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을 돌아보면서.
13-14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는 누가 뭐라해도 호날두임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나 그토록 열망하던 라 데시마를 들어올리기 위한 챔스에서 17골이라는 전무한 기록을 기록했던 마드리드의 에이스였죠.
주연상이 호날두라면 조연상을 받아야 할 사람을 누구일까 생각해보게 되죠. 마드리드가 좋은 성적을 낸 것에는 누구 하나에게 이 상을 주기에 아까울 수 밖에 없지요.

그렇다면 시즌 전 예상 외의 활약을 보인, 즉 기대 이상의 대박을 터트린 선수가 누구일까 생각해보게 되면 단연 앙헬 디 마리아를 뽑을 수 있겠죠..
시즌 전 방출 1순위로 꼽혔던 선수 그리고 외질이 나갈 때 왜 디 마리아가 아니고 외질이냐는 소리도 들었던 3년간 마드리드에서 생활했지만 그 헌신만큼은 사랑받지 못했던 선수가 그의 4번째 시즌에 소위 대박을 터트렸네요.

시즌을 마치고 시즌 내내 보인 좋은 활약, 챔스 결승전에서의 좋은 활약으로 팬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선수가 드디어 됐습니다.
하지만 이적설은 끊임이 없네요.

디 마리아를 위한 변론.
사실 디 마리아는 서운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3년간 경기장에서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열심히 뛰던 선수였죠. 하지만 시즌이 끝나면 언제나 방출 후보로 빠지지 않았습니다. 작년 여름엔 베일이라는 초대형 스타가 오면서 디 마리아의 자리는 빼앗겨버렸고 벤치로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중미로의 포지션 변경도 동료였던 케디라의 갑작스러운 장기부상으로 어쩔 수 없이 시작된 점이 있죠. 그리고 이젠 그 자리에도 새로운 선수가 영입이 될 거 같죠.
또한 아르헨티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4년간 주전이었지만 그가 받던 대우나 주급 면에서 아쉬운 점은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를 위한 변론.
남아공 월드컵 이후 합류했던 이 선수는 3년간 꾸준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가장 큰 단점은 기복이었죠.
강팀과의 경기에서 보여줬던 아쉬운 점은 항상 팬들에게 아쉬움으로 남았고 그 결과는 베일의 영입으로 이어졌습니다.
중미로 포지션 변경을 하면서 팀을 위해 헌신했던 점에 고마웠고 그 자리에서 기복없는 모습을 보였는데 윙의 자리에선 여전히 아쉬운 모습이었습니다.
주급 면에서 디 마리아는 많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애초에 영입됐을 때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가 아니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팀은 그를 위해 1년 반쯤 전에 한 번의 재계약을 했었습니다. 그 결과 이 선수는 팀 내에서 8번째로 많은 주급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위에는 호날두, 베일, 카시야스, 알론소, 라모스, 모드리치, 벤제마가 있고 그의 밑에는 페페, 케디라와 이스코도 있습니다.


결론.



오늘은 브라질과 독일 경기로 시끌벅적한 거 같은데 이적 시장에서 산체스만큼 핫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거 같아서 아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정리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