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1/15 01:11
원안(행정부처이전)도 좀 별로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행정수도 이전에 찬성합니다.. 갈거면 다 가야지 어중간하게 가는건 좀..)
수정안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내가 이사가기 싫다고 남에 돈 꺼내 주면서 옆집사람한테 대신 이사가달라고 하는 꼴이랄까요.. 기업에 퍼주는 땅값이 가장 문제입니다.. 그 가격에 퍼주면 밑지고 주는건데.. 그 차액은 어디서 메울까요? 4대강하고 비슷하게 갈겁니다. 4대강도 일단 수자원공사의 돈으로 사업을 하지만 나중에 결국 세금으로 다 보전해줘야 합니다.. 세종시 땅값고 LH공사의 돈으로 하겠지만 결국 세금으로 다 메꿔줘야 합니다.. 그리고 안 좋은 선례를 남깁니다.. 세종시 말고 혁신도시라고 전국 각지에 세워지는 도시들이 있는데 이런데도 세종시 기준으로 땅을 달라고 하는 기업들이 생길 경우 혹은 세종시에서 싸게 주니까 니네 동네 못가겠다 하는 기업이 생길수도 있다는 겁니다.. 여튼 저는 수정안 절대 반대 입장입니다..
10/01/15 01:49
원안 자체는 여러면을 고려해보았을때 문제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내려가려면 아예 다 내려보내던가 해야 합니다. 수정안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판단이 들지는 않네요. 다만 우리나라의 신도시 개발 사업에서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생각해보아야합니다.
10/01/15 02:02
세종시에 그렇게 인센티브 주면 어느 기업이 혁신도시며 이번에 선정한 첨단의료복합도시에 갈려고하나요? 결국 수도권은 더욱더 철옹성을 만들고 지방은 그냥 그렇게 죽어가는거죠.
10/01/15 08:58
이미 광주광역시에서 몇 년을 공들여 유치한 광산업단지의 핵심 기업인 삼성LED가
세종시 수정안 발표되고 단 며칠만에 세종시로 간다더군요. 제가 2mb정부의 온갖 막장 짓거리들을 신문으로 들었지만 이 뉴스만큼 뒷골 당기는 뉴스도 없었습니다. -_-## 과장 조금 보태서 비유를 하자면 마치 부잣집 밖의 양민들은 굶어죽고 있는데 곳간을 열지 않고 거지 깡통에 든 푼돈을 다른 거지 깡통에 옮겨주는 꼴이죠 뭐... 그러면서 부자들은 거지들끼리 서로 싸워라 부추기고 있는 꼴입니다.
10/01/15 09:47
언급되지 않은 문제를 하나 더 추가하자면,
세종시는 국토 균형 발전 계획의 일부 입니다. 이 계획에서 세종시는 행정도시의 역활을 담당하기로 되어 있었지요. 그런데 수정안에서는 행정도시라기 보단 어중간한 기업도시의 형태가 되어 버립니다. 세종시에 배치하려는 사업들(바이오 단지 등)이 이미 다른 지역에서 추진 중인 것들도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될 경우 중복투자가 되게 되고 어느 한 곳은 별 의미가 없어지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북 관련 인사가 아닌 타 지역 인사들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