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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4/29 15:02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긴 했는데 사실 이슈가 빵빵 터지던 시기는 대선 국면보다도 계엄 및 탄핵 국면이라서 그런 것 같긴 합니다. 그때가 너무 스펙타클하긴 했죠.
+ 25/04/29 15:12
원래 싸움은 양측이 서로 옳다고 믿어야 나거든요.
근데 지금은 한쪽이 좀 크크크크 거기다가 김문수 vs 한동훈이면 높은 확률로 김문수 -> 한덕수로 흐를건데 피지알에서의 보수층에서 얼마나 반길까 싶습니다. 진짜 만약에 한동훈이 올라오면 바뀔지도 모르겠네요
+ 25/04/29 15:17
확실치 않은데, 벌점 규정이 더 높아서 그런걸지도요?
어그로 끄는게 제 맛인 분들에게 선게는 모바일 댓글이 안되니 어그로 덜 끌려서 매력이 떨어질 수도 있고
+ 25/04/29 15:19
저는 정치 게시판과 선거 게시판은 명백히 다르다 보거든요. 그래서 선거 게시판이 열린다고 흥할리가 없을 거라 봤습니다. 선게는 딱 봐도 선거 관련 글만 올려야 할 거 같잖아요. 근데 그동안 자게에 올라오는 정치글을 보면 광의의 범주의 정치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고, 선거 그 자체로는 글이 별로 없습니다.
+ 25/04/29 16:26
몇 년 전에는 선게에서도 그냥 정치글 신경 덜 쓰고 올리는 분들이 계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런 분들이 급격히 줄어든 느낌입니다.
+ 25/04/29 15:34
저도 이십여년 피지알하면서 느낀건데, 기본적으로 핫한 주제라하더라도 게시판 독립해서 나가면 글이 줄어들더라고요.
피지알러 중 일부는 선거게시판에 오지 않고, 어그로가 덜 끌리니 글도 덜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 25/04/29 15:44
1. 박근혜 이후로 다신 없을 줄 알았던 역대급 기울어진 대선판
2. 들어오기 번거롭게 잘 숨겨놓은 선거게시판 3. 원래도 엄격한 자게정치카테 규정보다 더 엄격하고 벌점 먹을 시 이의제기 기회도 박탈 시켜 놓은 상황 복합적이죠.
+ 25/04/29 15:48
1. 늙어가는 사이트라 유저 감소
2. 최근 몇년간 고활성 정게 유저들이 벌점으로 계속 갈려나감 3. [계엄] 으로 인해 너무 기울어버린 운동장 4. 더 엄격해지기만 하는 본문/댓글 표현 제한 및 벌점 5. 정게보다 더 빡빡하고 관심없는 선게 등등 복합적이라고 봐야할테고, 애초에 최근 몇개월은 정게/선게 뿐만 아니라 자게/유게 등 대부분의 게시판에 글 올라오는 속도 자체가 많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 25/04/29 16:28
자게는 원래부터 글이 많이 안 올라왔으니.
어떨 땐 좀 더 빈번히 올라오고 어떨 땐 덜 올라오고 그랬던 것 같은데. 요샌 빈도가 더 줄긴 한 것 같습니다.
+ 25/04/29 15:54
이정도면 충분히 올라오는거 아닌가 싶기도...
그리고 조금만 감정올라오면 바로 벌점이라 뭐 유명한 사람들은 많이도 가지 않았을런지
+ 25/04/29 16:26
안녕하세요 운영진입니다.
https://www.pgr21.com/election/6541 최근 규정을 개정하면서, 관련 제재받으셨던 분들의 벌점을 취소했습니다. 빼사스님 건의 경우 벌점 취소가 누락되었음을 지금 확인하고 벌점 취소하였습니다. 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 25/04/29 17:25
선거 분위기가 크게 작용하는 듯 합니다
내란을 경험하니 선거에서 특정 정당 지지하는게 생각보다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을 것이고 그렇다고 지지하는 후보가 있느냐하면 크게 매력적인 후보도 안보이고 내가 시간을 들여서 누구를 지지한다 누가 더 좋다 라고 말하는 정성도 아까워 보이고 차가워진 이성, 식어버린 열정, 매력없는 후보들, 지지자들과의 동질감 부족, 선거 예열기간 없음, 기타 등등 마지막으로 쿨한 느낌으로 선거에서 한 걸음 물러나자라는 자기 방어적 스탠스 작용 뭐 그런거 아닐까요?
+ 25/04/29 17:33
윤대통령 탄핵에 관해 엄청 싫어하고 짜증내던 누님이 요즘 대선판은 아예 관심이 없습니다. 누가봐도 이재명 유력이라 아예 신경쓰는것도 스트레스인가봐요.
윤 탄핵시점까지는 극도의 정치관심에서 요즘은 걍 한발 물러섰습니다. 즉, 1. 큰 사건이 없다면 탄핵찬성자 입장에선 왠만하면 이재명이라 불탈 이슈 없음 2. 윤석열 투표했으나 실망하다가 계엄선포를 기점으로 심판론으로 돌아선 중도파. 역시 1과 유사. 3.계엄은 너무했다고 생각하고 처벌받아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이재명이 되서는 안된다는 층: 현실이 너무 기울어져서 보수 후보가 답도 안보임. 4.계엄도 할만했다고 생각하고 윤석열을 좋아하고 여전히 지지하는 층: 현재 시점 피지알에서 글쓰려면 1대 100. 수준의 장판파 키배를 작정해야 됨. 근데 이제 중년이라 그런 키배는 피곤함. 그러므로 눈팅. 그리고본인 지지와는 별개로 다수 분위기는 알기 때문에 말꺼내기 힘듬. 대충 이런식이니 여기든 저기든 몰입할만한 이슈가 크게 없죠. 어쨌건 탄핵이 되어 파면되기까지가 어느 쪽이었든 관심도 피크였다고 봐야죠.
+ 25/04/29 17:35
3년 전에 뜨거웠던 논리를 윤석열이 부숴버리는 바람에 균형이 무너졌죠.
pgr의 정치게시판 주류 성향은 정치게시판치고는 저관여적인 양당의 중간적 위치의 남초 성향이었으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양당의 (기계적) 균형이나 교대, 견제를 원했으며 무언가를 이루기보다는 무언가를 하지 않기를 바라왔습니다. [아무 것도 안 할 거 같아 지지한다]나 모호하지만 내 생각과 일치하는 전문가를 가정한 [이준석이나 전문가가 도와주면 정치초보가 대통령해도 된다]나 당시 여당이 압도적 의석수니까 [야당을 뽑으면 어쩔 수 없이 협치할 수 밖에 없다]나 [양당이 돌아가며 정권을 잡아야 서로 자극받아서 발전한다] 등등 논리가 많았습니다. 따라해보세요 여가부 폐지 정도가 예외였습니다. 그러나 윤석열이 모든 걸 깨부수었죠. 대통령은 일하지 말라고 뽑는 자리가 아니고 균형을 맞출 저울추같은 도구도 아닙니다.
+ 25/04/29 17:45
윤씨가 그런면에서 몇가지 업적은 세웠습니다.
물론 반면교사 측면에서요. 1.검찰출신이 대통령 되면 안된다. 2.뉴페이스가 대통령 되면 잘할거라는 건 절대적인 망상이다. 정치판에서 구른 사람이 그나마 낫다. 3.안할거로 보였다지만 하면 안되는거만 골라서 다 하더라. 4.대통령이란 정점에 일단 오르면 주인공이 되려하지 누구 말 듣지 않는다. 80년대라면 이준석은 물리적으로 죽었다. 5.생각 이상으로 대통령은 막강한 자리다. 배째면 여론이고 국회고 간에 견제가 잘 안되더라. 생각나는거 바로 적어도 이 정도네요. 내란시도 아녔으면 저는 이후도 계속 뉴페이스에 대한 환상을 비롯해 여러가지가 유지되었을거 같아 그런면에선 반면교사를 만들어준건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내란우두머리 유죄로 *쿠테타 시도했다가 실패하면 완전 패가망신한다* 라는 좋은 선례까지 만들어져야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 25/04/29 17:57
4번보니 좀 섬뜩하네요. 정말 계엄만 성공했다면 이준석을 포함해 여러 정치인이 물리적으로 죽었을 수 있겠죠.
계엄과 내란 처벌 과정을 보면 얼마나 당사자들이 치열하게 투쟁했고 뿐만 아니라 공포에 떨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정말 정치라는 건 게임이 아니라서 버튼 딸깍 하나로 균형이 맞춰지고, 방구석 속 결정 하나로 바람직한 결과가 도출되는 게 아니라 인생을 거는 게 정치라고 느꼈습니다. 내란은 패가망신이라는 선례를 남기기 위해 오늘도 여러 곳에서 실제로 투쟁하는 분들에게 경의를 남깁니다.
+ 25/04/29 18:43
일단 지난 총선까지만 기준으로 벌점난사가 있어서... 사람들이 뭐 하나 적는것만해도 스트레스가 어마어마 했기에 낮은것도 있고
지금은 ... 사실 어대명이긴 하잖아요. 민주당 반대쪽 세력이 이준석을 제외하면 최소 내란과 관련된 세력에다가 지금 보여준느 퍼포먼스가 제가 지금까지 투표한 대선에서는 듣도 보지도 못한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니. 지금 종종 글 올라오는것도 내란당 혹은 관련된자들의 조롱이될 글들이 대다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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