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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08 18:39
제 친구가 그거 준비를 8년 넘게 하고 있는데 요즘은 변리사 채용 인원을 대폭 삭감한 상태이니 잘 알아보고 하세요.
그 친구는 SKY 중 한 곳에 다니는데 지지리도 시험 운이 없어서 항상 2차에서 물을 먹더군요. 1차는 언제나 가뿐하게 통과하는데 말이죠. 시험이라는 게 실력이 가장 중요하다고들 하지만 운이라는 것도 절대로 무시를 못하더라고요. 똑같은 답안이라고 해도 채점관만 잘 만나면 합격이 되기도 하는데... 에효... 네이버에서 '변리사란?'으로 검색하면 주르륵 뜹니다.
08/01/08 21:12
저희 학교 선배님이 변리사인데, 변리사 연봉에 거품이 많다고 하더군요.
특허신청낼 때, 변리사한테 도움을 청하면 내도 되는지 안되도 되는지 판단해줍니다. 그 외 기타 사항은 검색으로 통해서.
08/01/08 23:11
특허 관련 변호사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특허성 여부 판단이랑 특허 명세서 작성 등의 업무를 보구요 이공계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사무직이라고 보면 됩니다. 사시와 마찬가지로 1,2차의 국가 고시를 통과한 사람에게 변리사 자격증을 줍니다.
예전에 돈을 엄청 번다고 인기가 많았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닥 많이 벌지는 못하는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물론 전문직이고 자격증이 있으니 일반 사무직보다는 안정적으로 직장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08/01/09 00:03
한가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그 기술에 대한 법적 보호를 받으려면 특허를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특허를 받는 행위를 대리하거나 그것에 대한 감정을 하는 사람을 변리사라고 합니다. 기술에 관한 특허 이외에 디자인에 대한 의장등록등의 업무도 같이 하고 있으며 지적재산권 강화로 인해 각광받았지만 과공급으로 인해 레드오션화된 자격증입니다.
08/01/09 00:10
특허와 상표 그리고 디자인에 관한 등록 및 사후관리, 침해사건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지요. 일반인 보다는 기업대상으로 일을 많이 하고요. 막상 제가 변리사인데 변리사가 무슨일 하는지 적을려니 어렵네요.
참고로, 제가 하는 일을 소개하면, 제 전공은 화학이고요 그래서 제가 일하고 있는 특허사무소에서 화학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전공에 따라 특허쪽은 전자/기계/화학으로 나누고, 나머지 어문,법학 전공자는 상표&디자인 쪽 일을 합니다. 저는 그리고 외국쪽 기업, 주로 일본, 미국, 유럽의 제약회사, 화학회사를 상대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기업이 우리나라에서 장사를 하려면 특허를 받을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일단 우리나라 특허청에 국어로 출원을 해야되고, 등록을 받을려면 우리나라 특허법의 각종요건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특허청과 의뢰인간의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저의 주된 일입니다. 즉, 영어, 일어로 된 서류를 국어로 번역하여 특허청에 제출하고, 특허청에서 나온 각종 서류를 다시 일어, 영어로 번역하여 의뢰인에서 안내해주는 것이지요. 또한, 의뢰인의 각종 질문(특허법이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에 대한 답을 해줘야되기 때문에, 영어서신을 많이 써야하고, 전공과 관련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도 있어야 하고, 특허법에 대한 이해도 있어야 합니다. 저는 간단히 말해서 외국기업을 의뢰인으로 하는 특허사무소(소위 인커밍 사무소)에서, 특히 화학쪽 특허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변리사라고 해서 다 똑같은 일을 하는 건 아니고요, 전공에 따라, 속해있는 조직에 따라, 다양한 일을 합니다. 전 나름 제 일에 만족하면서 일을 하고 있고요, 이공계 분들 중에 전공은 좋아하는데 실험하는 건 싫고 사무직을 원하신다면 함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하튼. 더 궁금한 거 있으시면 저한테 물어보세요. 이제 막 4년차가 된 변리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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