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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03 01:01:52
Name CrystalTrEE
Subject 후배와 연락을 지속하고 싶은데 말주변이 없어서 고민입니다.
저는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군대에 갔다가 올해에 전역해서 학교를 쉬는 처지입니다.

이번에 동아리에서 행사가 있다고 해서 오랜만에 학교를 찾아가서 후배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랑 집 방향이 가까운 여자 후배와 연락처를 알게 돼서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데 (한 10일 정도 됐는데 3번 정도 연락했음.)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제가 느끼기에 상대가 재미없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대화가 지속이 덜 되는 것 같습니다.

재미없는 이미지가 박히긴 싫거든요. 좀 친해져서 집도 가까우니깐 가끔 만나서 놀고 친구들도 소개받고 싶고 해서요.

물론 후배가 학교생활에 실습에 알바에 바빠서 그랬다고 생각하고 싶기도 한데

그게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도움을 청합니다.

저는 머 연락을 하면 머 하냐는 말을 먼저 뱉는데 너무 상투적이기도 하고 그렇게 시작하면 크게 대화가 지속하기도 힘든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제가 워낙 여성들한테 말주변이 없어서 그런 것도 있고 좀 문제가 있어서 질문합니다.

좋은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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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09/06/03 01:10
수정 아이콘
'고백을 한다 -> 좋은선후배 사이로 남고 싶어요 -> 좋은 선후배 사이로 친하게 지낸다. ' 테크를 타보는 건 어떤가요.

아무래도 단 둘이 뭘 하려고 하는건 힘들거 같은데 원래 여러명이 같이 만나야 자연스럽고 친해지는 거죠.
말 잘하고 재밌는 친구분이랑 같이 만나서 노는건 어떨까요.
09/06/03 01:11
수정 아이콘
연락을 주고 받는다는게 설마 문자 메신져 같은걸 말하는건가요?
풋내기나그네
09/06/03 01:17
수정 아이콘
아.. 눈가가 촉촉해 지는 질문이네요. 물론 말주변 있고, 유머감각이 있으면 여자 사람들과 친해지기 쉽겠지요. 그렇지만 여자 사람과 친해지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는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자 사람도 남자 사람과 같이 편안하게 생각하는 마음가짐일 듯합니다. 부담감을 최대한 가지지 마시고 남자 사람이랑 대화한다고 생각하세요. 제 친구는 말주변과 유머감각이 부족하고, 외모는 중상 정도이지만 여자 얘들이랑도 친하게 지내고, 애인도 잘 만듭니다. 재미 있는 대화가 별 것 있겠습니까? 그냥 말이 서로 잘 통하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편안하게 생각하세요.
09/06/03 01:42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저랑 비슷하신 분들이 많으시네요...ㅠ
형이시지만...
저도 이것때문에 질답게에 고민상담 많이했는데
다들 고백하고 모아니면 도 라구 하시더라구요...
질러보세요~

전... 이미 그녀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답니다... 저두 말주변이 없어서 못 질렀거든요...
낼름낼름
09/06/03 12:00
수정 아이콘
본인스스로도 본인이 말주변 없는 사람인걸 인지하시는데,
타인이라고 다를까요.
화술이라는게 단시간에 느는것도 아니고 어쩔 수 없습니다.
본인 성격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시되, 다정다감하고 잘 챙겨주는 스타일로 접근하시면 어떠실런지요?
말주변 없는사람들이 무리해서 오버하거나 웃길려고 하다가는 되려 반감을 살 수 있습니다.
09/06/03 14:20
수정 아이콘
박진호님// '말 잘하고 재밌는 친구'와 그 '후배'가 연인이 될 겁니다.

냉혹한 말이지만,
여자들은 상대가 맘에 있으면 알아서 재잘재잘 말을 잘 하더라구요.

평소에 말수가 적으신 분이 재담으로 무관심을 극복하기는 어려울 듯.
WizardMo진종
09/06/03 14:28
수정 아이콘
기본실력이 떨어지면 맵핵키고 상대가 일꾼 세마리로 게임을하며 마우스만 써도 못이겨요. 전략전술을 쓸줄 아느냐 모르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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