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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01 14:45
..........저랑 동갑이신데..
저도 학교 및 직장 생활로 집에서 독립한지가 5년이 되었습니다. 1달에 2~3번 정도 안부 인사및 3~4개월에 한번 집으로 갑니다. 그래도 집에서는 크게 걱정 없으시고 저 역시 크게 걱정 안합니다. 여자 친구는 매일 만나러 다녔고요.. 혹은 원거리 연애때는 주말마다 대구에서 서울로 보러 매주 올라갔습니다. 집안은 집안대로 저는 저대로 각자 삶에 충실히 살았다고 할까요.. 그래서 더욱더 이런질문을 잘 이해 못할지도.. 저희집도 엄청 보수적이지만 그래도 27살 나이 먹고 살아가는 저에게 여자 친구 만나는것에 대해서 크게 압박이라던지 집으로 오라는 소리는 없습니다. 너 인생에서 너가 사는것이니 생각해서 잘 살아라~ 정도랄까요..
07/06/01 14:45
아.. 결론을 말씀 드리자면
저라면 집에는 2~3개월에 한번정도 내려가고 주말에 여자 친구 만나겠습니다. -_-; 집마다 특색이 있고 다르기에 뭐라 말씀드리기 그렇군요
07/06/01 14:47
질게로 옮겨지실듯 하구요.. 음 꽤 어려운 문제네요.. 제가 보기엔 부모님과의 꾸준한 대화만이 가장 최선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속된말로 자식 이기는 부모없다구(^^;;)... 화이팅입니다.. !!
07/06/01 14:53
부모님이 아주 건전하시고 보수적이신 분들이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연애라는게 그렇게 해선 진행이 안되기 마련이죠!!! 저라면 부모님께 소개시키고 그냥 결혼 테크트리 올리겠습니다.
07/06/01 15:40
눈물의 솔로 생활 26년을 아버님 어머님에게 설명하시고 처음 제대로 사귀고 있다고 강조해주세요..
흑흑 전부 부둥켜안고 눈물 흘리는 가족의 모습을 생각해보니...
07/06/01 16:02
이것참.. 이것도 충고라고 해드려도 될지 모르겠네요.
계속 못들은척하고 집에 안가다보면 집에서도 그러려니 합니다. from 일주일 정도 집에 안들어가도 전화 한통 안오는 사람으로부터.
07/06/01 16:16
jinojino 님의 부모님께는 미안한 말이지만, jinojino 님의 생각이 옳다고 봅니다. 27살이면 당연히 잔소리 들을 나이는 5천년 전에 지나간 일일 뿐더러 스스로의 일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나이죠. 또한 부모 역시 '너의 삶은 너의 것이다'라는 걸 인정해 주셔야 합니다. 언제까지 자식을 부모의 틀 안에 계속 옭아두실 건지... 이러니까 우리나라에 마마보이가 안 생길래야 안 생길 수가 없죠. 특히나 학생도 아니고 엄연히 직장까지 다닌다면야...
07/06/01 16:30
그게 다 부모님들이 걱정해서 그러는거지 뭐 다른뜻 있어서 잔소리 하시는 건 아닐껍니다.
그냥 자식이 어디 나가서 밥이나 챙겨먹을까 하는 생각으로만 사시는 분들인데 너무 구속으로 받아들이기보지는 마세요.
07/06/02 14:03
나이들면서 부모님께 최고의 효도는 얼굴 자주 보여드리는것 같아요.
용돈을 드리거나 뭐 사드리거나 그런것보다는 이게 최고더라구요. 그러니까 부모님께 너무 서운한 마음을 가지지는 마시구요(언젠가 부모님께서 학교때는 학교다니느라 함께한 시간이 없고 취직후엔 직장생활로, 몇년후엔 시집가면 정말 같이할 시간이 없는것 같다. 라는 말씀을 하실때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아무튼, 매주 가는건 무리이고 한달에 한번 정도 찾아뵙고 그리고 매주 전화 드리구요. 부모님도 애인도 모두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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