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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02 01:52
전공은 아니지만..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1&dir_id=110204&eid=IY7Dg3/WzVAhFwFvM8UU12oPCrWv/nK8&qb=v6q788Wpt864tsXksde3ocfH&enc=euc-kr&order=3&pid=fAdcdsoi5UKssv678w8sss--522690&sid=SiQHQPLsI0oAABhl2UM 지식인의 답변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지만 참고해도 괜찮을 때가 많습니다. 검색을 어느 정도 해 보시면 어떨까요.
09/06/02 10:39
문제 자체가 너무 막연해서... 정해진 답에 설명을 맞춰 넣어야 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특히 두번째 문제의 답이 역상이란 것은..... 다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먼저 화합물의 분리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확인할 것이 분리 대상 물질이 극성인 물질이냐 아니냐에 따라 사용할 크로마토그래피 방법 자체가 달라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질문에서 언급된 정상과 역상으로만 구분하자면, 극성 물질은 역상으로 비극성 물질은 정상으로가 사실 맞는 답이라고 생각됩니다만, 굳이 답에 맞추어 설명하자면 항즐이님이 걸어주신 링크처럼 생각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두번째 문제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비극성 물질은 정상 크로마토그래피가 보다 일반적인 방법이고, 대부분의 유기 화합물은 상대적으로 비극성 물질들입니다. 따라서 보다 보편적인 것은 정상입니다만... 주어진 물질도 없이 어느 것이 더 유용한가라는 질문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09/06/02 10:42
-_-... 일반화학 실험이군요...
같은 조교 입장에서는 '조금만 생각해보면 되는 문젠데 왜!!?'라고 울부짖고 싶습니다만... 뭐 학생 입장에서는 당연히 다급하겠죠...[먼산] 1. '극성이 작은 부위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경우'라는 건 사실 둘다 무극성/비극성 분자인데 극성 차이가 아주 조금 나는 경우랑 같습니다. 그럼 이 두 물질을 정상이랑 역상 크로마토그래피를 실시하면 어떻게 될까요? 역상은 무극성 정지상에 극성 이동상이고 정상은 극성 정지상에 무극성 이동상입니다. 그렇다면 무극성 물질이 섞여있는 혼합물은 역상에서는 느리게, 정상에서는 빠르게 걸러지겠죠. 여기서 '아하, 그렇다면 정상 크로마토그래피를 해서 빠르게 끝내면 좋겠군! 역상은 너무 오래 걸릴테니까~'라고 생각하면 함정에 빠지는겁니다. 크로마토그래피의 목적은 혼합물의 '분리'입니다. 이동상에 담겨진 혼합물이 정지상을 지나가는것이 분리과정이죠. 그렇다면 극성차이가 없어서 분리가 잘 안되는 물질을 분리시키려면? 분리를 오래하면 되는겁니다. '이동상에 담겨진 혼합물이 정지상을 지나가는것' 자체가 분리과정이므로 이 과정을 오래하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극성 분자들이 오래 걸리는 역상이 유리한것이죠. 단, 전제조건은 정지상과 너무 친화도가 강한 물질은 쓰면 안됩니다. 그러면 정지상에 달라붙어버릴테니까 안되죠. 2. 저희 학교는 이 질문은 건너뛰는 편이지만.. 추측을 해보자면 1번하고 비슷한 맥락일 것입니다. 정상 크로마토 그래피의 경우 실리카겔등이 정지상으로 쓰이고 역상은 유기물질 resin 등이 쓰이죠. 유유상종입니다. 아무래도 유기물은 같은 유기물과 더 친화도가 높겠죠.
09/06/02 10:46
yoosh6님// 제 답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반화학실험 문제는 답이 정해져 있는 편입니다. 실험 자체보다는 훈련, 지식 전달 등이 목적이 되다보니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죠..
물론 대부분 학교에서 교재로 쓰이는 '표준 일반화학 실험' 교재가 문제들이 애매한 표현을 많이 쓰는것도 문제이긴 합니다.
09/06/02 10:59
sinfire님//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1번은 경우에 맞춰 설명이 가능한 문제입니다만... 2번은 아닙니다. 그리고 설명하신 것은 크로마토그래피의 분리 방법을 잘못 설명하는 것에 가깝지 않나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유기화합 물질은 정상 크로마토그래피의 일종인 실리카 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합니다. 그 이유는 설명하신 방법과 달리... 똑같은 비극성 물질사이의 미세한 극성 차이가 정지상인 실리카의 극성과의 interaction을 통해 극대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분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비극성인 C18컬럼 같은 것을 쓴다면 둘다 정지상과 강한 interaction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림은 물론 분리도 잘 되지 않습니다. 단, 유기 화합물 중에서도 강한 극성을 뛰는 물질인 아미노산의 분리와 같은 경우라면 답이 달라질수도 있겠지요. 일반 화학 실험이라면... 그 실험의 대상에 맞춰 답을 요구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09/06/02 23:12
이미 지난 문제입니다만
혹시 여력이 되신다면 Daniel Harris, "Quantitative Chemical Analysis, 6th edition", Freeman, 2003, 563-565p를 참조하시면 retetion time[분리시간]이 resolution[분해능. 쉽게 풀어서 분리 감도]과의 관계식이 나와있습니다 한글판도 있지만 지금 제가 수중에 없는지라 몇쪽인지는 말씀 못드리고요...[분석화학이라는 제목으로 자유아카데미에서 출판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하간 결론은 분해능과 분리시간은 비례하기 때문에 분리시간이 길수록 분리하기 좋다는 것입니다. yoosh6님// 뭐, 제가 분석기기를 안 다루니 직접 다루시는 분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 전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부분을 설명드린겁니다. plate height 혹은 resolution과 retention time과의 관계만 따졌을 때 그렇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어떤지는 제가 다루는 입장이 아니니 틀릴수도 있고, 저 요인 외에 다른 요인들도 충분히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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