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년간 크레신 e700을 사용해왔습니다.

음질은 그 정도 수준이면 만족스러웠으나(특히 타격감) 착용감이 너무 좋지 않았고,

무엇보다 얼마전 기차 & 버스를 탈 일이 있었는데 옆에 앉은 분께서 볼륨 줄여달란 말을 두 번이나 들었습니다..!

착용감이 좋지 않다보니 그만큼 차음도 되질 않고, 볼륨을 올려서 극복하려다가 본의아니게 주변분들에게 민폐를 끼치게 되었네요.

크게 들어도 한적한 길에서 자동차 지나가는 소리까지 다 들리니까 그만큼 내가 듣는 소리도 새어 나간다는 거겠죠. -_-;


이어폰과 헤드폰의 음질 차이는 넘사벽이라는 말이 있어 경험하고 싶기도 하고,

이 기회에 차음 & 달리기 할때 양손으로 이어폰을 잡고 뛰어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헤드폰을 구입하려고 합니다.

아래 다른 분의 글을 보니 PX-200을 추천해주시던데, 이 정도면 제가 사용하려는 용도에도 괜찮을는지 문의드립니다.


참고로 주로 듣는 장르는 95% 이상이 rock & metal이고, 최소한 e700보다는 음질이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

희망가격대는 10만원 미만이지만... 그 이상대의 헤드폰을 추천해주셔서 저에게 소박한(?) 꿈을 심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추천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