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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4/30 15:38:23
Name 철이없는..
Subject 공익근무요원과 사회2년차 직장인의 만남..
안녕하세요.

현재 공익근무중인 남자입니다.



현재 23살이구요.동갑내기 23살의 여자친구와 한참 사귀고 있는 중입니다.



이 여자와 중간에 헤어진적이 있었지만..(차였음..-_-)

며칠만에 그녀가 다시 돌아와서 이쁜 사랑하고 있습니다.



전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그녀가 주는 선물에 당연함을 느끼기보단

큰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뭐든 해주고 싶고, 더 많이 사랑해서 마음이 아픈 한이 있더라도

옆에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많이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철없는 20대 초반을 지나오며..

여친과의 지금 당장의 행복보다는 ..

결혼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정도로 ..

여친을 많이 좋아합니다.



근데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제목처럼 전 공익근무요원, 여친은 직장인입니다.



전 공익근무를 08년 2월 말에 해제하여

2학년(05학번)으로 학교에 칼복학할 예정이고,

집에서 1년 어학연수를 보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여친은

주변에 결혼하는 친구들을 많이 봐오고 있고,

자신도 결혼을 빨리 하고픈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돈 많은 연상을 많이 사귀고 왔구요.





전화통화하다가..

주변 언니들이나 친구들이 남친에게 비싼 선물을 받았다고 얘기할때마다

제 가슴이 찢어집니다.

26만원짜리 커플링을 해줌에도 엄~청난 부담을 느끼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돈으로 살 수 없는 선물과 잘해줌을 해주려 많이 노력해왔습니다.



곧 100일인데요..



하루에 한장씩 편지를 써서 100장의 편지를 선물해주려고도 하구..

러브액츄얼리에서 나오는 이벤트를 패러디하여 선물한 적도 있고..

기분나빠할때마다 이쁜 꽃과 편지를 주기도 하고..등등



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을 주려고 했습니다.



최근에 인사동의 고급 레스토랑에 데려가 맛있는걸 사주고

커플링을 맞출때 그녀의 해맑은 웃음을 보며 참 많이 행복했지만



이런 웃음을 항상 줄 수 없고..주더라도 부담이 크고요..



이 여자와는 헤어짐을 생각하기 싫습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앞으로 여친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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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amed Heart
07/04/30 16:38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분을 생각하는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고 대화를 나누세요.
지금은 비록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해서 고급 레스토랑, 좋은 선물도 해줄 수 가 없지만 나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준다면 이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주겠노라고.. 자신의 감정을 여자친구분에게 표현하세요.
자신의 입장을 솔직하게 전달해준다면 여자친구분도 믿고 기다려 줄 것 입니다. 힘내세요 *^^*
sway with me
07/04/30 16:5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지금의 아내가 된 여자친구 생일에, 주머니에 달랑 2만원이 있어서 그걸로 선물에 저녁까지 해결했던 생각이 나는군요.
그래도 나름 행복했어요.
저희는 고급 레스토랑은 꿈도 못 꿨는걸요?

두 분 행복하세요^^
쿠럇토™
07/04/30 18:10
수정 아이콘
돈이 다가 아닙니다. 여자분이 포커스를 어디다 두셨는지가 중요하겠지요. 막말로 지금까지 부자였다가 갑자기 돈이 없어지신건 아니지않습니까? 돈 하루이틀 없던것도 아니고 여자분이 모르셨던것도 아닌데 너무 자격지심 갖지 마시고요. 지금처럼 소중히 위해주시면 될 꺼 같은데요.
에스메랄다
07/04/30 19:42
수정 아이콘
아이고... 이제 23살에 더군다나 공익이신분이 돈없는거 당연한겁니다. 나중에 다 벌게되니 걱정마시고요.
26만짜리 커플링이라... 직딩인 저도 참 부담스런 금액인데 이런것도 세대차이인가요, 그 나이때는 만원짜리 실반지만 나눠껴도 마냥 좋은 그럴때 인데.. 흐흐
여자들은요, 음... 그 남자가 나만 바라봐 주고, 나를 무척 아끼고 나만 사랑한다는 걸 확인할때 그럴때 무한한 행복감에 빠진답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님이 연구하시고요, 이것만 잘 염두하신다면 사랑받는 남친이되실거에요. 어리신분이 돈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요,
일례로 여자친구들끼리 있을때 남친이 비싼 뭐 사줬다고 자랑하는 친구는 겉으로는 다들 부럽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괜히 아니꼽고 그러거든요? 반면 자주 전화가 오거나 헤어질때 데릴러 오거나 그런 남친있는 친구 보면 모두가 되게 부러워해요, 만약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데릴러 오면 감동백배+_+
괜히 내 남친이랑 비교도 하게되고 그러다 싸우고 헤헤...; 이런건 돈드는거 아니잖아요, 내 사랑을 위해 정성을 얼마나 다하느냐 이게 더 중요해요. 대부분의 여자가 원하는 건 그런거랍니다! 그럼 이쁜 사랑 오래오래 하세용~
목동저그
07/04/30 20:20
수정 아이콘
스물세살의 공익요원이 돈 없는 것이 당연한데;; 저도 스물세살에다가 정말 좋아하는 여자가 있어서 그런지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윗 분들 말씀처럼 돈 안들이고 할 수 있는 건 확실하게 해주세요. 돈은 그냥 쓰실 수 있는 만큼만 쓰시구요. 여자는 남자의 현재보다는 미래를 본다는 말 명심하시길~
행복할까요?
07/05/01 03:28
수정 아이콘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다면 여자분도 다 이해하고 있을거란 생각이드네요 그런 부담 느끼지마시고 사랑으로 다정하게 잘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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