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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8 00:04
원래 처음엔 다 잼병입니다. 많이 경험해봐야 느는 거죠. 잘 가르쳐주는 사람이 있으면 더 좋구요. 타고나고 자시고 그런 건 없다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잘해보이는 사람도 그쪽 방면 일을 많이 해본 사람입니다.
10/01/08 00:05
재능이 없으면 노력을 많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군생활하면서 섬세한 작업은 선임들도 안시킬정도로 잘 못합니다(반면에 힘쓰는 작업은 대대에 손이 꼽힐정도로 잘해서 단점을 커버했다고 생각하구요)
지금도 섬세한 작업은 잘 못하지만 군생활하면서 어느정도 기본권 수준에는 올라섰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하고 익숙해져야 할 방법밖에 없는듯 하네요
10/01/08 01:17
저희 아버지는 거의 모든 전기제품을 스스로 수리해내시는 거의 집안일의 달인수준이신데, 그 피를 이어받은 저는 참 재주가 없었는데요...
군대 가서, 욕먹으면서 어영부영 하게 되고, 짬을 먹고, 가르쳐야 되는 입장이 되고 또 하고..이런식으로 계속 하다보니 결국 좀 손에 익게 되더라구요... 그런식으로 적응되니까, 별로 어려운것도 없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자신감을 갖고 그냥 해보는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 번 익힐 때 정확히 눈으로만 보지말고 직접 손을 써가면서 익히는 게 중요하구요.
10/01/08 01:59
역시 답은 유전자입니다..
저도 노가다나 손재주 때문에.. 참 일하면서 욕많이 먹었죠.. 노력해도 늘지않는.. (사실 노력이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그에 비해 잘하는 사람은 정말 잘하는.. 보통 노가다나 손재주 있는 사람들이 게임같은것도 잘하더라구요.. 군대에서 욕먹고 전역하고 노가다할때도 욕먹고.. 그래도 무한반복식으로 하다보면 정말 제가 생각해도 스스로 놀랄만큼 빠르게 착착 됩니다. 다만 융통성 없게도 원래 하던대로가 아니면 또다시 어쩔줄몰라서 욕을 처먹고.. 싱크대 만드는 노가다를 했었는데 나중에는 숙련되서 베테랑 부럽지 않게 하다가 (그때 사장도 놀람) 아주 약간 못박는 위치와 균열이 달라지니까 금새 또 초보 모드...결국 또 욕처먹고.. 어휴.. 같이 하던 형은 바껴도 아무 상관없던데 무한반복식으로 하면 숙련되어서 잘해지는데 그게 상황이 약간 바뀌면 또다시 흐터러지죠.. 결국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짱.
10/01/08 10:46
역시 유전자와 노력인건가요..ㅜㅜ
패배해보자면 못하는 사람들의 또다른 특징은 열심히 해서 숙련해도 오랫동안 손놓으면 도로 까먹어버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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