생각하고요. 어머니가 폭력해 노출되어 있는 상황인데 한 번 불렀다고 해서 해결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이런 경우 보통 "내가 정신병자로 보여?"라고 더 화를 내게 되니까요. 가족끼리 솔직해지고 푼다고 해서 해결될 거라면 일이 이렇게 커지지는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차라리 경찰에 신고하거나 관련기관을 알아보고 도움을 요청하는 편이 결과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PgR에서 나올 수 있는 답변은 한정적이라고 봐요. 어차피 이쪽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말이죠.
10/01/06 17:59
아 이런 미친. 어떻게 말로 해결할 상황도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폭력행사하는것도 그렇고. 신고하는 수밖에 없네요. 이건 거의 뉴스감인데..
10/01/06 18:00
아, 먹먹하네요.
캇카님도 무척이나 힘이 드실꺼라 생각합니다. 이걸 패서 고쳐? 경찰에 신고를 해? 죽여버려? 별별 생각 다하셨겠네요. 제3자 입장에서는 경찰에 신고하세요, 차라리 죽여버리세요 등 극단적인 방법을 뱉기 쉽겠지만 또 내가 그 입장이 되면 그리하지 못하겠지요. 저부터라도 내동생이 그런다면 죽여버리고 싶겠지만, 막상 내가 그 입장이 된다면 그리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남에게 벌어진 일과 나에게 벌어진 일에 대한 입장 차이는 엄청나니까요. 진심으로 캇카님의 가정이 일반 가정처럼 화목하게 되기를 간곡히 희망합니다.
10/01/06 18:04
진지하게 어머님을 위하신다면 솔직하게 이혼을 권합니다..... 해결책이 될질 모르겠지만 이 상황에서 그게 젤 나아 보입니다. 아니면 할머니 댁에서 살고 집에 못오게 하세요. 어차피 식사도 다들 따르게 하신다니까 뭐..
10/01/06 18:04
사실 전 경찰에 신고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말하는 정도가 내인생 x되도 나 건드리면 부모를 죽여버리겠다 싶을정도라 이게 신고한다고 오랫동안 구속력을 갖출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10/01/06 18:10
삭제 된 줄 알고 캇카님께 쪽지를 보냈는데......
제가 주장하는 바는 가족끼리 솔직해져서 푼다는 정도의 가벼운 답변은 아니었습니다. 스스로에게 솔직해져야 가족중의 동생이 저렇게 변해버린 원인을 찾아낼 수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원인은 십중팔구 가족일겁니다. 아니면 가족이 정보를 알고 있는 문제일 겁니다. 이미 곪을대로 곪아버린 상태라 해결하기 위해서 만만치 않은 노력과 희생이 들 것 같습니다. 캇카님이 쓸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도 지혜로운 해결책은 스스로 강한 정신력을 갖춰서 동생과 대화를 하고, 동생이 생각하기에 '형은 믿을만 하다. 형은 나를 위해준다.' 는 생각이 들 정도의 상황을 만들 수 있다면 best of best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상태가 되면 이미 80%는 해결 된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강해져야 합니다. 동생이 님에게 어떤 폭력을 쓰더라도 동생을 미워하지 않고 나는 너와 대화를 하고 싶다 니 마음이 알고 싶다 정도의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하겠지요. 아마 쉽지는 않을 거고, 저 방법이 꼭 통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정신을 단련하는 방법도 잘 모르실거구요.. 그리고 격리치료가 과연 해법이 될런지...그 SOS라는 프로그램이 현실적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네요.
10/01/06 18:11
경찰에 신고한다든가 감방에 보내든가 하는 방법은 언발에 오줌누기일 뿐입니다. 당장은 이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요.
10/01/06 18:15
고2라.... 고2면 생각이 없을때긴 하지만 아무리 막장이라도 질문자이신 캇카님이 분명 체력적으론 이기실거 같은데...
저라면 흠씬 두들겨 줍니다. 진짜 죽겠다 싶을 정도로요. 뭐 제가 그 상황이 아니라서 쉽게 말씀은 못드리지만 고2나이면 18살이라는건데 그나이때 애들은 진짜 죽겠다 싶을 정도로 맞으면 알아서 기게 되어 있습니다. 진짜 찍소리도 못할 정도로요. 애들이 괜히 애들이 아닙니다. 요즘애들 무섭다 무섭다 해도... 실제로 정말 그 정도의 각오를 가진 아이들은 없다고 보는게 맞아요. 경찰에 신고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습니다만 18살이면 미성년자라 훈방조치 혹은 소년원같은 곳에서 짧게 있다 나올 확률이 크다고 보기에..(이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법적으론 잘 몰라서.)
10/01/06 18:17
참고로 제가 아는 형중에 한분이 실제로 그렇게 했습니다. 뭐 부모님을 때릴정도로 막장인 동생은 아니었지만 시시때때로 부모한테 욕하거나 하는 녀석이었는데 하도 두들겨 맞으니까..(그 부모님 말로는 진짜 죽일듯이 때렸다고 하더군요.) 고분고분 해지더니 나이먹으니까
알아서 고쳐졌다고 하더군요. 한번은 기습으로 그 형이 맞았으나 곧바로 반격하고 정말 그때 사람 맞아죽나 싶을정도로 때리니까 다시는 반항을 안했다고 합니다.
10/01/06 18:17
제생각에도 진짜 어머니가 맞은 만큼 동생을 두들겨 패고 보겠네요.....정신 차리든 말든.....
일단 죽도록 맞아봐야 멀 알꺼같은데....
10/01/06 18:22
그 동생이라는 사람이 부모님은 별로 안 무서워하고 캇카님만 무서워 하는듯 보이는데요.
부모를 인질로 잡아서 캇카님께 협박하는 꼴이니.. 윗분들 말씀대로 정말 죽겟다 싶을정도로 맞는게 가장 확실하게 고쳐질 방법같네요. 그냥 내비두면 갈데까지 가서 제어가 아예 안될수가 있습니다. 동생분을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른 나이니 맞아서 고쳐지는거라면 맞아야죠. 캇카님마저 포기하시면 동생분은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막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과격한 아이라 해도 20살 이전 아이들이라면 맞아서 충분히 고쳐집니다.
10/01/06 18:30
제 동생이라고 가정한다면
진짜 반 죽여버립니다. 이미 저에겐 동생이 아닙니다. 동생이 아닌것뿐만 아니라 인간도 아닙니다. 게다가 어머니를 그렇게 팼습니다. 생각할것도 없죠. 죽도록 패버리고 그리고도 달라지는게없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네요.
10/01/06 18:34
얘기해보고 고쳐지지 않으면 한번 패야겠네요..
근데 저번에 팼을 때 느낀거지만 눈빛이 완전 싸이코를 보는듯한 그런 눈빛이라 과연 고쳐질지 ... 조언들 감사합니다.
10/01/06 18:35
저라면 방에 옷다 벗겨놓고 몸은 다 묶어놓고 한달정도 패겠네요.
내 눈만봐도 벌벌 길정도로 만들어놓으면 안그러겠지요~ 구타에 장사없습니다. 구타는 저능아도 공부하게 만듭니다.
10/01/06 18:35
가끔 뉴스에서 보이는 가족에게 흉기질 사건을 너무 남의 얘기로만 생각하는건 아니지 ..
한번 맛간 사람이 어디까지 맛이 갈지는 모르는건데 말입니다.
10/01/06 18:37
캇카님// 그런 눈빛을 보이면 눈 깔라고 몰아붙이면서 패는것도...
너무 과격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자신의 그런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어린 친구들도 많은지라... 그럴때 그런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더 패버리시면 될거 같습니다. (사실 군대에서 많이 쓰는 수법입니다만..... )
10/01/06 18:41
사람을 패서...고쳐진다면야 좋긴 하겠습니다.
저는 약간 회의적이긴 합니다만...부작용도 예상되구요.. 저는 반대입니다. 다들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10/01/06 18:41
제가 봐선 죽도록 패도 별로 고쳐지지 않을거 같네요...;;
sos나 경찰에 신고해서 정말 격리되어 오랜시간 치료를 받아야할 것 같네요....;; 일단 말로해서 안고쳐지면, 죽도록 패시고, 그때도 안되면 바로 신고하시는게.....;; 무섭네요...
10/01/06 18:47
제가 함부로 말할 수 없는 부분이라 조심스러워서 더 이상 댓글은 안 달려고 했는데, 그냥 패버리면 된다고 하시고 그걸 받아들이신다니 매우 놀랍네요.
솔직히 이 글과 캇카 님께서 남긴 댓글을 보면 이건 때린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닌 듯 보이는데요. 아버지는 집안일에 관심 없고, 어머니는 기복이 심한데다가 일관성이 없고, 게다가 가족끼리 모여서 밥도 안 먹고... 이런 가정환경이 동생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요? 현재 고2면 사춘기가 지금 온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봤을 땐 동생 분이 마음에 상처를 많이 입은 상황인데요. 동생 분이 가족 탓을 한다, 라는 부분이 더욱 그렇습니다. 외롭고 힘든 상황이 폭주로 이어지고 그게 어머니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상황이라고 여겨집니다. 저는 KnightBaran.K 님이 말씀하신 해결책이 최고라고 생각지는 않지만, 일단 자기 힘으로 해결하실 요량이라면 그렇게 하는 게 우선이고, 그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관련기간에 도움을 받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아무리 가족 간의 일이라도 가족끼리 해결할 수 없는 법도 존재합니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듯이, 그냥 좀 더 빨리 해결되도록 도움을 받는 것뿐이지요.
10/01/06 18:49
가족일에 신경을 잘 안 쓰시는 아버지, 역시 가족간의 간섭을 거의 안 하는 캇카님, 기복이 심하고 일관성이 없으신 어머니...
동생이 중학교 퇴학을 두 번 당하는 동안 가족들이 계속 동생분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면, '제대로된' 대화를 하지 않았다면 제 생각에 동생분은 결국 가족이 만들어낸 결과물 같습니다.
10/01/06 18:50
아 그리고 위에서,, 뭐 때리다가 눈빛이 살아있어서 무섭다고 하신거 같은데 그 눈빛 사라질때까지.. 패세요. 그럼 눈빛 고분고분 해집니다.
과장 없이 죽기 직전까지만, 혼수상태 수준으로 반쯤 죽여놓으면 그런 눈빛 못 보냅니다;; 저라면 동생분 친구를 이용해서 부탁을 할꺼 같습니다. 그런 친구 까지 없다면야 할수 없지만... 지나치게 동생분 걱정하시는거 같은데 어머님이야 내새끼라서 그런다 치지만 아버님한테 위해 끼치려고 하면 아마도 아버님께서 직접 신고 하실꺼 같습니다. 죽여버린다 어쩐다 하는 개ㅡ드립에 약해지시면 안됩니다,, 덩치고 뭐골 떠나서 어려서 부터 운동한 기골이 장대한 청년 아닌이상 18짜리 고딍은 평범해 보이는 동네아저씨한테도 다이다이로 붙으면 아마 개맞듯이 박살날껍니다;;; 1. 어머니는 외할머니댁에 보내고 동생친구분을 이용하여 동생분을 바꿔보도록 노력하시거나 2. 어머니는 외할머니댁에 보내고 동생이 아니라 사람을 하나 죽인다고 생각하고 혼수상태까지 주먹을쓰거나 3. 어머니는 외할머니댁에 보내고 동생은 신고하세요. 4. 동생이 학교에서 짱먹었던 양아치라면 그학교 3학년 중에 분명히 호형호제 하는 양아치 집단이 있을겁니다. 그친구 찾아가서 술한번 사주고 도움을 부탁해도 괜찮을꺼 같습니다.
10/01/06 18:52
동생에게 마음의 병이 있는 게 확실하네요.
'모든 공격은 도와달라는 외침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확실한 건 동생분이 원래부터 막장이라서 그러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막장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 원인이 중요하죠. 그게 뭔지 알아내서 도와줘야 합니다.
10/01/06 18:54
아주 개박살을 내주세요. 정말 눈빛만 봐도 오줌지릴정도로요..
눈뜨면 때리고 밥먹고 떄리고 쉬다가 때리고 완전히 기를 누른다음에 그때서야 상담이고 치료고 가능합니다. 바로 치료해봐야 나중에 그버릇 또 나옵니다. 치료하고 나서 그버릇 안나올려면 치료하기전에 크게 한번 데여야 합니다.
10/01/06 18:56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자면...'말로 해서 안되고' 정도의 자세로 대화를 하려고 해봐야 전혀 안 될 겁니다.
제 예상이 맞다면 동생분은 가족과 제대로 된 대화를 해본 적도 없을 거고, 그로 인해 마음의 상처나 벽이 어마어마할텐데 그걸 이제서야 '말로 할 때 내 말 들어라' 정도의 자세로 말을 해봐야 싸움만 나지요.
10/01/06 18:57
많은분들이 때리는 방법을 말하는데 이건 미봉책일뿐입니다. 분노를 맘속에 숨길뿐 어느순간 사소한 계기로 그 분노가
폭발하면 겉잡을수 없는 사태를 야기시킬겁니다. 고2면 다 알만한 나이가 아닙니다. 이 나이때 되면 여러 스트레스로 어릴때부터 쌓였던 문제점이 표출되는 시기입니다. 아직은 인격이 고착화되기 전이라서 충분히 바꿀수 있습니다.사실 이건 동생분의 책임을 따지기 보다는 부모님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어머님쪽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군요. 동생분이 심리상담을 먼저 하는건 반발심을 키울수가 있으니 우선 부모님 두분을 설득하셔서 심리상담을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부모님의 문제점을 먼저 파악하고 동생분을 변화시켜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때려서 동생분의 내면의 분노를 잠시나마 가라앉힐수도 있겠지만, 훗날 캇카님의 손길을 벗어나는 순간 그 숨겨둔 분노는 통제할수 없는 형태로 분출될겁니다.
10/01/06 18:58
글쓴분과 똑같은 일은 겪은 친구가 있는데 지 동생 병원에 넣었다가 치료받은후 반년지나고 또 부모님께 손을 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와 친구들이 몇일동안 죽도록 패줬죠. 아주 크게 데일정도로요. 그후 지금 4년 지났는데 고분고분해지고 말도 잘듣는다고 합니다. 또 한친구 동생은 여동생인데 다단계에 빠져서.. 정신과 다니면서 치료해도 안들어서 머리 빡빡 깎아놓고 뒈지게 패놨더니 다신 안그럽니다. 일단 확실히 ' 이건 하면 안될일. 하면 고통을 받게됨 ' 이걸 머리속에 인지 시키신후에 정신과 다니면서 마음의 치료도 받아야 하지요.
10/01/06 19:03
동생이 어떤 성향인지에 따라 달라지겠습니다만,
무조건 패는게 능사는 아닙니다. 알아서 길놈이 있는가하면, 두고두고 맘에 담아놓는 놈도 있죠. 저도 제 동생이라면, 욱하는 마음에 마구 패겠지만, 남의 일이라 아무래도 조심해서 말하게 되는군요. 다만, 만약 팰거면, 이도저도 안되게 패면 안되는건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가만안두네 뭐네 그런 협박을 해서 패는게 멈췄다. 그러면 안고쳐지고, 더 심해지거든요. 이왕 팼으면, 협박을 하면, 니가 협박해? 그러면서 더 패야됩니다. 이 새x버릇을 고쳐주마. 눈안까냐? 이러면서요. 그런면에서 님이 내일 두고보자는 말에 술한잔으로 푼건 실수한겁니다. 머리에서 피가날정도로 때렸고, 씨익 웃으면서 내일 두고보자. 한건, 이미 진 상황에서 무섭긴 무섭고, 그래서 객기를 부린게 맞는데...거기에 넘어가버렸으니...아미 이번에 팰려면 더 패야 될겁니다. 효과가 없을지도 모르구요. 저번에 내일 두고보자. 했을때, 내일 두고보지말고, 오늘 끝내자. 하면서 더 팼어야 합니다. 이왕 때렸다면... 대신 욱하는 마음에 흉기를 들지도 모르니 미리 없애놓는게 좋습니다. 그런데 정말, 저 방법은 부작용이 더 우려되기 때문에 쉽게 할수있는 방법이 아닙니다. 남에게 쉽사리 권하면 안되는 거구요. 어머니를 때릴 정도면, 티비 프로그램에 제보해도 잘 받아줄것 같은데, 그런 방법도 있고(단, 개인정보 노출은 반드시 피해달라고 미리 말해야하고) 청소년 센터에 연락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동생이 가지 않아도, 직접 그분들이 오실겁니다.
10/01/06 19:04
솔직히 이런일은 직접겪어보지 않는 이상 티비에서 보듯이 마음의 상처~가 어쩌고 하시기는 쉽습니다.
뻔하죠 뭐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못해 그리움이 미움으로 발전되고..등등 그러나 현실이 되면 상처를 치료하고 어쩌고~ 가 쉽지가 않습니다. 아마 글쓴분도 실감하실텐데요.. 또한 치료한다고 해도 언제 그버릇 나올지 몰라요. 더 망가질수도 있습니다. 당장 글쓴분 사연만 봐도 뭐라 하면 어머니가 다칩니다. 갈비뼈가 세대나 나갈정도면 거의 폐륜인데요. 치료받자 해도 어머니가 그날 봉변당하셨다니.. 머리속에 아주 인지를 시켜야합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이런부분은 별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죽을지도 모른다. 라는걸 머리속에 인지시켜주세요.
10/01/06 19:05
그리고 자꾸 폭력으로 나아진 사례를 댓글에 적으시는데, 더 안나아진 사례도 있습니다. 마음에 담아놓다가, 때린주체가, 좀 쇠약해지거나 그럴때 바로 공격이 들어오기도 하구요. 어디까지나 사람 성향에 따라 선택해야 되는 겁니다.
10/01/06 19:08
지금이야 맞아서 고분고분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거에 한 품고 20년 30년… 아니, 가족 중에 자신이 제일 힘이 세질 가까운 시기가 다가왔을 때 곧장 보복하는 거?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 못합니다. 때려서 해결하시면 안돼요. 주변 경험상 때려서 해결됐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계신데, 당장이야 눈에 문제가 안 보일지 모르지만 그 분노, 불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 특히 어린 나이면 차곡 차곡 쌓입니다.
물론 어떤 문제든 Case by Case겠지요. 다만, 저는 폭력으로는 해결 안된다는 말씀밖에 못 드리겠습니다.
10/01/06 19:09
무당스톰님//
저도 치료는 회의적입니다. 제 3자가 해결한다는 것은 결국 원인은 가족에게 그대로 있는 것이니까요. 같은 일이 반복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죽도록 패서 말을 듣도록 하는 것이 사람이 할 짓인지... 그리고 병원에 보내서 마음에 치료를 시킨다니. 상처는 누가 주고 치료는 누가 하는 것인지... 찬성할 수가 없군요. 그 친구 동생, 4년이 지난 지금은 말을 잘 듣겠지만 10년, 20년이 지나서 반대급부가 있을겁니다. 부작용이 이상한쪽으로 터질수도 있죠. 그 친구 동생이 결혼하고 그 자식이나 와이프에게...
10/01/06 19:15
글쎄요.. 제 동생이라면 이럴것이다. 라고 말하는데 책임을 질수 있냐 어쩌냐 말하시는분이 있네요.
제 의견도 하나의 의견입니다. 치료를 받는길도 있고, 경찰에 도움을 받는길도 있고, 제의견처럼 죽도록 패는것도 있습니다. 당장문제가 시급해보이기에 한말일뿐 논란이 되지않았으면 좋겠네요. 중학교때부터 퇴학을 2번이나 당할정도고 어머니를 때려 갈비뼈가 세대나 나갈정도의 막장이다. 라고 글쓴분이 쓰셨는데요. 저는 죽도록 팬후에 정신병원에 보낸다. 외의 방법은 생각이 나질 않네요.
10/01/06 19:16
동생분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자신에게 관심과 애정을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무관심하고,어머니는 자신을 감싸주지도 애정을 표시하지 않으며, 부모님으로부터 사랑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상태라고 보여집니다. 특히 자주 부딪히는 어머니는 자신을 시종일관 무시하고 자존심을 건드리고,남과 비교한다거나 자신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한탄한다고 느끼고 있을듯합니다. 또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불확실성,학업성적,주위 친구들간의 교우관계등에서 오는 스트레스등이 더해져서 어떤 형태로던 밖으로 도출되게 되는것이죠. 폭력성향이 없고 소심한 청소년의 경우 가출 혹은 자살의 형태를 보이고 폭력성향이 있으면서 외향적인 청소년은 범죄나 폭력의 형태를 주로 보이게 됩니다. 어떻게던 부모님에게 심리상담을 받게 하셔서 동생분을 대할시 어떤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고 고쳐나가야하지 않나 싶군요.
10/01/06 19:16
원론적으로는 대화하면 다 해결이 됩니다만 문제는 대화하기 까지 동생을 대화가능 선으로 어떻게 만들 수 있냐는거에요. 전문가 치료를 받아도 안된다면, 일반인이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 동생을 대화가능한 수준으로 만듭니까? 동생이 저렇게 된 원인이 가족에게 있다하더라도 가족의 선에서 해결하기에는 이미 강을 넘은 것 같습니다.
10/01/06 19:18
제 주위사례를 예를 들은건 자존감을 꺾어놓으니 치료할때도 마음을 금방 열게 되더라구요.
자존심이란 벽이 생각보다 크다고 느껴서요. 물론 나중에야 친구나 저희들이 잘 대해줬죠. 술도 많이 마시구요. 나이먹으면서 깨닳은 케이스인가 봅니다만.. 위에분들이 적은데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요..
10/01/06 19:18
제가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이런 경우에 그나마 상황을 호전시키는 방법은 문제 학생이 인정하고, 존경하는 사람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천천히 마음을 다스리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동생분은 이미 아버지나 어머니를 자신이 따를만한 어른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형님께서 해주신다면 매우 좋겠습니다만… 조금 어려워 보이네요. 운이 좋으면 바르게 인격 형성이 된 동성 친구를 만나 사귀어서 도움을 받는 경우가 있을 거고요. 제 주변에는 친척 형이 자주 불러서 얘기도 해주고 놀아주고 술도 가끔 사주고 해서, 그 아이가 자신이 가진 마음의 상처를 풀어놓다가 이래저래 나아진 케이스도 있습니다. (엄마고 누나고 죄다 무시하고 때리는 애가 사촌 형 말은 고분고분 잘 듣더군요. 자신보다 키도 한참 작은 형인데. 멋있다는 거죠, 이 사람은.) 동생분이 그래도 잘 따르고 '인정하는' 어른이 있지 않은가요? 어른이 아니면 '이 애처럼 살고 싶다' 라는 친구가 있다던가요. 존경할만한 친구 아버지여도 좋고요. 그런 분이 계시다면, 잘 돌봐주십사 도움을 요청해 보시는 건 어떨지 조심스럽게 조언 드려봅니다.
10/01/06 19:19
물론 폭력은 당장의 미봉책은 되겠으나 후에 동생이 가정을 꾸리는데 있어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동생의 인생관자체가 변할수도 있구요. 가장 좋은 방법은 SOs등에 신청을해서 전문가에 의한 치료를 받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냥 치료로는 한계가.. 동생은 어떻게 설득이 가능해도 부모님이 치료를 받으려고 하지 않으실 거 같거든요.
10/01/06 19:23
만약 패도 되는 경우라면...100보 양보해서
1. 자신이 동생을 팰 때에 '가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동생을 위해서 팬다'는 자신이 있다면 (자신이 성질나서 패는 것이 아니라면, 감정을 실지 않고 팰 수 있다면) 2. 동생이 자신에게 원한을 갖기보다는 오히려 나중에는 감사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동생이 그럴 싹수가 있다면) 3. 왜 동생을 팻는지 동생에게 이해시킬 자신이 있다면 (자신에게 그럴 능력이 동생이 그것을 들을 귀가 있다면) 동생을 패는데에 찬성하겠습니다. 니즘님// 그런 방향이 제가 캇카님이 스스로 실행하시길 바라는 방향입니다.
10/01/06 19:26
근데 이 게시물에서 때리라고 리플을 달았는데, 실제로 글쓴이가 동생을 때렸고 글쓴이가 정범으로 처벌받는 경우, 때리라는 리플을 단 사람들도 방조범이나 교사범으로 처벌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10/01/06 19:27
패는건 안좋을거 같네요. 지금 상황으로 보면 맞고나서 나중에 보복성으로 흉기까지 사용할 것 같아보여요. 그냥 경찰에 신고하고 이사가는게 나을듯.
10/01/06 19:35
KnightBaran.K님// 님께서 위에 남겨주셨던 코멘트에 저도 크게 동감했습니다. 다만 캇카님께서 그만한 그릇이 되신다고 하더라도, 동생분께서 단지 캇카님이 '친 형이기 때문에' 솔직하게 형의 도움을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수도 있어 보입니다.
캇카님께서는 동생이 스스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더 멋진 형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시고 (학생이시라면 공부를, 직장인이시라면 일을 열심히 하시는 모습 + 부모님과 가정, 가족관계에 진정어린 관심을 주세요) 가족이 아닌 분께서 동생분께 상담 등의 도움을 주신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열여덟살. 아직 충분히 어리고, 변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그런데 이게 짧은 코멘트로 말하기엔 쉽지만, 지독한 장기전이고 모두에게 인내가 필요한 일이죠. 아무쪼록 좋게 변화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가족분들의 고통에도 충분히 그렇습니다만, 특히 동생분께는 지금 주변의 모두가 '넌 안 돼' 라고 말하고 있을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10/01/06 19:36
대화로 푼다는 것에 대해서 저는 회의적인데요.
제 생각으로는 대화로 풀겠답시고 일단 무작정 다 받아주고 들어줘가고 심하게는 조금 맞더라도 대화를 시도하라는 것은 그냥 그 가족의 주도권이 동생에게로 넘어가고 동생은 그 가족위에 군림하는 폭군이 되기 딱 좋다고 보이는데요. 유일하게 자신을 완력으로 누를 수 있는 사람이 형인데 형조차 자신에게 굴복한다는 것은 뭐;; 이미 협박에 한발 물러선 것만으로도 동생에게 주도권이 넘어간 상태라고 보이지만. 어떻게 해야 좋은 해결책이 될지 참 어렵네요.
10/01/06 19:37
여러모로 이해가 안되네요.
패려면 진작 팼어야 합니다. 부모님한테 욕을 하는 그 시기에 말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방법을 쓰기에는 시간이 늦었습니다.
10/01/06 19:40
패는건 몇몇 욱 하는 성질이 있는 분들이 본인은 쉽게가 아니라고 하지만 쉽게 내뱉아 보이는 말이네요. 어떤분 말대로 패서 나아질 경우도 있다지만 부작용의 확률이 훨씬 더 커보입니다. 분명 이와 같은 일이 세상 어느 곳에서는 일어났고 해결도 됐을만한 일로 보여져요. 일단 경찰에 신고하시고 두 손을 수갑으로 아니면 경찰들의 무력으로 일단 잠재우고 천천히 심리 전문가를 통해서 치료를 하는게 가장 맞다고 보여집니다. 분명 해결 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치료를 위해 어머니랑 몇년을 떨어져 지낸다고 한들 분명 나아질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본인이 눈물을 흘리면서 무릎을 꿇고 어머니께 빌 수 있는 그런 상태까지 가야한다고 생각됩니다. 이래나 저래나 가족이고 내 핏줄인데 살아갈 인생이 훨씬 더 많아 보이는데 분명 길은 있습니다. 괜히 전문가가 아닙니다. SOS 프로그램에 제보해보는것도 농담이 아니라 정말 한번 고려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버님은 남의 부모님이라 함부로 뭐라 못 하겠지만 이 상태인데도 자신의 공부만 하신다니.... 여하튼 꼭 좋게 마무리가 됐다는 글을 여기서 꼭 보고 싶네요. 부디 다른 맘 먹지말고 내 핏줄 내 동생 살린다고 생각하세요.
10/01/06 19:43
우선 동생이 부모님을 존경할만한 사람으로 안보는건 맞습니다. 아니 그보다 더 미치거나 허접한 사람으로 본다는게 맞겠죠.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심하구요. 이런부분은 저랑 완전히 똑같고 부모한테 불만인 부분도 제가 다 느꼈던 그런부분이니 만큼 동생의 입장은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어머니를 지속적으로 때리고 (아침밥이 9시보다 2분만 늦어도 욕이 시작됩니다. 하루 3끼를 다른 고기류 반찬으로 요구하구요) 제가 밖 활동이 불가능할 정도라 동생을 이해해주고 대화로 깨달음을 주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네요.. 일단 현재 어머니를 집이 아닌 곳에서 지내게 하시고 그동안 스스로를 납득시킬만한 룰을 정해서 해결하려고 하긴 하는데 사실 같은집 살면서 말걸지 않고 지내긴 힘드니까요. 개인적으로 그리고 동생은 저랑 지속적으로 비교를 당하면서 자랐기 때문에 저에 대해 약간의 열등감같은게 있습니다. 이것도 글쎄요 좋게 작용하는거 같진 않더군요.
10/01/06 19:43
패서 해결되는것이 사람이 할짓인가 아닌가를 떠나서
그 방법이 도움이 될지 의문스럽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정말 죽도록 패면 말을듣지요 아무리 막장이었던 애도 말이죠 근데 진짜(소수지만)맞아도 맞아도 원한만 쌓이고 절대 폭력에 의해 복종 안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약간 정신병이죠.. 제가 학생때 맞아서 한달이상 입원한애가 있었는데 회복하자마자 그사람 찾아가서 쇠파이프로 내리찍고 소년원 간 아이도 있었죠 나중에 들어보니 입원해있던 내내 자기 팬사람 어떻게 복수하나만 생각했다 하더군요 갓카님의 동생이 위와 같은 사람이아닐수도 있겠지만(아니었으면 정말 다행이겠지만) 상황을 보아하니 정말 안타깝지만 배제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폭력으로 해결하는 것은 옳치 못한 방법 같습니다. 그리고 해결책은 bikini님의 의견이 가장 나을것 같습니다...
10/01/06 19:47
저는 죽도록 패는것에 한표 던집니다.
우선 동생분의 "폭력을 썼더니 어느정도 내가 원하던 방향으로 주변 분위기가 변하더라"는 생각 내지는 자존심을 꺾어놓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비교가 안되겠습니다만 학교다닐때에도 조용하던애가 갑짜기 싸움을 일으켜 주위 아이들을 뚜드러 패더니 맛들여서(계속 이기게되니까) 1주일이 멀다하고 계속 싸움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다가 어떤아이에게 심하게 맞고 그뒤 졸업할때까지 싸움을 안하더군요.. 무서움을 안거같다고 할까요.. 제 생각은 지금 동생분 정도의 상황이면 "우리한번 대화했으면 좋겠어.. 말로, 쌓인거 풀고 좋은 가정 이루어보자꾸나" 해봐야 코웃음도 안칠거 같습니다. 폭력은 물론 좋지 않은 것이고, 그 대상이 되는 사람에게 많은 악영향을 주는것이 맞습니다만... 몇번 뚜들어 맞은것으로 평범한 사람이 싸이코 패스로 돌변하거나 그러진 않을거라고 봅니다. 그랬다라면 70-80년대 중고등학교 다니시고 군대3년 다녀오신 우리 아버님세대 분들 절반정도는 싸이코패스가 되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10/01/06 19:47
동생분이 사이코패스 반사회적 경향이 매우 의심됩니다.
경찰에 자세한 정황을 전해주는게 좋습니다. 센터에 신고 할수 있지만 저정도면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의심되므로
10/01/06 19:47
부모를 패는 그 시점에서 인간으로서 대우를 해줘야 할 시기는 넘엇다고 보이는데요.
폭력으로 해결하는게 더 큰 부작용을 낳을수도 있다는 의견들도 보입니다만, 이건 이미 갈데로 간거라서 경찰에 신고한다 해도 가족끼리 해결하라고 하고 손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가족 내에서 해결하는것은 동생분이 그나마도 캇카님을 무서워하니 부모를 인질로 잡고 하는거겟죠. 캇카님 상황이 안되서 쉽게 말할지는 모르겟지만 그 동생분은 이미 도를 넘어서 (캇카님이 보시기에는 기분 나쁘시겟지만)인간으로 대우를 해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를 들을 자세도 안되어있을테고(대화도 들어줘야 대화가 되는거니까요). 포기하기에는 아직 어리니 시간이 있다고 생각하니 그냥 일단 실질적인 폭력은 아니더라도...공포분위기라도 만들어서 해결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10/01/06 19:48
가장 좋은 방법은 대화겠으나
서로 대화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으실테니 사실상 무리한 요구겠죠. 권투나 격투기, 하다못해 헬스라도 다니게 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단 그곳 관장에게 '이 놈 사람 좀 만들어달라'거나 동생에게 '거기가서 사람 좀 되라'는 식의 언급은 금물입니다. 동생을 성인으로 인정하시고 대하세요. 자기 스스로 틀을 깨고 사회성과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네요.
10/01/06 19:49
역시 개인적인 생각이고 3자 입장에서 잘 모르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 조심스럽지만
어머니 갈비뼈가 나갈정도로 패는 사람한테 대화가 통할 것 같진 않네요. 제 생각에는 일단 전문가와 상담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글쓴이님 상황이 너무 난처하고 힘드실텐데 잘 해쳐 나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10/01/06 19:50
반사회적 경향이 있습니다..
자기가 열심히 하는게 사회에 복수할라고 하는거라고 하고 자기편도 없을뿐더러 말할데도 없다곤 하더군요. 폭력문제만 해결되면 저도 동생의 편이 되어서 물론 대화로 풀고 싶습니다. 후..
10/01/06 19:59
캇카님// 네. 동생분은 지금 지극히 외롭고 의지할 곳도 없으십니다.
하다못해 형이 동생과 친해지기라도 하면 많은 문제가 극복될겁니다. 단, 동생 비유를 맞춘다는 분위기는 절대 금물입니다. 형이 '형답게' '사랑하는 동생을' 대하셔야 합니다. 형이 형다운 모습을 보이셔야 합니다. 그리고 제 경험을 돌아볼 때에 동생분이 형과 비교당하면서 열등감이 있으셨다면 알게모르게 형을 인정하고 있는 부분도 있을겁니다. 다만 동생분이 보기에 형이 아직 자기 편이 아닌거죠.
10/01/06 19:59
경찰에 신고하실게 아니고 직접 해결하실려면 뒤지게 패고 밥이랑 돈등 그 외에 모든 필요한 것을 차단시키세요. 밥 먹여주는 것도 감사한 줄 알게 만들어야 해요. 진짜로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면 어느정도 통할거라 봅니다.
10/01/06 20:24
제 경험으로는 성향이 극도로 갈립니다.
저와 제 여동생이 성격이 워낙다른데요. 전 어릴때 몇번혼나고 안되는건 안하면, 동생은 그게 아니더군요. 동생 초등학생때 불미스러운 일로 부모님이 경찰서를 갔다오셨습니다. 어머니가 울고불고 쓰러지실뻔도하고해서 그당시에는 고쳐지는줄 알았습니다. 며칠후부터 다시 그러더군요. 몇년이 지나고 안되겠다싶어 언제한번 건수잡고 동생을 미치도록패서 병원까지 보내봤습니다. 결과는 ??? 네요. 한가지 나아진건 '법'에 반하는건 안한다는겁니다. 오히려 제 마음만 불편했네요. 패는건 이사람이 날 때리는 '이유'를 모르고맞느냐 알고맞느냐의 차이가 큽니다. 자신이 행동한 것을 잘못된 것이라 인식하지 않으면 아무리 맞아도 왠만해선 못고치던데요. 제가 조금이나마 추천드리는건 눈감고 '무조건 동생편'이 되어보시는게 어떨까 하네요. 소위말하는 동생 '빽'이 되어주세요. 어느정도 잘못된행동은 웃어넘기고 정말 아니다 싶은건 정색하고.. 저같은 경우엔 이런식으로 점점 강도를 높이다보니 생각보다 좋아졌습니다. 제가 보기엔 동생들은 자신의 인생에 있어 자기편이 필요한 것 같네요.
10/01/06 21:13
럭스님// 두들겨 패는 폭력은, 결국 더 강한 폭력을 행사하는 자가 옳다 라고 생각하게 합니다. 내가 더 약한자에게 위해를 가하는 것에 있어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지요.
그냥 그 원인을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문제입니다. 전문가의 상담을 가족 단위로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일단 현재의 사례를 들으면 전문가 입장에서는 긴급한 개입이 필요할 사례로 여기고 바로 다른 자원들을 통해 개입할 것입니다.(관련정신과의, 공권력 등) 본인이 말로 어떻게 해보려는, 가족들과의 대화를 통해 어떻게 해보려는 시도는 하지 마세요. 그렇게 해결될 문제였으면 문제로 되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가족끼리 놓치는 것도 있을테니까요. 객관적인 타인의 시야에서 진단을 받고 해결책을 모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상담전문으로 하시는 분들을 위치 가까운 곳에서 찾아보시고 도움을 청하세요. 바로 정신과의에 가는 것은 동생으로 하여금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족상담하시는 분에게 먼저 가는 것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절대로 가족 내에서 해결하려고 생각하지 마세요.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윗 댓글다신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절대 구타는 그사람을 억누를 수는 있어도 스스로 안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가족상담 전문가에게 맞기시기를 권장합니다. 절대 전문지식 없는 사람들이 해결할 수 있는 단계는 지났습니다. 동생분 상태는 꽤나 긴급한 개입을 요구하는 위험한 상태입니다.
10/01/06 21:17
집에서 저렇게 행패를 부리는건 외부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자기에게 아무 말도 못하고 힘도 없는 부모님한테 푸는거라고 생각되네요.
밖에서 힘에서 하위에 있기 때문에 그 울분을 자신이 상대적으로 상위가 될 수 있는 집에서 푸는 상태가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 이럴 때는 힘의 우위를 보여주는게 맞다고 생각이 되네요. '어차피 가족이니까 나한테 못그래' 라는 생각으로 저렇게 덤빈다고 생각 되는데... 그 선을 한번 넘어가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폭력 그 자체를 위한 폭력은 지양되어야겠지만, 이 경우는 그 기세를 꺾어놔야 하지 않나 싶은데요... 아시다시피 대화가 안통하는 사람 많습니다.
10/01/06 21:21
쉽지않은 문제이지만... 패면 농담이 아니라 캇카님이 고자되시거나 칼로 한대 맞으실것 같아요.
농이 아니라 진심입니다. 만약 그런 인간이라면 정말로 칼로 후려팰걸요. 저는 어머님이 맞는 것도 문제이지만, 캇카님 자신의 신변에 충분히 위협이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무섭네요 진심으로.
10/01/06 21:23
akira님// 허허...다른것도 아니고 뒤에서 찍어버리고, 피나고, 근데 그걸 문잠궈놓고 때리고, 이걸 잘했다고 지금 댓글을 단겁니까? 진짜 당황스럽네요. 이정도면, 오히려 님이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그게 정말 사촌동생을 생각해서 한 행동일까요? 그걸 알면 작은어머니가 좋아하십니까? 오히려 글쓴분이 또 그럴까봐 작은어머니가 진짜로 얘기안할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 글처럼 때리고 갈비뼈나가고 이정도 막장이 아니라, 댓글만 보면, 욕할때 그렇게 해버린거 같은데...허참, 어이가 없네요 정말. 사촌동생이 더 안좋게 되어버렸을까 겁나네요. 항상 붙어있을수 있는 사람도 아니고 (형이나 오빠) 지금은 떨어져 있다면, 그 사촌동생이 맞은게 분해서 작은어머니께 더 분풀이를 할 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님이 다독여준것도 아니구요. 허참, 아무리봐도 세수하고 있는 사촌동생을 찍어버렸다라...그리고 피 철철 나는데 때려팼다라...그리고 항상 붙어있는 가족도 아닌데, 전혀 그렇게 팬것에 대한 자책도 없고...
댓글단분이 심리치료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10/01/06 21:26
그리고 혹시나해서 말씀드리지만, 동생분의 학교생활을 관찰해 볼 필요가 있을 듯 싶네요.
학교에서 따돌림(왕따)를 당할경우, 집이나 자신에게 화풀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아니겠지만 여러가지 경우를 생각해 볼 필요도 있을 것 같으니 혹시나 해서 말씀드립니다.
10/01/06 21:33
쓰신 글로 미루어 볼때 때려서 해결할 단계는 지난 것 같습니다.
이미 동생이 폭력에 대응하는 방법을 학습한 상태 같네요. 협박해보니 안맞고 오히려 잘해주더라는 걸 체험했다면 이제 동생은 조건반사처럼 맞을 때 마다 어머니를 때릴 겁니다. "이유없는 반항"에 나오는 치킨게임을 할 생각이 아니라면 폭력은 그만두세요.
10/01/06 21:40
폭력적인 해결책을 내놓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씁쓸합니다. 심지어 '무용담'을 자랑하는 분도 계시네요.
폭력은 미봉책입니다. 심하게 두들겨패면 겉으로는 괜찮아 보이겠죠. 지금 보이지 않을 뿐 어설프게 덮어놓은 상처는 곪아 터져서 결국에는 다시 부각됩니다. 본문 내용은 참 안타깝습니다.. 일단은 동생을 제외한 가족 모두가 가족전문상담을 받아서 동생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의논해봐야 될것 같네요.
10/01/06 22:02
동생이 저랑 성격이 약간 비슷해서 아는데요. 상담을 받게하는것 자체가 기본적으로 힘들뿐 아니라 효과도 사실 기대하기 힘들거 같거든요..
기본적으로 저도 저에관해 제 자신을 제외한 다른 사람의 말은 잘 듣지 않고 가르치려 들으면 반감부터 생기는 스타일이라.. 동생이 왕따를 당하거나 이건 절대 아니구요. 오히려 소년원에서 관리받을 정도로 사고를 치거나 뭐라고 하는 경비아저씨를 패거나.. 이런 정도입니다. 그래도 밖에선 거의 문제를 안일으키구요..
10/01/06 23:03
동생걱정이 아니라 글쓴님 걱정이 됩니다. 폭력은 미봉책이 아니라 불법입니다. 님 동생이 어떤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보기엔 형한테 맞고 나서 112누르고도 남을 사람같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혹시 행인들에 의해서건 이웃주민에 의해서건 경찰에 신고되면 어떻게 하시려구요...막나가는 동생이 형이라고 합의해줄까요. 더 나아가 어디 한군데 크게 다치기라도 하면 어찌합니까. 동생도 감옥가고 형도 전과 남을 수가 있습니다.
10/01/07 00:04
아 또 봐도 열받네요 -_- 진짜 아....제 동생이었으면 진짜 ....어머니를....아오 진짜 ㅡㅡ 남 일도 이렇게 열받는데 진짜 제 동생이었으면
후...
10/01/07 15:45
이건, 동생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가족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자꾸 동생을 때려서 어떻게 한다든지 하면 제 이름을 걸고 장담하건대 반드시 다른 곳에서 문제가 튀어나오게 마련입니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당분간 동생을 친척집 등에 격리시킨 뒤 캇카님 본인과 부모님들이 상담을 통해 변해는 것입니다. 손쉬운 방법으로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 문제를 정확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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